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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체질과 음식관계
체질을 모르고 좋다는 산삼을 먹고 겪게 된 불행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얼마 전 MBC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가 임신하자
대원군은 귀한 산삼 두 뿌리를 선물합니다.
인삼은 이미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더운 식품입니다.
산삼을 드신 중전마마는 열 달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 낙태하고 맙니다.
고종황제가 어의에게 이렇게 하문합니다.
“어찌하여 산삼을 먹고 낙태하였는고?”
어의는 답합니다. “중전마마는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 인지라 그러하옵니다.”
그 뒤 대원군은 또 산삼을 선물하지만 중전은 그것을 내 팽개칩니다.
명성황후는 둘을 더 낳았으나, 산삼의 후유증으로 결국 둘 다 죽었습니다.
인삼은 따뜻한 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인삼밭에 검은 천막을 쳐놓은 것을 본 적이 있지요?
인삼은 더운 식물이기에 햇빛을 바로 쬐면, 잎이 벌겋게 말라 죽습니다.
이런 이치로 산삼도 햇볕이 내리 쬐는 벌거숭이 산이 아니라, 숲이 우거지고
그래서 그늘지고 떨어진 나뭇잎이 썩어 거름지고
물 빠짐이 좋은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것입니다.
햇빛을 싫어하는 것을 보면 인삼이나 산삼은 기가 더웁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지요?
이런 이유로 위와 폐가 차갑고 허약한 체질에게 원기를 크게 보충합니다.
반대로 폐와 위가 세면서 더운 체질은 사약(死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같은 따뜻한 기를 가진 홍삼은 모든 체질에 관계없이 다 좋다고 알려져
그리 믿고 결국은 알게 모르게 건강이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인삼에는 게르마늄 사포닌 진세노사이드Rg 시리즈 등
인체면역과 장부의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희귀한 약리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양소는 어디까지나 폐(肺)와 위(胃)가 약하고
차가운 체질에만 유익한 것이지,
맞지 않는 체질이 욕심내어 먹게 되면 고통만 따르게 될 뿐입니다.
요즘 산삼 관련 홍보물에서 허약한데 좋다고 광고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현혹되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청국장과 요구르트를 설명하겠습니다.
흰콩은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어 차가운 소음(수음, 수양)체질과
태음체질(목음, 목양)의 폐와 위를 따뜻하게 해주어 좋습니다.
따뜻한 체질인 태양인(금음, 금양)과 더운 소양인(토음, 토양)에는 해롭습니다.
우유는 육류가 해로운 태양인(금음, 금양)을 빼고는 모두에게 좋습니다.
그런데 흰콩을 발효시켜 청국장을 만들고 우유를 발효시켜 요쿠르트를 만들면,
그 기(氣)가 바뀝니다. 허약한 대장을 보강하는 식품이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대장기능이 약한 소양인중 토양체질 목음, 목양, 소음인 중
수음체질에 대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유익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대장기능이 센 체질은 해롭습니다.
심지어 대장이 세면서 차가운 수양체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에 변비나 설사기가 있다고 먹다보면 더 나빠집니다.
조상이 물려준 참살이 식품이라 하여 무조건 먹어서는 안 됩니다.
슬기엄마가 이 말을 듣고 동조합니다.
“대장이 나빠서 요쿠르트를 먹었는데 오히려 더 나빠졌어요.
체질감별을 받고 대장이 센 금음체질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중단하고 대장을 강하게 하는 음식을 끊었더니 개선되더군요.”
배추와 무
배추는 잎이 넓고 뿌리는 몸집에 비해 몹시 작습니다.
뿌리와 잎의 부피를 비교해 보면 매우 균형이 어긋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배추는 차가운 식물로 따뜻한 햇빛을 많이 받으려고 넓은 이파리에 무수한 잎을 냅니다.
서늘한 땅 기운이 싫어 흙 속에 뿌리내리는 것이 싫습니다.
배추는 찹니다. 때문에 원래 따뜻하거나 더운 체질은 기를 내려주고
열을 식혀주기에 어울리는 식품이 됩니다.
