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일반 변기 사용 가능, 훈련 장치 발명돼 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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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뉴스 2005-05-04 12:56] |
'인간용 변기에서 고양이가 일을 본다? '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현지 일자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고양이가 일반 변기를 이용하도록 훈련시키는 장치가 발명되었다.
화제의 발명가는 시드니에 거주하는 조 래피지. 그녀가 발명한 제품은 모양과 원리가 아주 간단하다.
먼저 구멍이 뚫리지 않은 빨간 판을 바닥에 놓고, 고양이가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 빨간 판은 변기 위로 옮겨진다. 그 다음 단계는 작은 구멍이 뚫린 판으로 교체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구멍이 좀 더 큰 판을 변기에 올려놓으면 된다.
이번 발명품의 최종 목표는 고양이가 보조 장치 없이 인간의 변기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변기에 친숙해지고 변기 가장 자리에서 균형을 잡는 훈련을 받고 나면, 고양이도 얼마든지 인간용 변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조 래피지의 주장이다. 실제로 자신의 고양이는 8주만에 변기 사용법을 익히게 되었다고.
이번 발명품은 고양이가 배설물을 발에 묻히고 돌아다니는 것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호주인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현재 호주의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약 250만 마리이다.
팝뉴스 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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