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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8/02(월) 한눈경제
■ 전일 한국증시마감시점 이후 주요매크로지표 변화
ㅇS&P500선물지수 +0.42%
ㅇWTI유가 : +0.88%
ㅇ원화가치 : -0.15%
ㅇ달러가치 : +0.10%
ㅇ미10년국채금리 : +1.21%
■ 오늘스케줄 - 8월2일 월요일
산업통상자원부, 7월 수출입동향
LG전자 MC사업부(휴대폰 사업) 영업 정지
티웨이항공 인천-괌 노선 재개
카카오웹툰, 국내 출시 예정
오뚜기, 라면 가격 인상 예정
싸이월드, 복원된 사진·동영상 등 공개 예정
美 중국 블랙리스트 기업 투자금지 시행(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365 출시
한국금융지주 실적발표 예정
롯데정밀화학 실적발표 예정
롯데푸드 실적발표 예정
SK네트웍스 실적발표 예정
크래프톤 공모청약
원티드랩 공모청약
한국바이오젠 보호예수 해제
엔에스엔 보호예수 해제
수성이노베이션 보호예수 해제
나노캠텍 보호예수 해제
베노홀딩스 보호예수 해제
와이팜 보호예수 해제
솔루엠 보호예수 해제
상지카일룸 추가상장(CB전환)
비보존 헬스케어 추가상장(CB전환)
코디 추가상장(CB전환)
아이오케이 추가상장(CB전환)
뉴프렉스 추가상장(CB전환)
수성이노베이션 추가상장(CB전환)
녹십자셀 추가상장(CB전환)
인성정보 추가상장(CB전환)
비츠로테크 추가상장(CB전환)
대원 추가상장(CB전환)
동아쏘시오홀딩스 추가상장(BW행사)
키움제5호스팩 상장폐지
럭슬 정리매매(~8월10일)
美) 7월 ISM 제조업지수(현지시간)
美) 6월 건설지출(현지시간)
美) 7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유로존) 7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독일) 7월 제조업 PMI 확정치(현지시간)
독일) 6월 소매판매(현지시간)
영국) 7월 CIPS / 마킷 제조업 PMI(현지시간)
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中) 7월 제조업 PMI
中) 7월 비제조업 PMI
■ 금일 한국증시 전망 : 상승 출발 후 경제지표 결과 기다리며 종목 장세
MSCI한국지수ETF는 -2.05%, MSCI신흥지수ETF는 -0.9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 물은 1,152.50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출발 예상. Eurex KOSPI200선물은 0.25%상승, KOSPI는 0.4%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
금요일 한국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특히 홍콩 증시 등의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 점, 미 주요기업 실적발표 후 시간외 주가가 급락한 점도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
금요일 미 증시가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발표가 종료됨에 따라 상승모멘텀이 약화되며 하락한 점은 부담. 이날 미 증시 하락은 금요일 한국증시에 과도하게 선반영 되었다는 점에서 월요일 한국증시에의 영향은 제한적. 기업실적과 경기피크아웃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안전선호심리가 높다는 점은 부담.
31일 발표된 중국 7월 제조업 PMI는 예상(50.8)을 하회한 50.4로 발표 되며 4개월 연속 둔화 되었고, 서비스업 PMI 또한 지난달 발표(53.5)를 하회한 53.3으로 발표된 점은 부담.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투자심리 위축가능성이 높기때문.
1일 발표된 7월 한국 수출증가율은 지난달 발표(yoy +39.8%)나 예상(yoy +30.2%)를 하회한 전년대비 29.6%에 그쳤고, 수입 또한 예상(yoy +42.0%)을 하회한 38.2%를 기록,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전년동기 기저효과 때문, 증가율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의미가 크지않음. 수출규모는 554억 달러로 규모면에서는 무역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델타변이 확산과 공급병목 영향이 한국수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며 이는 이연수요로 자리하여 한국수출경기 호황의 연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임.
