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미 자매 입니다
경북 칠곡 팔공산 자락에 귀한 폭포가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야외예배를 갔던 장소입니다. 그때도 여름에 침례를 하러 오겠다는 영상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답사를 왔을 때는 차도 가득 사람도 가득 있어서 토요일부터 만발의 준비를 했는데 막상 주일은 오후가 되어야 사람들이 올라오더라구요. 마치 우리만 조용히 있도록 미리 준비된듯 지나가는 분들도 없고 조용한 가운데 거룩하고 아름답게 경건하게 하나님과 천상의 존재들과 마귀와 마귀들에게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묻히심과 다시 살아나심을 몸소 체험하는 침례식을 했습니다.
물론 다니던 교회에서 침례나 세례를 했기도 했으나 바른 성경을 만나고 우리의 신앙고백을 바르게 하여 다시 한 번 침례를 하기도 하고 처음으로 하시는 성도님도 계시고 오랜기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침례식을 해서 감격으로 눈물을 보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해년마다 하고자 했으나 마땅한 장소를 못 찾기도했고 교회서 하자해서 큰 튜브인가 물놀이장도 구입하여 옥상에서 하자고 했는데 이곳을 알고 튜브를 구입했으나 포기하고 만장일치로 박수로 이곳에 또 왔습니다.
박영문 형제님과 최순이 자매님께서 토요일에 오셔서 자리를 잡으시고
주일엔 3시에 기상하셔서 일찍 오셔서 자리를 잡으시고
이태이 자매님도 토요일과 주일에 올라오셔서 자리를 잡으시려고 노력해 주셨습니다.
성도님들의 책임감과 노력으로 누구도 방해받지 않고 우리만의 침례식을 했고 점심을 먹고 있으니 한가족 두가족 오셔서 먹을
것도 나눠먹고 즐거운 물놀이도 하고 2시 좀 넘어 내려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4시경 내려와서 맛난 식당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헤어지려고 했으나 점심과 과일, 최순이 자매님께서 준비해주신 떡도 먹고나니 더이상 식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여 해산했습니다. ㅎㅎㅎ
다음주에는 침례증서도 증정할 예정입니다.
토요일에 오셔서 미리 프랭카드 줄 묶어서 걸어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주도 출신이라 수영이 기가 막히시는 자매님 포즈도 굿!!
카우보이신가 미쿡사람인가 모르겠는 멋진 박영문 형제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차순복 어르신은 믿음의 고백을 하실 성경구절을 열심히 외우고 계십니다.
자꾸 잊으셔서 침례받으실 때까지 외우시고 또 외우시고......
저 뒤에 보이는 텐트는 탈의실입니다.
텐트를 설칠할 곳이 없어서 박형제님 부부께서 돌을 쌓아 공간을 만들어 줄을 메달고 해서 장치해 주셨습니다.
이래서 교회가 유지되고 나아갑니다.
미리 오신 분들이 오시고 계시는 분들을 기다리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차순복 어르신과 박영문 형제님은 팔공산을 그렇게 오래 다니셔도 이런 장소는 처음 보신다며 감격하시고 차어르신은 저 위에까지 가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