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칠갑산을 다녀와서 ㅡㅡ
산 행 지 -청양 칠갑산(561m)
산 행 일 -2019,12,07(토)
누 구 랑 -통영사랑산악회정기산행
산행코스 -천장호출렁다리-칠갑산정상-장곡사-장승공원-주차장
이동거리 8.82km 소요시간 2시간55분 이동시간 2시간48분 휴식시간 06분 평균속력 3.03km/h
오름 812m 내림 837m 출발지해발 143m 도착지해발 104m
ㅡㅡ 산 행 지 도 ㅡㅡ
ㅡㅡ 산 행 기 ㅡㅡ
날씨가 이제겨울날처럼 범상하다 집안에서 웅크리고 있다가 겨울산을 간다는게 부담스럽다 그래도 가보고싶은 산에는 안가면 좀이씨러서 가야한다 칠갑산이라는 산은 칠갑산노래로 유명세를 타고 많이 알려진 산이 되었다 칠갑산은 면적31,059km2,해발561m로 청양군의 4개면(대치,정산,장평,남얀면)에 걸쳐 있으며 1973년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충남중앙에 자리잡은 칠갑산은 동쪽의 두솔성지(慈悲城)와도림사지, 남쪽의 금광사지와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인의 얼이 담긴 천년 사적지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권지18정산현 산천편에 현서쪽16리(里)에있으며 옛성터가 있는데 자비성 (慈悲城)이라 부른다 사찰주변을 성으로 에워 쌓인것은 전국에서 희귀한 현상으로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제왕자또는 왕족의 교육을 받던사찰이란설과 국가중대사 또는 외국의 사신을 영접하던 삼국시대의 불교전성기의 유적이라 한다 우리겨레는 옛부터하늘과 산악을 숭배 하여 왔다 백제시대에는 칠갑산을 사비성 정북방의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근원인 칠(七)자와 싹이난다는뜻의갑(甲)자로 생명의시원(始原)칠갑산(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한편으로는 이산은 산정을 중심으로 일곱군데로 뻗어있고 또한 금강상류인 지천과 잉화천을 굽어보는 일곱장수가 나올 갑(甲)자 형의 일곱자리 명당이 있어 칠갑산이라 불렸다는설도 있다 칠갑산의명칭은 원래 칠악산(七岳山)으로 알려져있다 칠갑산은 충남의 알프스로 산세와 경관이 일품이며 이제 온국민의 애창속에서 불려지는 칠갑산노래와 함께 백제인의 얼과 혼이 서린 성스러운산으로 우려러봐야 할산이다 그산을 오늘 가볼려고 나선다
(06:00)롯데마트를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타고 내달리다가 함양휴게소에서 쉬어간다 겨울이라그런지 모든 사람들이 움크리고 다닌다 통영의 기온과 함양의 기온차가 3~4도는 나는 모양이다 옛백제의 성지에 가까워지자 부여의 삼천궁녀가 생각난다
(09:40)천장호아래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하여 출발한다
(09;52)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2007년11월10일 착공2009년 7월 28일 개통하였으며길이가207m 폭1.5m높이24m 로 국내최장이며 동양에서 두번째로 긴 다리이다 다리의 중간중간에는 수면이 내려다 보여 아슬아슬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최대약30~40cm 정도 흔들리게 설계되어 있다 청양의 대표농산물인 고추,구기자모양의 출렁다리 조형물을 보면서 감탄한다 다리를 건너가니 용과 호랑이의 전설이 있고 거대한 용과호랑이의 조형물이 눈길을 끌고있다 용과 호랑이의 전설을 보면 이곳 칠갑산은 만물생성의7대근원인 "칠(七)"자와 육십갑자의 첫번째이고 싹이 난다는뜻의 "갑(甲)"자를 써생명의 발원지로 전해오고 있으며 금강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산세에 일곱장수가 나올명당이 있어칠갑산이라 전해오고있다 칠갑산아래 이곳 천장호에는 천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 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어 이곳을 건너 칠갑산을 오르면 악을 다스리고 복을 준다는 황룡의 기운과 영험한 기운을 지닌 영물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복을 받고 잉태하여 건강한 아이을 낳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있다 칠갑산 소원바위(일명 잉태바위)가 있다는데 이바위는 에로부터 "정성을 다해 어루 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위로 시집보낸딸이 5년동안 아기가 없자 친정어머니가 이바위에서 7백일동안 정성들여 기도를 한결과 칠갑산수호신이 