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으로 더욱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그런지.. 더욱더 와닿으면서 가슴이아프네요..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지난 9월 27일 경남 김해의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남자의 '묻지 마 폭행'으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박남규(11)군이 전국에서 쇄도한 온정으로 웃음을 되찾았다.
2일 생명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긴급치료비 2천만원을 지원하며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최근까지 전국에서 3천175명이 9천720만6천183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사건 당시 박군은 같은 반 친구인 이지수양과 함께 아무런 이유없이 무차별 휘두른 둔기에 정수리와 후두부 등을 수차례 맞아 병원으로 이송돼 혈종제거와 두개골 인공뼈 복원술 등을 받고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했다.
특히 재단은 머리를 더 크게 다친 박군이 지난달 24일 2차 정수리 함몰 복원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들은 수술경과에 따라 앞으로 치료가 결정되며 정신과 상담 치료와 가족치료 프로그램도 병행하게 된다고 재단은 밝혔다.
재단 측은 박군의 아버지가 직접 전국에서 온정을 보내준 분들에게 '성원에 한 점 부끄럼 없이 반듯하게 남규를 잘 키우겠다'는 감사의 편지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생명나눔재단은 "무고한 시민들이 묻지 마 범죄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묻지 마 범죄 피해보상을 위한 조례제정'을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있음 >
choi21@yna.co.kr
첫댓글 이런일은 정말 대책이 없다는 ㅠㅠ 계속 모금을 할수도 없는 것이고...
어린아이에 나타나는 범죄는 정말 한숨만 나오게 할 뿐이죠 ㅠㅠ 모인 기금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상처가 치유됬으면 좋겠네요..
묻지마 범죄라니, 무섭네요. 얼마전 뉴스에서 보니 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 한테도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구요. 길가다가 갑자기 떼거지로 몰려와서 어른 세명을 무작위로 폭행했던 일도 있고 말입니다. 손가락도 부러지고, 정신적 피해도 컸지만, 정작 범인은 잡히지가 않아서 범인을 찾기위해서 이곳저곳 수소문하고 다니던 피해자들이 안타깝더라구요. 이런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합니다.
어른들에게또한 이런 몰상식한 범죄가 일어나는게 사실이죠. 매우 어린 아이들에게서와 또 달리 청소년에서 성인에까지 이르는 사람들은 인신매매와 장기매매의 위험에도 노출되어있죠. 그렇다고 어린아이에게 위험이 없는것도 아니구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혹은 정말 이유없이 이런 일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