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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4차 산행] #비금도 #비금도그림산 #비금도선왕산 #그림산 #선왕산 #하트해변
○ 일 시 : 2019. 2.16(토요일) 10:45-14:10
○ 산 행 지 : 신안 비금도 그림산-선왕산
○ 도상거리 : 6.08km
○ 소요시간 : 3시간24분 [휴식시간 42분]
*2019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32.06km, 13시간21분
○ 누 구 랑 : 북구청산악회
○ 산행코스 : 상암마을주차장-그림산-조망처-한산재-죽치마을갈림길(점심)-죽치재-전망대-선왕산-내원우실재/좌-묵은길-하누넘해수욕장(하트해변)
○ 직장산악회와 함께 신안군 비금도에 있는 그림산-선왕산 산행을 하였다.
산행을 하기위해서는 여객선을 이용하여 비금도에 접근하여야 하고 비금도 가산항에서 산행초입까지 약 10km를 차량으로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이 따라
평소 나홀로산행으로는 엄두도 못내던 곳이다. 직장산악회에서 섬내에 있는 소형버스를 빌려서 산행초입까지 손쉽게 이동할수 있었다.
3월말에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될 예정으로 비금도 인접 섬인 암태도, 팔금도가 육상으로 연결되어 비금도를 비롯한
도초도, 하의도, 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면 섬들의 접근이 더 쉬워질것 같다.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미쳐 생각지 못했지만 아기자기한 암봉이 어우러진 멋진 비경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 거의 태풍수준의 강풍때문에 다소 힘든 걸음이었다.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실제 경로를 구글지도 이미지를 밑그림삼아 그 위에 그렸다.
▣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아래는 [산길샘]으로 기록한 통계이다.
▣ 목포북항에서 도초카훼리호를 이용하여 비금도 가산항으로 향한다.
▣ 요금은 성인기준으로 7,000원이다.
▣ 목포북항에서 비금도 가산항까지 실제 1시간40분정도 여객선으로 이동하였다. GPS를 이용하여 선박의 이동 경로를 표시하였다.
▣ 출발전에 목포북항의 풍경들을 담아봤다.
▣ 선박내부
▣ 목포대교
▣ 지나는 길에 보이는 등대들
▣ 선박외부 갑판에는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눈치 안보고 간단하게 음주도 할수 있는것 같다.
▣ 선박내 매점의 가격표
▣ 매점 뒤켠에선 가물치가 말라가고 있고...
▣ 멀리 불무기도가 보인다. 납작한 모양의 섬이 이채롭게 보인다.
▣ 안좌도에 잠시 들렀다 간다.
▣ 안좌도 바로 옆으로 팔금도가 있다.
▣ 당겨본다
▣ 팔금도와 안좌도를 잇고 있는 신안1대교
▣ 신안1대교를 지나면서 돌아봤다.
▣ [10:24] 비금도에 도착하였다
▣ 가산리에 있는 덕산이 보인다.
▣ 당겨본다
▣ 비금도 가산항에서 산행시점인 상암마을까지는 미리 대기하고 있던 소형버스를 이용하여 15분정도 이동하였다.
▣ 대동염전을 지나간다.
비금도는 광복 후 섬에서 한국인에 의해 최초로 천일염 생산에 성공한 곳으로 알려졌다.
비금에서 천일염 생산에 최초로 성공한 사람들은 평양에서 염전 기술을 습득하고 고향에 돌아온 '박삼만' 과 그의 기술을 바탕으로 천일 염전조성을 시도한 '손봉훈' 이었다.
이들은 7명 내외의 조합을 구성하여 1946년 3월에 수림리 앞의 갯벌을 막아 시험염전 축조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최초의 천일염전은 성공했다.
천일염 생산에 성공하자 1948년 무렵 450세대의 비금주민들의 염전조합을 결성하고 보리개떡과 나물죽을 먹으며 1백여 ha가 넘는 광활한 염전을 조성해 내는 데, 이것이 '대동염전'이다.
비금도는 섬지역 천일염의 시발지로서 의미가 크며, 천일염전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대동염전은 근대산업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신안군청]
▣ 산행들머리가 있는 상암마을 주차장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 [10:45] 선왕산쪽으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 [10:56] 삼각점을 지나고
▣ 그림산 정상부의 멋진 암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그림산 정상에 정상석이 희미하게 보인다
▣ [11:01] 그림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과 우회길이 나온다. 우회길이 왠말이냐? 왼쪽 계단길로 향한다.
▣ 임리저수지
▣ 암릉위에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철계단들을 타고 오른다.
▣ 그림산 정상부를 배경으로 인증샷...
