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고산골에서 지난 2006년에 나타난 공룡화석 발자국은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계곡의 하상을 이루는 약 25㎡의 퇴적암 지층면에서 11개가 나타났습니다.
이 공룡 발자국들은 조각류가 4개, 용각류의 앞, 뒤 발자국이 7개입니다.
세 발가락을 가진 조각류 발자국의 길이는 약 30cm이고, 역사다리꼴 모양의 앞, 뒤 발자국은 약 50cm입니다.
얕은 호숫가에 형성되는 물결무늬 구조인 연흔과 물이 말라 건조한 환경에서 생기는 건열도 이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공룡 발자국과 더불어 당시의 환경을 짐작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합니다.
당시 고산골을 비롯한 경상도 일대에는 거대한 호수로 기후는 지금보다 고온다습하였고, 공룡의 중요 먹이인 식물도 무성했을 것으로 보여 수많은 초식공룡들이 호수 주변에서 오랫동안 서식하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구 남구청은 2016년 9월 17일, 이곳에 공룡공원을 개장하여 움직이는 공룡모형을 만들고, 우렁찬 공룡소리를 녹음으로 들여 주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3,300㎡의 공룡공원과 메타 숲길, 어린이 체헙시설 등 시민 휴계공간과 많은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공원을 조성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실버넷뉴스 류기환 기자 rkh1019@silvernetnews.com
(참고자료)
고산골에 공룡이 나타났다~!
- 어린이 체험학습과 시민 휴게공간으로 개방 -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이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1차 공사를 완료하고 시설 일부를 어린이 체험학습 공간과 시민 휴게 공간으로 개방하였다.
○ 남구청에서는 지난 2006년 고산골에서 1억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초식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면서 보존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자국 보존과 활용에 대해 고민해왔다.
○ 이어 지난 해 6월 고산골 일원에 생태학습장 조성공사에 착공하였으며 올 9월에 3,300㎡의 공룡공원과 메타숲길, 어린이 체험시설 등을 완료하였다.
○ 공룡공원에 설치된 로봇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와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4기며 화석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실물과 비슷한 크기로 제작되었다.
○ 또한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부드러운 재질을 활용하여 머리와 눈, 꼬리 등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제작되었다.
○ 공룡 주변에는 공룡알과 공룡새끼 등을 제작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여 개장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보다 생생한 공룡체험을 위해 안내판에 공룡화석 생성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콘텐츠 앱을 설치해 가상의 공룡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하고 주변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였다.
○ 향후 남구청에서는 공룡 공원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화석 발굴 체험장과 관련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체험학습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여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명품 테마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 공룡 테마 공원 조성으로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교육과 놀이가 함께하는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산골 주변 숲 체험장과 앞산 자락길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되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댓글 좋은 사료가 가까이 있어도 모르고 지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앞산에 공룡공원이 생겻습니다. 25일 날 개원식을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