하지만 서늘하거나 차가운 체질은 배추를 먹게 되면 기는 더 가라앉고
장부는 더 차가워집니다. 기력이 떨어지고 사지에 냉증이 생깁니다
무는 반대입니다. 잎. 보세요. 이파리는 좁은데 그것도 모자라 갈라져 있습니다.
이는 좀더 잎의 면적을 작게 하려는 짓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조금이라도 햇빛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열무는 더운 식물입니다. 더운 열을 식히려고 서늘한 흙 속에 뿌리를 깊이 내립니다.
무를 먹어보면 열기(熱氣) 때문에 매운 맛이 나고 얼굴과 코에 땀이 납니다.
폐를 따뜻하게 합니다. 그래서 무는 폐가 약하게 태어난 체질에 유익합니다.
하지만 폐가 강한 금음, 금양체질과 수양체질은 해롭습니다.
이파리는 따뜻하여 수음, 수양체질만 유익하고 나머지 체질은 해롭습니다.
날마다 먹는 쌀과 보리에 대해서 말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쌀밥을 먹지 않으면 뱃속이 서운합니다.
농촌에서 봄에 못자리에 볍씨를 뿌리기 앞서 물을 채운 항아리에 여러 날 볍씨를 담금니다.
싹을 틔우려면 물속에서도 오래 걸리는데
만일 더운 봄에 마른 볏씨를 못자리에 바로 뿌리면
햇볕과 볕에 데워진 물 때문에 싹을 제대로 틔우지 못합니다.
볍씨는 뜨거운 열기(熱氣)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항아리에서 겨우 싹을 내는 것입니다.
더운 열을 식혀야하기에 자라는 동안 내내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영글게 됩니다. 낱알을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알이 톡톡 불거져 모가 나있고, 위아래로 마치 혈기왕성한 사내의 혈관과도 같은 줄들이
힘차게 튀어 나와 위아래로 뻗어 있습니다.
겉껍질을 벗겨보면 물기를 거세게 방어하는 듯 왁스층과 솟아 오른 줄이 있어, 표면에 양기(陽氣)가 넘칩니다.
밖으로 튀어나오고 모가 나고 각지는 것은 양(陽)과 열(熱)입니다.
그런 이유로 현미는 차가운 위장을 따뜻한 열기를 불어 넣어 줍니다.
따라서 현미는 위장이 차갑고 약한 소음인(수음 수양체질)과 태음인 중
위장이 약한 목양체질에 유익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강하거나 평(平)한 위장을 지닌 체질은 장복하면
위염이 생기거나 식도나 인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선조들은 도정을 하여 열이 많은 겉껍질을 벗겨내
모두가 먹을 수 있는 평(平)식품으로 바꿔 섭취했습니다.
물론 현미의 껍질에는 휘친산이라는 해독성분이 많아서
원래 체질이 위장이 차갑고 약한 사람에게는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휘친산의 해독 효능만 영양학적으로 알고 있지, 휘친산의 뜨거운 해독성분이
차가운 위장의 냉독에 효능을 발휘하는 반면,
차가운 음식을 먹어도 불편이 없는 따뜻한 위장을 지닌 사람에게는
오히려 위장의 열을 과중하게 하여 관련 장기에 염증과 암을 유발합니다.
유식한 영양학자들의 말만 믿고, 영양성분상 참살이 식품이라고 하여
체질과 무관하게 먹게 됨으로 오히려 건강이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육안이나 현미경으로 보이는 성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기미향(氣味香)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인삼을 차가운 상태 그대로 먹는다고 해서 몸 안에서도
차갑게 작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여전히 본질적으로 그 기미(氣味)는 더웁기에 몸도 더워집니다.
40도 되는 양주는 아무리 차게 먹어도, 몸에서는 열이 납니다.
양주의 기(氣)는 뜨겁기 때문입니다.
식품의 보이지 않는 기를 볼 줄 아는 지혜와 통찰력이 있어야 건강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보리와 밀은 차가운 음기(陰氣)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물속에서는 자라지 못하고 썩게 됩니다.