월요일 한국 증시는 0.4% 내외 상승 출발후, 7월 월말 리밸런싱의 언와인딩으로 인한 금리반등 등 매크로변수의 방향에 지수흐름이 좌우될 전망. 개별종목이슈 및 이번 주 있을 경제지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 미드나잇뉴스
ㅇ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테이퍼링을 올 가을부터 시작해 내년 1 분기까지는 끝내야 한다고 말함. 하반기에 GDP 성장률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 으며 올해 인플레이션의 일부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음 (DowJones)
ㅇ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업공개(IPO) 에 나서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추가 공시 자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힘 (Reuters))
ㅇ BOA는 동향 보고서를 통해 한때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1.15%를 기록하는 등 5천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진단했음 (Market Watch)
ㅇ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해 재원을 조달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함 (Market Watch)
ㅇ 유럽연합이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 규정 위반에 따른 7억 4600만유로(약 1조202 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함 (WSJ)
ㅇ 대형 석유업체들이 유가 상승에 힘입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함. 셰브런과 엑손모빌은 2개 분기 연속 순익 달성에 성공함 (CNBC)
ㅇ 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2023년 상반기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이 나옴. 스위스 반도체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장 마크 쉐리 CEO는 2022년에 공급 상황이 점차 나아지겠지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려면 2023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전함.
ㅇ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명 관광지인 후난성 장자제를 잠정 폐쇄함. 관광지를 통한 재확산이 현실화하면서 그나마 회복되던 중국 관광 시장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됨. 한동안 잠잠하던 중국 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21일 난징에서 시작됐는데 난징공항을 통해 장자제로 들어온 관광객의 일부가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것으로 추정됨.
ㅇ 인구절벽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이 결국 직접 보조금을 통한 출산장려책을 추진함. 출산보조금 지급은 근대 이후 중국 역사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임. ‘14억 인구대국’이라며 2015년까지 1가정 1자녀로 강력한 산아제한을 하던 그동안의 정책이 6년만에 180도 바뀌는 셈임.
■ 전일 뉴욕증시 : 피크아웃 논란과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ㅇ 실적, 경기 회복 속도 둔화 우려 부각
ㅇ 다우 -0.42%, S&P500 -0.54%, 나스닥 -0.71%, 러셀2000 -0.62%
미 증시는 아마존(-7.57%) 실적 발표로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이 종료됨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 약화를 이유로 매물 출회되며 하락. 더불어 인플레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테이퍼링 조기시행을 주장하는 등 유동성 관련 이슈가 부각된 점도 하락요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이 높아 낙폭이 확대되지 않는 등 견고한 모습.
아마존(-7.57%)의 실적이 발표됨으로 해서 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 실적이 발표가 끝남.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중 59%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88%나 되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85.1% 급증했다고 발표. 이렇듯 2분기 기업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자 2021년 연간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40.7% 증가할 것으로 전망.
한편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9.7% 증가에 그치는 등 증가율 자체로는 둔화예상. 분기별 EPS는, 2분기50.79, 3분기49.22, 4분기51.08로 개선속도가 뚜렷하지 못함. 결국 이익 피크아웃 논란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을 보임.
지난 6월 FOMC에서 연준은 초과지급준비금리 및 역RP 금리를 인상. 이후 시중 은행들은 연준의 역 RP를 활용해 자금을 연준으로 유입. 특히 이날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 1조 3,900억 달러를 기록, 2013년부터 연준은 역 RP를 활용해 유동성 흡수를 해왔으나,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은 유동성을 흡수했던 경향이 많았었음.
연준은 직접적으로 유동성을 흡수할 경우 단기자금 시장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6월 초과지급준비금리 및 역RP 금리를 인상했던 것. 그런데 이러한 간접적인 유동성 흡수 정책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유동성이 흡수되는 점이 부각됨. 실제 JP모건을 비롯해 주요 금융회사들이 실적 발표 후 하반기 대출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고 주장.