▣ 상암마을 뒷쪽으로 심판염전과 그뒤로 팟섬이 조망된다.
▣ 멀리 암릉위에 설치된 한산전망대 데크구조물이 보인다.
▣ 뒷쪽에 있는 일행들을 당겨본다
▣ 가야할 데크전망대. 저곳에 들렀다가 다시 나와서 선왕산으로 갈 예정이다
▣ 우리나라지도를 닮은 바위가 있다.
▣ 임리저수지
▣ 그림산 정상으 배경으로...
▣ 우회길은 싫다. 그림산정상길로...
▣ 그림산 정상부
▣ [11:25] 그림산 정상
▣ 상암저수지와 그 뒤로 상암염전
▣ 지나온 암봉
▣ 일행들을 당겨본다
▣ 멀리 가야할 선왕산정상이 보인다.(오른쪽 제일 높은 봉우리)
▣ 죽치마을쪽 조망. 뒤로 돈북저수지와 안산이 보인다.
▣ 뒤돌아본 그림산 정상
▣ 당겨본다. 아직도 일행들이 남아 있다.
▣ 공사자재들이 널브러져 있는 구간을 지나간다
▣ 전망대에 있는 구름다리는 당초에 현수교로 건설하려했으나 풍속이 너무 강한 지역으로 위험성이 높아 지금처럼 목교로 만들었다고 한다
▣ 뛰어 본다. 의도와는 다르게 난간에 발을 올리고 서있는것처럼 보인다.ㅋ
▣ [11:47] 전망대 상단부
▣ 가야할 선왕산 능선. 바로 밑에 보이는 저수지가 한산저수지이다.
▣ 전망대에서 비금면 소재지와 그 뒤로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조망된다
▣ 비금면사무소를 당겨본다
▣ 도촬이다.ㅋ
▣ [12:06] 한산재를 지나간다
▣ [12:10] 산죽터널을 지나가고...
[12:13] 죽치마을갈림길에서 점심을 먹고 잠시 쉬어간다
▣ 산행을 온건지....소풍을 온건지....
▣ 한산저수지
▣ 가야할 능선길
▣ [13:01] 죽치재에서 오른쪽 선왕산방향으로 진행한다
▣ 죽치마을과 죽치저수지
▣ 가야할 선왕산 능선
▣ 선왕산가는 길목에서 기암괴석을 자주 마주친다
▣ 날머리인 하누넘해수욕장(하트해변)이 조망되기 시작한다
▣ 가야할 선왕산
▣ 당겨본다. 산불감시탑과 정상석이 보인다.
▣ 내월우실쪽 조망
▣ [13:31] 산불감시탑이 있는 선왕산 정상
▣ 선왕산(255m)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으로 전국 최초로 도서 등산로가 안전하고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숲과 암벽, 능선이 적절히 조화되어 오르는 재미가 있어 인기가 많은 산이다.
선왕산의 숲과 암벽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벨벳처럼 곱고 맑은 모래와 잘 조화되어 산 정상에서 보이는 하얀 염전과 잔잔한 바다 위의 작은 섬들은 그야말로 장관이어서
비금도의 보물이기도 하다. 특히, 산 정산에서 바라본 하트모양의 하누넘해수욕장과 그 너머로 떨어지는 짙은 석양은 섬에서의 하루를 충만하게 한다.[신안군청]
▣ 하누넘해수욕장쪽으로 진행한다
▣ 풍력발전기 3기가 있는 명사십리해슈욕장이 조망된다.
▣ 뒤돌아 본 선왕산
▣ [13:39] 삼각점을 지나간다
▣ 내월마을 조망
▣ [13:44] 내월우실재에서 내촌우실쪽으로 향한다.
당초 산행계획은 여기서 암릉 능선을 타고 하누넘해수욕장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안내하는 운전기사가 하트해변의 하트모양을 조망할수 있다고 내촌우실쪽을 추천하였다.
▣ 하트해변 조망
▣ 오른쪽으로 당초 지나가려했던 암릉길이 조망된다.
▣ 해변을 보고 하산한다. 조금 뒷지점에서 내월우실재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하트해변에 눈길이 팔려 곧바로 진행하여 전망대에서 하트모양의 조망을 보지 못했다
▣ 산성이 아니라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담입니다.
우실이라고 하는데 우실은 바닷바람으로부터 마을과 농작물을 보호하며, 풍수적으로 마을의 약한 부분을 보강해 주고 마을의 안과 밖을 경계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이날 엄청 거센 바람이 불어서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사람을 날아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하산길은 묵은 길로 앞길을 막아서는 나무가지들이 진행을 더디게 만들었다. 고생을 사서하고 있다
▣ [14:08] 도로를 만나고
▣ [14:10] 하트해변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세찬 모래바람에 모래들이 입안에까지 들어오는 바람에 해변에는 내려가지 않았다.