농사를 지어본 분이라면 수확기에 물기 있는 땅에 보리알이 떨어지면
금방 싹이 나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보리는 차갑고 음습(陰濕)한 식물입니다.
밀알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름다운 타원형으로 한가운데에 파여진 줄이 나있습니다.
보리는 일엽편주 모양으로 아름다운 곡선미를 날씬하게 드러내면서
정중앙에 정교하게 줄이 오목하게 나 있습니다.
이것은 암컷의 생식기 겉모양과 닮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고 부드럽고 원만(圓滿)한 것은 음(陰)과 냉(冷)입니다.
보리는 차갑기에 여름철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미숫가루를 만들 때 씁니다.
특히 여름에 보리차를 마시는 것은 열을 식히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열이 많은 체질에는 위 폐 간열을 내리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위장이 차가운 체질은 심지어 여름에도 몹시 해로운 식품이므로 삼가야 합니다.
계속 먹으면 배탈이 나고 배가 차가워집니다.
흰 콩과 검정콩의 차이점에 관해 설명합니다.
콩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40%나 함유되어 있는데다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철분,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 뇌세포의 주요구성성분인 레시틴이 있으며,
검정콩에는 해독성분이 있어 해독제로 쓰여 왔습니다.
검은콩은 참살이 식품으로 알려져 인기가 높습니다.
그런데 흰콩과 검정콩은 영양성분상으로는 특별한 차이는 없으나,
사실 알고 보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흰콩에 관해 설명합니다. 흰색은 빛을 반사합니다.
흰콩은 따뜻한 식품이기에 빛을 싫어합니다.
때문에 따뜻한 햇빛을 받아드리기 싫어 흰옷을 입고 햇볕을 거절합니다.
그래서 흰콩은 폐와 위를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보강합니다.
따라서 흰콩은 체질이 차갑고 서늘한 체질에 유익하고,
폐나 위에 열이 많은 체질에는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검정콩은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것처럼
차가운 몸에 따뜻한 햇볕을 더 받아 빨아들이려고 검정색으로 옷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검정콩은 서늘한 간과 차가운 신장으로 그 기운이 들어가서 힘을 보태 줍니다.
때문에 열이 많고 따뜻한 양(陽)체질에 적합하며
열체질의 열독(熱毒)을 해독하는데 유효합니다.
따라서 차가운 음(陰)체질의 차가운 냉독(冷毒)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차갑고 따뜻한 기운은 주로 껍질의 색소(플라보노이드)에 의존하기에
두부로 먹을 때는 화평한 식품이 되어 모든 체질에 유익한 영양분이 됩니다.
이처럼 같은 종류의 콩이라 하더라도 표피의 색소에 따라서 음양이 다르고,
귀경하여 보강하는 장부도 다른 것입니다.
이런 자연 순리를 알고 자신의 음양과 반대되는 식품을 섭생함으로서
건강백세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상은 늘 식탁에 오르는 식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약재로는 갈근이라고 하는 칡에 대해 생각해볼까요?
여름에 산에 가본 적이 있다면 나무들을 휘감고 올라가는 칡넝쿨을 보셨을 것입니다.
아무튼 올라갈 수 있는 데까지 뻗어 올라가서는 더 이상 오를 데가 없으면,
나무언저리에서 칭칭 감아 돌면서 하늘을 향해 있습니다. 왜 이럴까요?
칡은 상승하는 기운이 많아 마치 물을 끓이면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듯
위로 자꾸만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잎이 넓은 것을 보면 차가운 기운도 숨어 있습니다.
또한 상승하는 기운이 있기에 반동력으로 뿌리는 땅속깊이 파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갈근의 기는 인체상부에 위치한 폐로 들어가 보강합니다.
전분과 당분이 많아 소화 작용이 좋고 감기로 열이 오를 때 해열에 효과가 있으며,
뇌와 관상동맥의 혈액 흐름을 늘려 줍니다.
폐가 허한 목체질, 수음, 토양체질에 적합하며,
다른 체질은 섭취시 고혈압 두통 눈의 충혈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특히 폐가 과강한 금체질(태양인)은 주의해야 합니다.
수음체질에는 너무 서늘하므로 반드시 다려서 마셔야 합니다.
