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들의 속삭임 /香苑 이혜자. 파란하늘에 노란 은행 잎으로 마주 동그라미 그리고 빨강 아가 손 단풍 잎 펼쳐놓으니 빨강 눈송이 되었네 내 마음에도 고운 당신 마음 살며시 찾아와 낙엽 붉게 타는 아름다운 오솔길 두 손 맞잡고 정답게 걸으면 노을진 가을 들녘 소슬바람이 시샘하며 따라오니 바스락 부서지는 발자국 마다 그리움 녹아내리고 흩날리는 잎사귀에 실려 떠나는 보고픔은 가슴에 남아 가을 향기에 묻어나는 아름다운 낙엽들의 속삭임 .....
첫댓글 그 바쁜 와중에 이리 고운 은행잎으로 글 하나를 다듬으셨군요 곱네요 가을이 그리고 향원님의 글향기가 ..
첫댓글 그 바쁜 와중에 이리 고운 은행잎으로 글 하나를 다듬으셨군요 곱네요 가을이 그리고 향원님의 글향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