하누넘...하트해변은 비금도 서남쪽 해안의 절경을 끼고있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하누넘해수욕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산과 섬들에 둘러싸여 아늑하기 그지없고
주변의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사시사철 물결이 고요해 가족 단위의 휴양코스로도 그만인 곳이다.
국립공원지역으로 개발이 되지 않아 자연상태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대중교통과 숙박,음식점등 이 들어설수 없기에 다소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KBS드라마 봄의왈츠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해변이 하트모양을 닮아 하트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어 연인과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신안군청]
▣ 뒤에 따라 오던 일행들은 비교적 좋은 길로 하트해변을 제대로 조망할수 있는 내월우실쪽으로 하산하였다. 그래서 부득이 일행의 사진을 빌려왔다.
내월우실은 내촌마을 뒤편에 위치하여 하트해수욕장에서 불어오는 재냉기(재너머에서 부는 바람)바람으로 농사를 망치곤 하여 이곳에 돌로 담을 쌓아 막아
마을과 농작물을 보호하며, 풍수적으로 마을의 약한 부분을 보강해주고 마을의 안과 밖을 경계 짓는 우실이 존재하였다.
또 다른 예는 마을의 재앙을 막기 위해서 담을 쌓았다고도 전해져 오고 있어 섬사람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우실 경관 중 특히, 하누넘해수욕장 가는 길 목의 고개위에 쌓은 것이 가장 볼만하며 길이40m, 높이3m, 폭1.5m에 이르며
그 외에도 내월리 뒤편에 3개의 우실이 더 있으며, 고서리에도 길이 50m에 이르는 우실이 현존하고 있다.[신안군청]
▣ 하트해변 조망처에서 눈에 보이는 선을 이어보니 영락없는 하트모양이다.
▣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다시 가산항으로 되돌아 나왔다. 가산항에서 송공항까지 1시간16분동안 배로 이동하였다.
▣ 운임은 7,900원...
▣ 비금도 가산항의 조형물들
▣ 비금도에서 고속카페리에 탑승한다
▣ 1시간 10여분을 내달려 송공항에 도착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부록이다. 동료의 카메라에 잡힌 내모습...ㅋ
▣ 참고로 압해도-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에 대하여 알아봤다.
이 다리는 2010년부터 5814억원을 들여 길이 10.8㎞, 너비 11.5m, 왕복 2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다리 길이만 7.22㎞로 국내에서 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4번째로 길다. 또 하나의 다리에 사장교(기둥에 줄을 연결한 다리)와
현수교(줄에 줄을 연결한 다리)를 함께 넣어 독특한 미관을 연출했다. 이 다리는 압해도 쪽에서 현수교~접속교~사장교를 거쳐 암태도 쪽으로 이어진다.
현수교 구간은 길이 1750m, 주탑 높이 164m, 주탑 거리 650m인 3주탑 형식이어서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다.
사장교 구간은 길이 1004m, 주탑 높이 195m, 주탑 거리 510m인 2주탑 방식이다.
이 다리의 명칭은 애초 새천년대교로 붙여졌으나 지난 9월 말 공모를 통해 섬 1004개로 구성된 신안을 상징하는 천사대교로 바뀌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신안군의 읍·면 14곳 가운데 7곳이 사실상 육지가 될것이다.
바람과 안개 때문에 한해 110일가량 뱃길이 끊겼던 자은 암태 팔금 안좌 등 4개 섬의 주민은 근심을 덜게 됐다.
이들 4개 섬은 뱃길로 60분이 걸렸으나 이제 차량으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더불어 여객선이 암태 남강항과 안좌 복호항으로 전진 배치되면서
비금, 도초, 하의, 장산 등으로 가는 뱃길도 1시간 안으로 짧아지게 됐다. 신안군에서는 앞으로 암태도-비금도, 도초도-하의도, 신의도-장산도 간 연도교를
추진 계획하고 있어 그 후로는 신안군의 14개섬을 차량으로 오갈수 있게 될것이다.
▣ 압해도 주변섬의 연륙교와 연도교를 지도에 표시해 봤다.
▣ 천사대교의 이미지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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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사대교 개통예정일이 4월4일로 확정되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315138300054?input=1179m
천사대교가 2019. 4. 4일 완전 개통되어 7개섬이 육지가 되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404103103128?rcmd=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