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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호주에 가 있는 동안에 고향의 어머님 댁에 맡겨두었던 선인장을 찾아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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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에키노칵투스(Echinocactus)속의 <STRONG>금호</STRONG>(金琥)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5DB6184C2B50A45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80" hspace="1" width="380" vspace="1" border="0" id="A_165DB6184C2B50A455E2EF"/></P>
<P style="TEXT-ALIGN: center">사업가나 명성을 꿈꾸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씩 기르고 있다고 하던데 전 그냥 좋아서 기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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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아스트로피툼(Astrophytum)속의 <STRONG>란봉옥 금</STRONG>(鸞鳳玉 錦)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62D2184C2B51724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290" hspace="1" width="290" vspace="1" border="0" id="A_1262D2184C2B517242194F"/></P>
<P style="TEXT-ALIGN: center"> 제가 가진 식물중에 몇개 되지 않는 변종칼라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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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투르비니카르푸스(Turbinicarpus)속의 <STRONG>세우도마크로켈레</STRONG>(Pseudomacrochele)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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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개체 수가 몇개 되지 않는 귀한 아이라고 하던데(CITES) 맞는지 모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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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투르비니카르푸스(Turbinicarpus)속의 <STRONG>알론조이</STRONG>(alonsoi)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6152174C2B538F3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80" hspace="1" width="380" vspace="1" border="0" id="A_146152174C2B538F392954"/></P>
<P style="TEXT-ALIGN: center"> 이것 또한 자연 상태(Mexico)에서 사라지고 있다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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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오브레고니아(Obregonia)속의 <STRONG>제관</STRONG>(帝冠)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59A9184C2B546F5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290" hspace="1" width="290" vspace="1" border="0" id="A_1259A9184C2B546F5991FA"/></P>
<P style="TEXT-ALIGN: center">황제의 관을 머리에 써보다 실수로 뒤엎었다 급하게 담아놨더니 이렇게 고정됐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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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페로칵투스(Ferocactus)속의 <STRONG>용호</STRONG>(龍虎)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0513174C2B55600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290" hspace="1" width="290" vspace="1" border="0" id="A_170513174C2B5560026D3F"/></P>
<P style="TEXT-ALIGN: center"> 뻣뻣한 직선가시가 매우 용맹스런 선인장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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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 페로칵투스(Ferocactus)속의 <STRONG>강수</STRONG>(江守)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C25154C2B564B3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290" hspace="1" width="290" vspace="1" border="0" id="A_147C25154C2B564B3725D5"/></P>
<P style="TEXT-ALIGN: center">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가시입니다. 강을 지키는 강태공의 낚시바늘이란 뜻의 이름인듯하여 시(詩)적인 느낌을 자아내게 하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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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게오힌토니아(Geohintonia)속의 <STRONG>멕시카나</STRONG>(mexicana)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2461F4C2B56C32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380" hspace="1" width="380" vspace="1" border="0" id="A_1922461F4C2B56C3253C39"/></P>
<P style="TEXT-ALIGN: center"> 크기가 한 겨울 코트의 단추만한 초미니사이즈의 선인장으로 다 자랐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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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디스코칵투스(Discocactus)속의 <STRONG>능파관</STRONG>(綾波冠)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0807204C2B57956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290" hspace="1" width="290" vspace="1" border="0" id="A_180807204C2B5795670C1B"/></P>
<P style="TEXT-ALIGN: center"> 몸체를 감싸는듯한 가시가 아름다운 선인장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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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위벨마니아(Uebelmannia)속의 <STRONG>즐극환</STRONG>(pectinifera)입니다.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187A1A4C2B59720F"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290" hspace="1" width="290" vspace="1" border="0" id="A_18187A1A4C2B59720FF383"/></P>
<P style="TEXT-ALIGN: center"> 남미 계열의 선인장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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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업가나 명성을 꿈꾸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씩 기르고 있다고 하던데 " 전 이거 떄문에 금호 기르고 있습니다.ㅎㅎㅎ
이런말들 때문에 용도 키우고 싶지만 용키우면 들어오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을거 같아 금호 키우고 있습니다.ㅎㅎㅎ
전 없는 지성으로 간신히 배금주의적 욕망을 누르며 교육자의 위신을 세우려 애쓰고 있습니다. 이솝의 여우와 신 포도의 이야기를 아실란지 ㅎㅎㅎ
다양한 종류와 귀한 아이들이네요...메자미님은 다육식물과 선인장을 무척 좋아하시나 봅니다.^^
물고기 이외의 생물에게, 더군다나 식물에게 끌리는건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는데, 수년전 다육이를 만나고부터는 영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메자미님의 선인장 오랜만에 보니 새롭네요. 전 아이들 때문에 가시류를 들이지를 못합니다.~^^
기우 아닐까요. 가시에 찔리면 아프다는건 젖먹이도 아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마시고 과감히 뛰어드세요. 손바닥 선인장처럼 잘디잔 비산(飛散) 가시가 아니면 흡입 걱정은 없습니다.
오히려 큰가시는 안찔립니다..비산가시..와 무지 아프죠..
특징들이 다양하게 느껴집니다. 전 마지막의 남미계열의 선인장이 돋보이네요. 마치 사진으로는 자색처럼 느껴집니다.
^^ 자색 맞아요. 저 똑딱이 카메라로 오후의 자연광으로 찍었습니다. 아무짓도 않했어요. ^^
줄극환 아직까지 몸값좀 나갑니다..지금은 많이 내려가긴했지만..귀한 아이들 한가득이십니다..
솔직히 금호빼도 다지만..헤헤
이젠 선인장은 그만 하렵니다..
메자미님 선인장들은 그래도 아직까지 몸값나가는 아이들입니다..들이고 싶었지만 못들인 아이들이 몇보입니다..
그래서 저의 주식은 대체로 라면이랍니다. ㅠㅠ
라면이라도..난 회사서 해결합니다..후유증이 심합니다..
선인장 가시도 환상적입니다...
줄기다육인 선인장이 잎이 변화된 가시로 한 몫하죠. 자연의 섭리는 모든게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