ECB나 BOJ 등이 유동성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있지만, 달러강세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될 경우 미국외의 유동성 확대정책은 긍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
더불어 CITI Economic Surprise Index가 지난 7월 초 일시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가 최근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 관련 지수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지속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으나, 7월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여기에 TED Spread, US Libor-Ois spread 등도 크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등 경제와 관련된 지수들은 경기회복속도 둔화를 가르키고 있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는 커짐.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9일 기준 7만1천621명으로 2주 전보다 151% 증가. 미국 FDA 스콧 고틀립 전 국장은 "하루 100만 명까지 감염되고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며 공식적인 수치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훨씬 더 퍼져 있을 것으로 예상.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가 2.7%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으며, 에너지, 유틸리티, 금융 관련주가 모두 하락. 소재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소폭 상승.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몇 주간 증시 변동성은 델타변이 확산과 함께 정책지원, 경제성장, 기업실적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예상이 위험선호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4포인트(3.05%) 오른 18.24를 기록.
ㅇ 섹터&업종&종목 : 반도체 장비 업종 급등 Vs. 온라인 쇼핑 업종 급락
아마존(-7.57%)은 견고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발표로 급락. 다만 온라인 쇼핑은 다소 부진 했으나 클라우드 관련 부문은 여전히 성장률이 확대되고(28%-- 32%→37%)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이베이(-7.08%), 잇츠(-7.78%) 등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들도 동반 하락.
KLA(+8.99%)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 및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급등. 램리서치(+2.87%), AMAT(+1.77%) 등도 동반 상승, AMD(+3.15%는 견고한 실적 발표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 특히 니드햄은 반도체 장비 시장(WFE)의 현재 업사이클은 물론 향후 다운 사이클에서도 계속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전망.
캐터필러(-2.73%)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하락. JP모건(-0.80%), BOA(-0.83%) 등 금융주는 국채금리 하락 여파로 부진,
포도당 모니터링 시스템 업체인 덱스콤(+13.04%)은 강력한 실적 발표에 기반해 급등. P&G(+1.97%)는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CEO 지명 소식에 기반해 상승. 이는 전략의 수정을 의미하기 때문.
■ 새로발표한 경제지표 : 미국 개인소득, 지출 예상 상회
미국 6월 개인소득은 지난달 발표(mom -2.2%)나 예상(mom -0.7%)을 상회한 전월 대비 0.1% 증가했으며 소비지출은 지난달 발표(mom -0.1%)나 예상(mom +0.6%)을 상회한 전월 대비 1.0% 증가. 개인저축률은 지난 5월 10.3%보다 하락한 9.4%를 기록.
미국 6월 PCE 디플레이터는 yoy 4.0% 상승,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 디플레이터는 yoy3.5%로 예상(yoy +3.7%)을 하회.
7월 시카고 PMI는 73.4로 지난달 발표(66.1)을 크게 상회,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생산지수 (60.0→68.8), 신규수주(66.7→72.2), 재고지수(37.5→42.6) 등 대부분이 개선.
7월 미국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81.2로 지난달(85.5) 보다 둔화, 예비치(80.8)보다 상회, 기대지수는 79.0로 지난달(83.5)보다 둔화, 예비치 78.4보다 상회
■ 30일 뉴욕 원유시장
ㅇ 9월물 WTI 가격 : 배럴당 73.95달러(+33센트,+0.5%)
주중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면서 유가를 떠받치고 있다. 미국의 역내 재고는 수급이 빡빡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는 4억3천560만 배럴로 이맘때 5년 평균보다 7%가량 낮은 수준이다. 올해 WTI 가격 최고치는 이달 6일 기록한 배럴당 76.98달러다.
일각에서는 유가가 이전 고점에 근접하면서 차익실현 압박도 커지고 있다. 유가가 최근 가파르게 올라 7월 고점에서 살짝 모자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 후반 차익실현이 나올 수도 있다.