이렇게 넝쿨로 뻗어 올라가거나 뿌리가 깊이 내리는 약용식물은 주로 상승작용이 있기에
폐를 보강하여 가라앉는 기를 올려 힘을 솟아나게 하는 승양익기(升陽益氣) 작용을 합니다.
개나리에 대해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연교(連翹)라고 하는 씨와 껍질을 약재로 씁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맨 먼저 봄소식을 알리려 온 듯,
길 따라 화사하게 노랑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움추려 있던 마음도 봄볕에 찬란하게 빛나는 순금 색깔을 보노라면,
모든 시름을 던져 버리고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개나리의 가지의 모양새를 자세히 보면, 약재의 성질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높은 언덕위에 심어진 개나리는 자라면서 가지를 위로 솟구치면서 크지 않고,
가지가 아래로 휘어져 내리면서 큽니다. 결국 땅에 내려와서도 땅바닥을 기어갑니다.
왜 이럴까요? 개나리는 기운이 너무 차가워 위로 가지를 뻗어 올라갈 수 없습니다.
마치 차가운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는 이치와 같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 바람의 방향(날개)을 위로 하는 이유는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기에 전체공간을 고루 냉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때문에 연교라는 약재는 두면(頭面)과 목과 윗 가슴 부위의 열을 해소하여
아래로 끌어내리고 흩어버려 소산(疏散)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교는 위와 심장의 열을 풀어헤치는 작용을 합니다.
너무 차갑기에 체열이 극열한 토양체질 외에는 모두 부적합합니다.
구기자를 본 적이 있습니까?
시골에 가면, 인가(人家)의 담 대신 구기자로 울타리를 두른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새끼줄처럼 연속해서 휘감아 길 잡아 주는 대로 자라갑니다.
그러나 위로는 뻗어 올라가지 못합니다. 아래로 늘어져 뻗어갑니다.
개나리의 예에서 알 수 있듯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음을 알겠지요?
그래서 인체하부에 위치한 신장으로 들어가서 콩팥의 음기(陰氣) 즉 자양분을 더해줍니다.
뿌리는 지골피(地骨皮)라고 하여 신장과 폐의 열을 식혀 주면서 자양(滋養)작용을 합니다.
때문에 신폐(腎肺)가 허약한 토양 목음체질에 유익합니다.
대체로 차가운 성질을 띤 식물은 차가운 신장의 기를 보사하는 약재로,
서늘한 기를 지닌 식물은 서늘한 간의 기를 조절하는 약재로 쓰입니다.
이번에는 뜨거운 성질을 지닌 열성(熱性) 식물을 생각해봅니다.
대추는 어떤 성질을 품고 있을까요?
가을에 그리도 무수히 주렁주렁 달려 힘에 겨워 찢어질 것만 같은 대추나무를 보면
풍요로움 그 자체입니다.
그 붉은 차돌 같은 열매는 한방에서 대조라는 약재로서 단맛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여러 약들을 조화시키고 이완시키고 보혈합니다.
얼굴 혈색이 좋으면 예부터 대추빛 얼굴이라고 빗대어 말했습니다. 그런데 개나리와는
달리, 가장 늦은 봄에 초여름에 가까워질 때에 꽃부터 핍니다. 잎은 나중에 피어납니다.
대추나무 가지를 유심히 보면, 매끈하게 쭉 뻗은 개나리와는 달리, 마치 용트림하는 양
마디를 비틀면서 용의 뿔처럼 가시를 솟구쳐 내면서 자랍니다.
이런 현상은 무엇을 암시할까요? 뜨거운 양의 기운이 마치 혈기왕성한 젊은이가
힘쓸 데가 없어 몸부림치는 형상 그대로입니다.
대추는 뜨거운 기운을 간직한 식물인데, 뜨거운 꽃을 피우는 데는 보통이상의 열기가
필요하기에 봄철 내내 양기를 넉넉히 흡수한 뒤에 비로소 열화(熱花, 뜨거운 꽃)를 피우고
그 기운을 살려 붉은 화실(火實, 불기운이 가득한 열매)을 맺는 것입니다.
