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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로 올라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창 35:1-15)
2016. 4. 17. 주일예배.
작성자 : 부산은광교회 권혁길 목사
하나님께서 세겜 성에서 방황하고 있는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서 그 곳에 거주하면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야곱과 같이 벧엘에 올라가서 거기 거하면서 제단을 쌓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1. 벧엘로 올라가야 할 이유.
* 벧엘은 교회를 상징한다.
벧엘의 원문의 뜻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다. 오늘 날, 교회를 의미한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이다. 교회로 가라는 것은 하나님의 집으로 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갈 때 평안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심이다. 하나님을 중심하는 예배의 삶이 인간 삶의 본질이며, 예배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이고 행복의 원천이다.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갈 때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다. 교회를 중심하는 삶을 살 때 행복하다. 야곱은 20년 동안 외삼촌이 거주하는 밧단아람에 살면서 하나님과 매우 멀어진 삶을 살면서 많은 고생을 했다. 그리고 벧엘로 올라갈 것을 목적으로 하고 밧단아람을 출발했으나 도중에 이곳 세겜 성에 머물러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을 의미하는 벧엘로 올라가라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이다.
밧단아람에서 외삼촌에게 시달리며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고 있는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이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다(창 31:13) 하나님께서 야곱이 그곳에서 고통당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현재, 세겜성에 머물면서 사고를 치고 불안에 떨고 있는 야곱을 불쌍히 여기시고 빨리 벧엘로 올라가라는 것이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택한 자녀들이 고난 받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우리도 벧엘로 올라가기를 원하신다.
* 벧엘로 올라가는 것은 회복을 의미한다.
야곱에 밧단아람에 가서 20년 동안 생활하는 가운데 영적으로 매우 피폐하여졌고 하나님과 멀어지고 세속화 되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를 그곳에 더 이상 머물게 하고 싶지 않으셔서 벧엘로 올라 갈 것을 권하셨다. 그러므로 벧엘로 올라가는 것은 영적 회복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회복을 원하신다.(믿음회복, 사명감회복, 예배회복, 감사회복, 건강회복, 열정회복)
* 야곱의 서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옛날에 야곱이 위기를 만나서 외삼촌의 집으로 도망을 갈 때,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께 큰 은혜를 받았으며 그 때 하나님께 서원을 했다. 어디를 가서 살든지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서 평안히 살다가 돌아올 때에 이곳 벧엘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겠다고 서원을 했었다(창 28:20-22)
우리도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약속을 했는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렇게 하겠습니다. 그중에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겠습니다. 라는 서원을 가장 많이 했을 것이다. 과연 내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만큼 하나님을 가까이서 섬기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속히 벧엘로 올라가야 한다.
* 하나님께 한 서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하나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향한 모든 약속을 다 지키셨다. 그렇다면 우리도 당연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한 서원을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고 하셨다(전 5:4), 서원을 더디 갚으면 그것이 죄가 된다(신 23:21), 하나님께 한 서원은 해로워도 지켜야 한다(시 15:4) 우리도 하나님께 한 서원이 어떤 것이 있는가? 살펴보자!
2. 어떻게 올라가야 하는가?
* 즉시 올라가야 한다.
벧엘로 올라가는 것을 망설이거나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올라가라. 야곱은 벧엘로 올라가는 도중에 세겜 성에서 잠시 머물다가 큰 봉변을 당했다. 사랑하는 딸, 디나가 세겜 성의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했으며, 그 일로 인하여 시므온과 레위는 살인자가 되었다. 그의 가족들이 결국 세겜성을 떠나야 했다. 그러므로 머물러서 안 될 곳에는 머물지 말자.
* 하나님을 의지하며 올라가야 한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 두려워말고 올라가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올라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올라간다면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신다. 용기를 내어 세겜 성을 떠나 벧엘로 올라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해치는 자가 없었다(창 35;5)
* 버릴 것을 버리고 올라가야 한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가증한 것을 버리고 올라가자(창 35:2)
죄악을 버리고, 의심을 버리고,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버리고, 인간의 얄팍한 꾀를 버리고, 버릴 것은 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묻을 것은 묻어버리고, 잊을 것은 잊고, 우상과 죄악을 버리고 올라가자.(창 35:4)
* 믿음으로 올라가자.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인격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올라가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도우실 것을 믿는다면 올라가라. 내가 벧엘로 올라가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여겨진다면 무조건 올라가라.
3. 벧엘에 올라감으로 받은 복
* 제단을 쌓는 복을 받았다.
야곱이 벧엘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일이었다. 벧엘에서 제단 쌓기를 원했는데 비로소 그 꿈을 이루었다(창 35:3)
20년 전의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므로 감격스럽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날마다 벧엘에서 제단을 쌓는 감격을 체험해야 한다(창 28:20-22)
*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받았다.
야곱이 제단을 쌓을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다(창 35:9)
하나님은 예배하는 곳에 임재 하신다. 야곱의 벧엘에서 제단을 다시 쌓으므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하나님을 만남으로 놀라운 복을 받게 되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그 어떤 복 보다도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최고의 복이다. 하나님을 만남으로서 길이 열리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 많은 복을 받았다
야곱이 제단을 쌓은 곳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에게 복을 주셨다(창 35:9)
어떤 복을 받았는가? 불명예스러운 야곱이라는 오명을 벗겨 주시고 이스라엘의 자격으로 복을 받도록 허락하셨다. 신분과 위치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리고 생육하며, 번성하는 복과 함께, 명예와 권세의 복을 주셨고, 아울러서 재물의 복을 주셨다(창 35:11-12)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세속적인 삶을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벧엘로 올라간다고 출발한 야곱이 형, 에서를 두려워하여 도중에 세겜 성에 머물러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다시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명령을 하셨다.(창 35:1)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다. 우리가 잘 되고 행복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사하시고 우리가 받을 저주를 끝내 주시기 위하여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이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으면서 말씀을 따라 벧엘로 올라가자. 그리고 그곳, 벧엘에서 날마다 하나님께 제단 쌓자. 그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이며 삶의 이유이며 삶의 가치다. 그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행복한 삶을 살자. 그리고 영원한 벧엘인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