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네덜란드에 가있는 팀은 중국청소년대표팀이고, 2008팀은 하나의 상비군인 셈입니다.
예전에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목표로 중국축협이 리진유,리티에,리웨이펑,황용,수이동량,장샤오루이,타오웨이,장위닝 등을 브라질로 장기 유학보냈던 이른바 ‘젠리바오 프로젝트’와 똑같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10년전엔 장소가 남미의 브라질이었던 것이 이번엔 유럽의 독일이라는 것.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일단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들은 역시 현 중국 U-20 청소년대표팀에 소속된 선수들이고
‘08의 별’ 집단의 선수들은 성장하는 추이를 봐서 그 역량이 기존의 선수들을 추월하거나 혹 기존의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즉시 팀에 보충되는 역할입니다.
총감독 역할의 클로젠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지도자로서 잔뼈가 굵은 사람으로 중국의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데,
그의 제1의 교육목표는 중국 선수들의 의식개혁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가 진단하는 현재 중국축구는 어린 선수들 뿐 아니라 성인 선수들 역시 비교적 괜찮은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경기 흐름에 맞춰 효율적으로 발휘하는 부분에서 크게 낙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즉,두뇌 회전이 빠르지 못하다는 얘기...
이 부분을 약 3년간의 독일 유학을 통해 크게 개선시키겠다는 뜻인데 기본적으로 현재 독일 U-18 청소년리가에 이 팀을 편입시키는 것 이외에 기회가 될 때 마다 인근 유럽국가들의 동일 연령대 청소년대표팀들과 적극적인 평가전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올초 1~2월사이에 아르헨티나로 전지훈련을 떠나, 남미의 여러강호들과 평가전.
하지만 이 선수들로 3년간 변화없이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귀국해 멤버들의 유럽무대에서의 성적을 검토해서 자주 인원 교체를 감행한다는데,
아무래도 유소년과 청소년 연령대는 하루가 다르게 선수들의 기량이 변화하기에 이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실제 지난 연말 독일로 떠난 선수들은 08의 별 ‘제1기’에 해당되는 선수들로 3~4월경 귀국해 전국 소년체전에 참가한 후 인원 조정을 거쳐 다시 제2기 선수들이 구성되었다고합니다.
백년전. 중국청왕조는 외세의 침략들로 온갖 몸살을 앓으며, 이대로는 안된다며 개혁을 계획합니다.
이홍장과 증국번이 중심이되어 '양무운동'을 하지만, 중국의 정신은 그대로 있고, 단지 신식무기만 가지기로 한 이 운동은 실패를 합니다.
다음 청왕조는 결국 중국인의 근본적인 정신을 뜯어고치고, 과학기술과 신식군대도입하는 '변법자강운동'을 시도하는데 어느정도 성공하였습니다.
현재의 중국축구가 그렇죠. 2006독일월드컵본선진출실패이후, 과거의 청왕조처럼 변법자강운동을 실시합니다.
과연 이들은 중국축구계의 지상최대과제인 베이징올림픽메달을 딸수있을것인가?
첫댓글 지상최대과제는 커녕.. 지내 개최국에서 3전 전패 수모를 당한다..
그리고 만약 우리와 붙는다면 5대 0으로 질 듯.
대표팀도 스폰서를 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