때문에 대추는 오르지 신장의 기가 극강하여
몸과 위장이 몹시 차가운 수음, 수양체질(소음인)에만 맞고 다른 체질은 해롭습니다.
고사리
나물이나 탕 재료로 어김없이 사용되는 고사리는
성질은 따뜻하고 폐로 귀경하여 폐를 윤택케 합니다.
체질 관련 책에서 설명이 서로 상이하여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 고사리는 따뜻한 봄에
비가 내려 촉촉한 흙의 습기를 힘입어 순식간에 자라는 버섯처럼 쑥 자라납니다.
축축한 습기를 머금고 자라는 것을 보면 고사리는 정녕 덥고 건조합니다.
사람도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찾아 친구가 되어 어울리는 것처럼 고사리도
자기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폐로 들어가 놀기를 좋아하니, 폐를 덥혀 줍니다.
때문에 폐가 허한 토양 목양 목음 수음체질의 폐로 들어가서 힘을 북돋습니다.
그러므로 금양 금음 토음 수양체질은 해롭습니다. 참고로 박테리아나 균류는
유류상종하고, 식물은 자신의 성질과 반대되는 환경을 대부분 좋아합니다.
고초균(청국장균)은 고열 중에 잘 번식하기에 열이 많고
솟구치는 성질이 있는 볏짚 속에서 잘 번성하는 것입니다.
동물과 사람은 건강해지려면 자신의 체질생리와 반대편에 있는
부족한 생리를 보충하는 음식을 좋아하고,
건강이 나빠지려고 하면 자신의 생리와 같은 음식을 취하려 합니다.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한 초식동물은 간을 보하는 풀을 즐기고,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한 육식동물은 폐를 보하는 육류를 찾는 이치와 같습니다.
몸이 더운 사람은 냉성 음식을 즐기나, 차가운 사람은 성질이 더운 식품을 찾습니다.
녹용, 녹각
옛날부터 신비감을 더해주는 십장생도의 소재로도 등장하는 온순한 사슴과 그 뿔은
소나무숲 배경과 어울려 우아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산과 호수와 어우러진 사슴 그림은 인간이 최종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의 쉼터가
어디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사슴의 뿔은 극강한 사슴의 폐기(肺氣)를 주체할 수 없어 결국은
몸 밖으로 돌출된 결정체입니다. 위로 솟는 사슴뿔은 폐의 더운 기운입니다.
물을 끓이면 수증기는 덥기에 위로 올라갑니다.
이처럼 사슴의 뿔은 따뜻하고 상승하는 기운을 품고 있어 폐로 귀경합니다.
사슴의 뿔이 크고 길게 뻗은 것은 그만큼 사슴의 폐 기능이 막강함을 의미합니다.
반면 대조적으로 코끼리의 상아는 아래로 뻗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차가운 신장(腎臟)의 기운입니다.
사슴의 뿔과는 반대의 성질을 품고 있습니다.
서양인들은 동양한방에서 사슴뿔을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보양제로 쓴다고 비난합니다.
물론 뿔이라는 재료로만 볼 때 물소뿔이나 사슴뿔이나 코끼리뿔이나
모두 동물의 뿔은 영양학적인 성분상으로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영양적인 측면도 중요시하지만 더 중요시하는 점은
사용되는 약재의 보이지 않는 기미(氣味)입니다.
진실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너무 차가워 오르지 토양체질의 신장으로 귀경하는 고구마가 있는가 하면,
너무 열기가 많아서 위장을 덥히기에 다른 체질에는 해롭게 작용하나,
차가운 위장을 가진 목양 수양 수음체질의 위장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감자가 있습니다.
영양소로 보면 전분 당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녹용은 위로 솟구치는 기운이 무척 강하여 해당체질에 사용하면
위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녹용과 녹각은 폐기능이 약한 목양 목음 수음체질에는
폐를 보강하여 승양익기(升揚益氣)하는 탁월한 보기제(補氣劑)입니다.
그러기에 기혈이 허약하다면 녹용을 복방처방하여 체질한방약을 섭취하면
상승효과는 배가합니다. 단방으로 녹용만 다려 먹는 것보다 약효가 더 뛰어납니다.
