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1:8-16 신앙인의 지조 221116 수요
다니엘서는 B.C.605년 차 바벨론 포수 사건 때에 바벨론 제국의 수도 바벨론으로 포로되어간 다니엘이 바벨론 제국과 연이어 발흥한 메대-바사 과도 제국, 바사 제국 시대에 겪었던 생애 중의 여러 사건들과 다니엘이 섬겼던 바벨론 제국의 왕들을 통해 주어진 간접적인 묵시들과 이에 대한 다니엘의 해석과 다니엘 자신이 직접 꿈과 환상을 통해 받은 직접적인 묵시들을 통하여 다니엘 시대로부터 메시야가 도래할 대종말시까지의 세계사 전개 과정을 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 등의 대 제국의 역사를 중심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제1부 : 다니엘 생애의 주요 사건과 간접적으로 받은 묵시들/제1-6장
1장, 다니엘의 성장 배경, 포로가 된 다니엘, 다니엘과 세 친구의 신앙 지조
앞 단락인 1-7절은 소년으로 바벨론에 포로되어온 다니엘이 바벨론 왕실에서 성장한 배경을 요약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1-2절은 다니엘이 바벨론으로 포로되어 올 때의 사건인 주님 전 605년 1차 바벨론 포수 사건에 대한 간략한 언급이고,
3-7절은 바벨론 제국에 복속된 각 속국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각국의 왕족과 귀족의 자재들을 선출하여 교육하는 바벨론 왕실의 정책에 따라 다니엘을 비롯하여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뱃느고가 왕실에서 교육을 받게 된 경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본문은 포로 소년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바벨론 왕실에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요약한 앞단락에 이어 바벨론 왕실에서 교육을 받는 동안에도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바벨론의 이방 풍습에 물들지 아니하고 여호와 신앙을 순전히 지켰으며,
또 여호와께서도 그를 지켜 보호하셨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한 실례로서 다니엘이 그의 세 친구와 함께 바벨론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먹기를 거부하고 물과 채식만 하였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다른 여러 속국의 소년들보다 더 건강하며 걸출하였던 사실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바벨론 제국이 점령국의 왕족과 귀족의 자제들 중에 뽑은 인재들은 점령국의 반란을 막기위한 일종의 볼모였다.
뿐만 아니라 이 우수한 재원들은 바벨론 제국에 속한 각 속국들을 효과적으로 지배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뿐만 아니라 바벨론 왕실에서 교육받는 모든 점령국의 왕족과 귀족의 자제들에게 왕의 진미가 주어진 것은 단지 그들을 우대하는 뜻에서만이 아니라 그들을 속히 바벨론식 생활에 익숙하게 하고 또 바벨론 왕에게 절대 복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때문에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가 이런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설령 그것이 아무리 그들 자신의 순수한 신앙적인 동기에서 유대 율법에 어긋나는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이라 하여 왕의 진미를 거부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바벨론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일종의 반항으로보일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였다.
나아가 제정(制定)이 아직 미분화된 당시에 지배국의 신에게 바쳐졌던 제물을 거부하는 행위는 곧 그 신에게 복종치 않는 행위로 여겨질 수도 있었다.
그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우상에게 바쳐졌던 왕의 산해진미를 거부하고 물과 채소만 먹기로 결심한 것은 대단한 신앙적인 용기가 아니고는 참으로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산해진미를 먹은 다른 속국의 영재들보다 더 건강하고 총명해진 것은 그들의 순수한 신앙을 가상히 여기신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의 결과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본문 강해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① 율법은 고기를 피채 먹지 말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신 12: 20-25), 왕이 내린 음식에는 피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고기가 포함되어 있었다.
② 율법은 부정한 동물의 고기를 먹지 말도록 하고 있는데(레 11: 1-47) 왕이 내린 음식에는 그러한 동물의 고기가 들어 있었다.
③ 유대인들은 우상에게 바쳐졌던 음식을 부정하게 여겨 먹지 않았는데(고전 10: 28), 왕이 내린 음식은 바벨론의 신에게 바쳐진 뒤 내려진 우상의 제물이었다.
->‘구하니’는 간청의 의미를 가진다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간절하게 할 필요가 있다.
->신약시대 성도들은 율법을 행할 필요는 없으나 그 정신은 계승해야 한다=>그릇이 달라졌을 뿐 하나님의 말씀은 동일!!
->그러나 환관장에게 이렇게 요구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 부담이 따랐다 =>반항과 복종 거부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하나님께서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이셨다->주님의 뜻을 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동시에 평소에 요셉의 경우처럼 환관장의 신임을 받았다고 보아야 한다
-이렇게 성도는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유비무환!!
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환관장은 자기의 목숨이 걸린 것을 알면서도 다니엘을 믿고 그 요구를 들어 주었다=>기독교인은 이런 신뢰를 받아야!!
11. 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열흘 동안
- ‘열흘 동안’ 시험한다는 것은 문자 그대로 열흘일 수도 있고, 열이라는 수가 충만수 임으로 보다 긴 시일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본문에서는 후자의 견해 즉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만 했을 경우 신체 발육 부진이라는 결과가 나타날만한 충분한 기간을 가리킨다고 봄이 좋을 것이다.
-다니엘이 육식을 하지 않고도 육식을 하는 다른 바벨론 속국의 포로 소년들보다 더 원기 왕성하도록 하나님께서 양육시켜 주실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하나님은 다니엘이 여호와 선양의 정절을 지키는 동시에 그로 인해 육체가 초췌해지는 것을 막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활지도 모르는 환관장의 생명에 대한 위협까지 방어하실 수 있는 방법(환관장이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을 다니엘의 지혜를 통해서 유효적절하게 사용하셨던 것이다.
정리 결론
첫째, 성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된 자기 자신을 죄로 더럽히지 말아야 한다
(고전 6: 19. 20 , 살전 5: 22, 벧전 2: 1. 2).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담판했다.
둘째,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했고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셨다.
성도들은 세상의 이익을 얻게 되는 기회가 올지라도 그것이 불의한 것이라 판단될 때는 결코 받아들이거나 탐하지 말고 오직 하늘의 것을 소망하는 자들이 다 되어야 하겠다(잠 16: 8; 렘 17: 11 ; 합 2: 9; 계 21: 27).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할 때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시지만 그리아니하실지라도 믿음을 지키면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셋째, 세상의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다.
-과학적으로, 현실적으로 채소만 먹게 되면 건강한 육체를 만드는 데에는 불리했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오히려 골고루 신해진미를 먹은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게 해 주셨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어떤 일을 하든,하나님을 의지할 때 세상의 모든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것을 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