인도의 휘발유 소비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점도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를 덜었다. 지난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비 수는 2개 줄어든 385개를 기록했다. 5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금은 전일 상승에 따른 매물과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 구리 및 비철금속은 달러 강세 및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하락. 중국 상품선물시장 야간장에서 철광석은 2.87%, 철근은 4.80% 급락
곡물은 달러 강세 및 전일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 충분한 수출이 없 었다는 점이 부각되자 하락.
■ 전일 뉴욕 외환시장
ㅇ달러인덱스 93.132 (+0.26%)
ㅇ상대적 강세통화 순서 : 달러인덱스>위안>유로>엔화>파운드>원화
7월 한 달여 동안 진행됐던 달러화 강세 흐름이 7월 FOMC를 계기로 유로경제 성장에 한풀 꺾였다가 이날 다시 힘을 내었다. 이날은 해외기관발 월말 리밸런싱 국채수요, 8월증시 약세전망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의 매파적 발언도 이날 달러화 강세 반전에 한몫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은 원하던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테이퍼링을 올 가을부터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GDP 성장률이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인플레이션의 일부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코로나델타변이의 확산세도 안전자산인 달러화수요를 강화했다. 미국의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33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는 점도 경계심을 자극했다. 이는 전주보다 131% 늘어난 것으로 델타 변이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가팔라진 것으로 풀이됐다.
8월은 통계적으로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달이다. 델타변이, 중국 관련 불확실성, 8월 증시약세 등과 함께 달러화 등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전일 뉴욕채권시장
ㅇ10년물 국채금리 1.226% (-4.0bp, -3.16%)
ㅇ2년물 국채금리 0.188% (-1.52bp)
ㅇ10년물- 2년물 금리격차 전거래일 106.87bp에서 105.37bp로 축소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6월 PCE물가지표를 확인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6월 근원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에 못미친 점, 전일 발표된 2분기 미국 GDP 속보치가 연율 6.5%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8.4%보다 한참 밑돈점, 글로벌 펀드들의 월말 안전자산 리밸런싱 수요증가, 제임스 불러드 총재의 내년 1분기까지 테이퍼링 프로세스를 끝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 등으로 인해 10년 기대인플레이션이 -3bp, 10년 실질금리-1bp하락해, 10년국채 명목금리는 -4bp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률이 정점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월말을 맞이해서 글로벌 펀드들의 안전자산 비중에 대한 리밸런싱 수요로 채권매수심리가 탄탄하게 유지되면서 국채금리 하락을 거들었다.
6월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랐지만 시장의 예상치인 3.6%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정점을 기록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주목을 받았다.
6월 개인소비지출이 써프라이즈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발표된 2분기 미국 GDP 속보치가 계절 조정 기준 전기대비 연율 6.5% 증가했지만 월가 예상치인 8.4%보다 한참 밑돌았다. 1분기 성장률 확정치도 6.4%에서 6.3%로 하향 조정됐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이라는 카드를 섣불리 내려놓지 못하는 양상이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의 매파적 발언은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판단과 함께 나왔다. 이날 오전 불러드 총재는 연준은 원하던 물가 목표를 달성했다며 가을부터 채권매입 축소를 시작해 빠른 테이퍼링으로 내년 1분기까지 프로세스를 끝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불러드 총재는 "추세이상의 성장 기간이 연장될 것"이라며 "델타변이는 일시적 문제로 팬데믹은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30일 중국증시 : 규제 불안 속 혼조세
ㅇ 상하이종합-0.42%, 선전종합+0.06%
30일 중국증시는 규제 불안이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규제 우려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은 후 29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1.49%, 3.07% 오르며 반등했으나 30일은 여전히 규제 우려의 여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이날 증시 하락재료로 작용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장쑤성 난징에서 시작된 이번 코로나19 감염이 베이징과 다른 5개 성으로 퍼졌다면서, 지난해 초 후베이성 우한 전파 이후 가장 광범위한 확산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7일물 역RP을 300억 위안 어치를 매입해 유동성을 투입한 점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인민은행이 역RP매입 규모를 100억 위안보다 늘린 것은 지난 6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부문은 3% 가까이 밀렸고, 천연자원이나 광업 부문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