그러나 그 기운은
너무 더워 토양체질은 비록 폐는 허(虛)하나 폐열을 태과(太過)시키기에 해롭습니다.
토양체질은 더운 기운이 너무 강해 녹용은 두면부의 열을 가중시켜 해롭게 작용합니다.
어떤 이들은 녹용이 토양체질에도 좋다고 쓰고 있으나 그렇지 않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당연히 금양 금음 토음 수양체질은 설령 폐가 부실하고 몸이 허약하다고 해도
녹용을 먹으면, 득은 없고 폐가 항진되면서 길항장기인 간이 억눌리고 상합니다.
적상추
상추에 대하여는 이미 알고 있으므로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상추는 평(平)식품으로 차갑지도 덥지도 않으며, 숙면에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그러나 수체질은 생것이기에 너무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을 차갑게 하기에
각자의 체열(體熱)에 맞게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목체질에 생 상치는 간기를 항진시키기에 해롭습니다.
국이나 대쳐서 먹으면, 간으로 귀경하는 상치의 서늘한 기운이 없어지므로
무방하며 좋습니다. 그런데 적상치는 색다른 데가 있습니다.
적상치의 붉은 색, 바로 그것이 체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식품이 머금고 있는 붉은 색은 주로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일반 색상은 해당 귀경장부를 보한다) 그래서 열기와 양기가 강한
금양, 금음, 토양체질은 물론 당연히 좋게 작용하지만, 수양 수음체질은 음기가 강하고
몸이 차갑기에 적상치는 더욱더 수체질의 몸을 서늘하게 합니다.
그래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목음체질은 심장이 늘 과열되어 있기에 날 것으로 적상치를 먹으면
심장열을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되어 유익한 식품이 됩니다.
그러므로 평소 푸른 야채를 먹고 싶어도 도리가 없었지만
이제는 대신 적상치를 어떻게든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목양체질은 생으로 청상치를 먹으면 간이 항진되어 해로움을 기억해야 합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많은 사람들의 식탁에서 다양하게 사랑받아온 식품입니다. 그러나 체질학적으로는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아서 무조건 좋다고 보고 이제껏 섭취해왔습니다.
이제 하늘의 비밀을 밝혀봅니다. 양배추는 그냥 먹으면 단맛이 납니다.
그러나 그것을 녹즙으로 먹어보면 매운 맛이 납니다.
바로 양배추의 본성이 여기에서 나타납니다. 매운 맛은 폐로 귀경합니다.
마치 고추를 먹으면 폐의 배속 기관인 코가 맵고 열이 납니다.
이처럼 양배추는 폐로 귀경하여 보강하는 식품입니다.
양배추는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양배추에 위나 십이지장의 점막을 보호하여 재생을 돕는
비타민U와 K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타민U는 점막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K에는 궤양으로 인한 출혈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각종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위장장애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양배추에 있는
디아스타제의 함량은 무우보다 많고 펩신, 트립신, 페록시다아제도 풍부합니다.
위장 장애를 자주 일으키는 사람은 양배추를 상식하면 좋습니다.
1940년 미국의 스탄호트 대학 의학부 가네트 체니 박사는 실험 결과 신선한 양배추는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이라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어디까지나 폐가 허약한 토양, 목양, 목음, 수음체질의 위장에만
효과가 나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금양 금음 토음 수양체질은 설령 소화기 계통에 궤양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효과가 결코 안 납니다.
좋아지는 것은 고사하고 나빠지는 일 밖에는 없습니다.
커피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커피는 삶과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고
정서를 고취시키고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연인끼리 또는 정겨운 사람들끼리 멋진 분위기에서 마시는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기는 것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커피 애찬도 한이 없지만 한편으로는
건강의 적으로 오명도 뒤집어쓰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그 진실의 실체를 벗겨 봅니다. 커피는 본래 콩과 식물로 성질은
조금 따뜻하고 폐로 들어가 보강합니다. 함유한 카페인은 잘 알다시피 각성 또는
심장을 항진시키는 효능이 있어 무기력한 장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따라서 폐기능이 약하게 태어난 체질 중 가장 적합한 체질은 목양 수음체질 순입니다.
