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좋아했던 여행지 보스니아의 모스타르
세계문화유산 모스타르 다리 (스타리 모스트) 오래된 다리
5월 25일 여행4일차
보스니아의 네움에 자리한 ORKA 호텔에서 25일 여행 4일차를 시작하는 아침이다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테라스의 커튼을 여니 방안 가득 눈부신 햇살이 방안 가득 비추어 주었다
지금까지 묶었던 호텔보다 괜찮았다
14일 여행동안 매일 호텔을 옮겨야 돼 가방에서 그날 사용할거만 꺼내 놓고 짐은 풀지 않는다
식사전에 대충 떠날준비 다 해놓고 나간다
식당에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 갔는데 넑직한 식당에 우리 여행멤버 14명만이 있었다
나는 햇살이 잘 들어오는 테이블에 앉아 혼자서 식사를 하고 밖을 내다보다 식당밖의 테라스가 보였다
식사후 커피잔을 들고 식당밖 테라스로 나가 앞에 펼쳐진 바다 같은 호수의 풍광, 청량한 공기
찬란한 햇살이, 나에게 스며 들었다
너무 행복했다 테라스에 호젓이 혼자 앉아 앞에 펼쳐진 풍광을 바라보니 행복이 별거냐 싶었다
차마시며 휴대폰으로 올드팝 틀어 듣는데 달콤한 노래 슈가슈가,분위기 있는 노래 카사블랑카
음악이 나의 행복을 배로 만들어 주었다
지금까지 여행하며 힘들었던 모든 여정을 지금 이시간이 모두 보상해 주는듯 했다
지금은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향해 가고 있다
너무 기분좋은 아침을 열어준 호텔과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휴대폰으로 담아왔다
1798년에 건설된 사라예보의 "라틴다리"는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이 시작된 다리로 유명하다
1914년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세르비아 민족주의 청년에게 암살당했고 이로 인해 유럽강대국들의
전쟁터로 바뀌었다
사라예보 라틴다리에서 만난 인연들
사라예보에 도착후 현지 가이드를 만나 구도심의 설명을 듣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호텔에서 쉬지 않고
3시간 이상을 달려와 생리 적인 현상으로 정신이 혼미 해질 정도로 힘들다
수신기 켜서 듣는것도 잊고 빨리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다
식당에 도착후 화장실로 뛰어 올라가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평정심을 돼찾았다
수신기를 틀지 않아 설명을 제대로 듣지는 못했다
차타고 오는 길에 보여진 시내의 모습은 많이 낙후 돼었고 전쟁의 흔적이 여기저기 많이 남아 있다
식당 들어오는 길에 보여진 시장과 이곳 주민들의 모습에서 이슬람 국가를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다
우리가 도착한 식당도 이슬람 식당이다
이곳 주민의 40%가 이슬람인 이다
짭쪼름한 케밥을 점심으로 먹고 구도심을 돌아 보러 나갔다
아주 밝은 처자들을 만나 나의 사진 모델을 부탁해 촬영했다
일행들을 따라 가야 돼 사진 전해줄 e메일 주소를 받아 오지 못했다
여행하면서 나의 모델이 되어준 분들한테 사진 정리해 보내준다
날씨가 점점 흐려 지고 있다
광장에서 아저씨들이 체스를 즐기고 있다
광장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중에 트르키예 에서 여행온 가족을 만나 기념사진
사라예보 구도심을 관광하고 차에 탔는데 비가 억수 같이 쏫아진다
차안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구도심을 돌아보며 내안에 내재되어 있던 사진 열정이 올라온다
내가 좋아 하는 사진 소재가 너무 많다
수신기는 끼고 내눈은 360도 돌아 가고 있다
설명은 듣는둥 마는둥 이곳저곳을 열심히 셧터를 눌렀다
빡빡한 일정이어도 이렇게라도 안오면 이정도의 사진 촬영도 못하겠지 !!
이와중에 비까지 내려 가방에서 우비꺼내서 입고 함께 다니며 촬영했다
지금은 보스니아의 모스타르를 향해 가고 있다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동화속 마을처럼 아름다운 모스타르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모스타르 내가 좋아 하는 소재가 무궁 무진하다
사람들과 호흡하는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온다
이곳에서의 자유시간을 15분이나 초과해 함께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여러사람을
인솔하는 가이드 한테도 정말 죄송하다
나의 사진 모델이 돼어준 분들께 사진 정리해 메일로 보내주었다
너무 재미 있었던 장소 순수한 사람들을 만나 더욱 좋았던 장소 짧은 시간이지만
나에게 많은 추억과 사진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의 일정과 오늘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성모 승천 발현지 메주고리예를 향해 가고 있다
가는길이 평창의 깊은 산중 아주 높은 악산들이 양옆으로 있는 길을 지나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