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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위기관리 |
중앙일보 |
극단적 선택 원인 시·군·구마다 다른데...대책은 전국이 비슷
시·군·구별로 자살 상황이 다르고, 심지어 동별로 다른데 대책은 전국이 비슷하다. 맞춤형 대응이 안 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자살 실태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자살예방포럼 주최로 열린 ‘자살예방 관련 법률 개선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의 엄격한 조항, 허술한 자살예방법이 자살 실태 분석과 대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사회 |
중앙일보 |
한국 청소년 사망원인 1위 자살...4명 중 1명 “심각한 우울 느낀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가 10년째 ‘자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적인 우울감을 경험했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8 청소년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2016년 9∼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은 7.8명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사망원인 2위는 운수사고(3.8명), 3위는 암(3.1명)이었다. |
사회 | |
정신재활 및 생애주기정신건강 |
메디컬 투데이 |
공감능력 관여 유전자 발견…자폐·사이코패스 등 정신질환 치료연구 기대 - 기초과학연구원 연구팀, 생쥐실험 통해 발견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신희섭 단장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대뇌에서 공감 능력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관련 신경회로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IBS 연구진에 따르면 생쥐에서의 ‘관찰 공포(observational fear) 행동 모델’을 이용해 공감 능력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찾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유전적으로 서로 다른 18종의 생쥐들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관찰 공포 실험을 진행했다. 이 중 오직 한 종류의 생쥐 그룹만이 공포에 크게 공감하는 행동을 뚜렷이 보였는데, 유전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들 그룹의 생쥐만 Nrxn3라는 유전자가 변이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른 종의 생쥐들에게도 Nrxn3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인위적으로 유도한 결과, 이들의 공포 공감 능력이 높아짐을 확인했다. 이로써, 유전자 Nrxn3가 공포 공감 능력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임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공감 능력 조절 메커니즘을 유전자 수준에서 처음 밝힌 것으로, 공감능력에 장애를 보이는 자폐, 사이코패스,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 질환의 치료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신건강 |
매일경제 |
-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 연구팀, 신경질환 진단 가능성 열어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 스벤 바네스테 교수, 뉴질랜드 오타고대 더크 드 뤼더 교수와 함께 환자의 주관적 증상에 따라 진단할 수밖에 없던 이명, 만성통증 등의 이비인후과 및 신경과 질환을 `인공지능 뇌파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로 연구팀의 뇌파분석 결과, 대조군인 건강한 일반인 264명과 비교해 이명 환자(153명), 만성통증 환자(78명), 파킨슨 환자(31명), 우울증 환자(15명)는 전류 밀도가 유의하게 달라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인공지능 시스템에 기반한 뇌파도 분석을 통해 정상인 그룹과 이명 등 질환 환자군 간에 감별되는 차이점을 분석해낼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고 이명은 약 88%, 만성 통증은 92%, 파킨슨병은 94%, 우울증은 75%의 진단 정확도를 보여 향후 활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송재진 교수는 "환자의 주관적 증상 외에 인공지능 등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에 근거한 객관적 진단법의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향후 지속적으로 대규모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의 객관적 진단법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정신건강 | |
정책 및 사회 |
메디파나 뉴스 |
-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정신보건전문요원과 협력 필요 정신보건전문요원은 2013년도 3월 기준으로 전체 총 1만4천여 명에 달하며, 이중 정신보건간호사가 8천여 명, 정신보건임상심리사가 2천여 명, 정신건강사회복지사 4천여 명에 달한다. 이들 정신보건전문요원은 법에 의해 정신의료기관에서 수련을 받도록 돼 있기 때문에 그 전문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 석 이사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정신요법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시행하돼, 대국민 정신건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들 정신건강전문요원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 분야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그리고 정신건강전문요원과의 다학제 전문가의 팀 접근을 통해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에서도 비급여의 급여화가 활발히 이뤄지는 속에, 정신보건전문요원과 같은 인력에 대해서도 보험 제도 안에 포함시켜 전문가 양성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
사회 |
동아닷컴 |
- 美연구팀 직장인 699명 분석… “폭언 경험이 수면에 악영향”
케이틀린 뎀스키 미국 오클랜드대 박사팀은 직장에서 심한 폭언을 듣는 등 폭력적인 경험을 하는 사람일수록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심리학회지 ‘저널 오브 어큐페이셔널 헬스 사이콜로지’ 23일자에 발표했다. 뎀스키 교수는 “직장에서 겪는 폭언, 무시 같은 무례한 행동이 직장인들 수면의 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면은 단순한 휴식뿐만 아니라 정신과 신체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잠을 잘 자지 못할 경우 심혈관계질환이나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직장 내 폭력을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과 삶을 잘 분리시키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비교적 잠을 잘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뎀스키 교수는 “요가나 음악 감상, 가벼운 산책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직장에서의 ‘멘붕’을 비교적 잘 이겨냈다”며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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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
한국일보 |
“우울증 등 전화상담 연 10만건… 언제든 도움 요청을” - 르포 디디 허시 정신건강센터를 가다 - 자살방지센터 1958년 개설 24시간 운영, “한인 쉬쉬 문화 위험… 치료에 관심을”
지난 1942년 설립돼 LA를 포함한 11개 지역 서비스 센터 및 100여 곳의 학교를 통해 지난 75년 간 남가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비영리기관이 디디 허시 정신건강센터(이하 허시센터)다. 지난 20일 컬버시티에 위치한 허시센터 본부에서 만난 센터 대표인 키타 커리 박사는 “미 전역에서 한인 인구 비율이 0.6%가량으로 집계됐는데 미 전역 자살자 100명당 3.7명이 한인으로 나타났다”며 “이 역시 공식적으로 사인을 자살이라고 밝혔을 때의 수치로 이를 고려한다면 한인 자살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한 이사는 “한인사회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자살 및 심리적 불안정으로 발생하는 각종 사건을 접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한인들은 정신질환을 오명으로 인식해 쉬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극복해야 한다.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한인사회가 개방적으로 논의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전 아웃리치 코디네이터는 “한인들의 자살방지 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한달 평균 10통가량”이라며 “한인사회는 자살이나 우울증 등 정신문제를 치욕스러운 비밀로 간주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언제든지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에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볼 경우 적극 상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국제/사회 | |
충남뉴스 |
충청투데이 |
천안시는 26일~27일까지 목천읍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자살 유가족을 위한 힐링캠프인 ‘그래도 다시 꽃이 핍니다-하루!’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천안시자살예방센터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주관했다. 행사는 자살유가족의 심리적 충격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프 첫 날은 소그룹 모임과 이야기&드라마 치료 등을 통해 유가족 간 진솔한 이야기로 아픔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어 둘째 날은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걷기명상과 아카펠라 공연 등이 진행됐다. |
충남 |
매일일보 |
태안군, 자살예방 사업 추진…"적극적인 보건행정으로 대응" - 게이트키퍼’ 양성을 비롯, 캠페인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사업,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게이트키퍼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위기관리 전문가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를 강사로 초청해 게이트키퍼의 역할 및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대처방법 등을 알리는 등 전문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교육을 추진, 지역 내 인적자원을 활용한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군은 노년층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인 우울 진단자 및 노인 우울 고위험군 20여 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에서 전통한지공예, 운동, 아로마테라피, 요리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우울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민들을 위한 신체·정신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명사랑 행복마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는 적극적인 보건행정 추진에 나서고자 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