그러나 이 체질들도 수면장애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특히 수음체질의 경우에 조절하거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목양체질은 무방하나 수음체질의 주의할 점은 설탕과 야자열매에서 추출한
프림은 체질에 해롭기에 시중의 일회용커피는 삼가고
따로 원두커피나 블랙을 그냥 또는 꿀을 타서 마시는 것이 유익합니다.
체질 생리 현상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 이런 방법으로 충분히 마셔도 되고
조금도 꺼릴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위장이 약해 기력이 떨어지기 쉽기에 마시면
위장의 중기(中氣)를 보강해 주니 힘이 나고 개운한 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토양 목음체질은 폐로 귀경 보강하는 측면에서는 이로운 것은 사실이나
심장이 강한 장부로 배속되어 심장이 항진 혹은 과열되어 부하가 걸려있을 경우에는
불면증이나 정상적인 심장박동에 무리가 갈 때에는 특히 해롭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없다면 가끔씩은 부담 없이 마셔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는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유익합니다.
물론 이것을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지 않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두 체질은 평소 체질대로 건강관리를 하면 기운이 가장 원활하게 발생하는
위장기능이 정상 또는 과강장기이기에 무기력증은 없습니다.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넉넉히 기분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폐기가 강한 금양 금음 수양 토음체질은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고
상쾌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손해를 봅니다.
우선 폐가 비정상적으로 항진되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고
대장이 과열 항진되어 설사나 쾌변장애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금체질의 경우 과열항진된 폐열은 위로 머리와 얼굴로 올라가
뇌혈관순환장애를 유발하여 불면증과 뇌질환 그리고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간의 기능을 억압하여 기능이 저하되며, 간열을 과도하게 발생시켜 결과
간의 배속기관인 눈이 충혈되고 건조하고 피로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 체질들은
어떤 경우에도 커피를 마시지 말고 대신 자신에 맞는 음료를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잣
산을 오르면서 사철 푸르른 잣나무를 보면,
특히나 아름드리 큰 잣나무를 마주 대하면 그 기상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9월 이후에는 알이 촘촘이 박힌 기다란 옛날 닭장 모양의 열매를 보면 탐스럽고,
다람쥐는 배부르게 먹고 저장하니 풍요롭습니다.
그런데 이 잣에 대하여 이제껏 거의 모든 체질 글에서
다른 견과류와 함께 폐에 좋은 식품으로 분류하여 왔고, 결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오류로서 시정되어야 하기에 바로잡습니다.
알다시피 호두, 은행, 밤 등은 폐로 귀경합니다.
그러나 잣은 간으로 귀경하여 허약한 간 기능을 개선합니다.
따라서 금양 금음체질만 유익합니다. 나머지 여섯 체질은 해롭습니다.
이제마 선생께서 소나무를 금체질(태양인)에 유익한 것으로 분류한 것을
대부분 체질연구가들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소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처져 하강하니 그 기운도 침강합니다.
그래서 폐기가 과도하게 강해 위로 솟구치려하는 금체질에 아주 적합니다.
토체질(소양인)에게는 폐기를 사하는 기운이 강해 해롭습니다.
잣나무는 소나무와 빗대어보면 상록침엽수로서 열매에서 자태에 이르기까지
매우 유사합니다. 검증을 해보면 간으로 귀속합니다.
그러므로 시원한 식혜를 마실 때 운치를 더해주는 잣을 띄워주려거든
금체질에게만 그리해주세요. 다른 나머지 체질은 사양합니다. 과잉친절이니까요.
버섯
십장생도에도 등장하는 영지버섯을 보면 신비롭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날 버섯은 가장 사랑받는 식품중의 하나로서
특히 현대인의 면역을 증강해주는 식품으로도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설마 버섯이 해로울 리 없겠지 하고 면역질환에 걸린 분들은 열심히 섭취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체질 따라 작용하는 것으로 체질에 맞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섯은 담자균류에 속하며 비가 온 뒤 음습한 데 자랍니다.
이 같은 환경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버섯이 더운 열기를 품고 있으며
건조한 성질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버섯은 폐로 귀경하여
폐를 따뜻하게 덥혀주고 보강합니다. 그러므로 식용버섯이든 약용버섯이든
폐기능이 약하게 태어난 목양, 목음, 수음, 토양체질에는 좋은 식품입니다.
버섯 특히 버섯균사체(뿌리부분)에는 단백다당체(폴리사카라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섭취하면 식균작용을 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하는 효능이 있어
암이나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질병 등의 면역질환에 아주 유용합니다.
따라서 유용한 체질은 버섯을 충분히 섭취할 뿐만 아니라
상황 차가 운지버섯 등을 다려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편 상황이나 차가버섯과 같은 타르가 있는 것은 섭씨 100도에서 펄펄 끓이면,
타르도 함께 추출되어 마시면 인체에 해롭게 되기에
70-80도에서 다리거나 우려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동충하초도 버섯에 포함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동충하초라고 부르고 판매하는 것은 엄밀히 동충하초가 아니며
진품은 영락없이 말린 누에와 비슷합니다. 중국 북경 동인당에 가보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버섯이 폐가 센 금양 금음 수양체질에는 해롭게 작용합니다.
영지는 일반 버섯과 같이 폐로 귀경하여 폐를 윤택하게 하는 면에서는 같으나
성질이 몹시 차갑습니다.
때문에 오르지 토양체질에만 적합하고 다른 체질에는 모두 해롭게 작용합니다.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것만 봐도 틀림없는 것입니다.
색깔로서 붉은 색은 열성으로 심장을 보강합니다.
그러나 식품에 함유된 붉은 색은 심장으로 귀경하여 심장의 열을 내려주고
식혀주는 성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박의 빨간 색이 그렇고, 적작약이 심열을 식혀주는 이치와 같습니다.
(수박과 적작약은 오르지 토양체질에만 유용함)
이런 원리로 영지버섯은 토양체질의 폐로 가서 폐열을 내려주고 윤택하게 해줌과 동시에
과열되고 항진된 심장의 열과 더운 피를 서늘하게 식혀줍니다.
그러나 버섯이 맞는 다른 체질의 경우에 섭취하면 체온이 표준체온에서 벗어나 떨어져
음양의 균형이 깨지고 양기는 모자라게 되고 음기만 무성하여 장기가 차가워져
혈액순환이 안 되고 손발이 시리고 소화력은 약해지며 자연 면역기능은 당연히
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턱대고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처럼 대체로 뜨거운 성질을 지닌 약재는 위장으로 약효가 들어갑니다.
장부의 온도는 똑같습니다. 그러나 그 기운으로 살펴보면, 위장은 뜨겁거나 덥고,
폐는 따뜻하고, 간은 서늘하고, 신장은 차갑습니다.
한편 대체로 달고 뜨겁고 더운 약재는 위장으로, 맵고 따뜻한 약재는 폐로, 신맛이 나고
서늘한 약재는 간으로, 짜고 차가운 약재는 신장으로 귀경 즉 들어갑니다.
가벼운 약재는 인체상부로, 무거운 약재는 인체 하부로 영향합니다.
고혈압 암 당뇨 심장병 간장병 등 질병을 치유함에 있어 체질을 알고
병의 원인을 명확히 분별해낸 다음 원인을 제거하고
원인의 결과인 현재의 병증을 개선하는데 적합한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이 절실합니다.
이런 체질섭리는 식품 섭취, 생활방식, 건강문화 등 모든 면에 작용합니다.
곡류, 야채, 과일, 육류, 생선, 해조류, 한약, 건강식품, 광물, 목욕법, 운동법, 반신욕, 족탕요법, 요료법, 단전호흡법, 녹즙,
잠자리, 침구류, 전지(轉地)요법, 집터잡기, 가옥구조 심지어 새싹채소, 허브식물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영향을 줍니다.
각자의 체질에 맞추어 병증에 대한 식이요법을 꾸준히 생활해 나가면 건강증진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송산팔체질건강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