감탄하여 딸이 결혼후 7년되는해에 바위를 떠어내 아기를 잉태 하도록 해주어 이 아기가 자라 훗날 거란족으로 부터 고려를 구하고 용호장군이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이지역 목면에 거주하는 유(兪)모(募) 할머니가 아들이 44살이 넘도록 아기를 얻지 못하자 매일같이 이바위에 찾아와 지극정성으로 소원을 빌어 마침내 결혼7년만에 아기를 잉태하여 2013년10월29일에 건강한 사내아기를 출생하였다고 한다 또한 소원바위 아래 천장호는 여성의 자궁형상으로 임신과 자손의 변창을 상징한다는 어느풍수사의 이야기도 있어 소원을 성취하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09;57)출렁다리 전망대에 올라선다 내려다보는 천장호는 잔잔한호수라서 그런지 너무나 평화롭다 그호수에 비해 오르는 계단길은 끝이 보이질않고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동안 허벅지의 통증이 전해올것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진다 게단길이 끝나면서 비탈진 낙엽덥힌 산길이 미그럽기도 하면서도 그나마 완만한 경사길이라 걷기는 무리함이 없어 다행이다 오름길이 연속된다싶더니 앞에보이는 철책탑이 눈에 들어 온다 싶더니 하늘이 열리면서 정상같은 느낌이 들더니 정상석이 버티고 서있는 산정의 고스락에 올라선다
(11:07)칠갑산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단장해놓았다 올라오면서 힘들어도 쉼없이 올라온성취감과 해냈다는 자신감에 쾌감을 느끼면서 인정샷을 누른다 칠갑산은 처음 답하는 산이라 이곳저곳 살피면서 오르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걸린듯하나 그래도 선두로 올라선성취감에 매로되어 힘듬도 잊어진다 정상에서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특히한 볼거리는 없어서 장곡사 방향으로 내러선다
(11;57)거북바위에 도착하여 그내력을 읽어본다 옛날 백제시대에 즈음하여 이지역에 선비가 살앗는데 어러서부터 타고난성품이곧고 총명하기 이를데없어 주의를 놀라게 하였고 이른 나이에 관직에 올라 인정을 베풀어 주의 의 덕망을 한몸에 받았다 부러울것이 없어 보이는 그에게 한가지 큰고민이 있는데 집안대대로 명석하여 일직 벼슬길에 오르나 병고로 젊은 나이에 다들 세상을 떠나 그의 선친또한 그가 어릴적에 일찍세상을 등져 선비는 그도 응당 거럴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어느날 선비는 평소 소나무향이 좋고 산세가 좋아 자주 넘나드는 칠갑산에 오르던중 잠시 잠이 들었는데 그앞에 그의 몸짓보다 큰 거북이 한마리가 나타나 두개의 큰알을 낳는것이다 선비는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 알을 낳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여 삼천세 수명의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거북이의 장수가 부럽다고 말하니 거북이가 말하기를 "저의 삼천세의 수명을 주인님께 드리옵니다"라고 말하고는 그를 등에 태웠다고 한다 꿈에서 깨어난 선비는 꿈이 생시와 같기에 주의를 둘러보니 선비가 누워있던 자리가 마치 알을 낳는 거북이의 형상과 같은 것이였다 기이한 일이라여겨 선비는 이길을 지날때 마다 정성스레 본인과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도 하였고 그래서 였는지 선비는 자식을 낳고 그의 자식들도 모두 고위 관직에 올라 선비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자식들과 오래오래 장수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아래 거북이 알이 200m 아래에 있다고 하여 찾아보아도 보이질 않으니 한참을 생각해보고 놓치지나 않았나하고 생각을 하다보니 그알이 세월이 얼마나 지났는데 지금까지 ~~~~그알이 부하하여 겁질만 남아 있다가 세월의 흐름에 썩어 없어 졋나보다 하고 내려선다
(12:12)장곡사에 내려선다 장곡사는 850년 (신라 문성왕12년)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처음건립 하였다고 전한다 오랜 세월동안에 변천이 있어 지금은 대웅전이 상,하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대웅전은 고려시대에 처음 건립 되었고 조선말기에 고쳐 지었다 대웅전에는 석가여래(釋迦如來)를 주존으로 모시는것이 보통이나 이곳에는 2기(基)의 석조대좌(石造臺座)위에 철조약사 여래상(철조약사여래상)과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盧遮那佛坐像)좌측으로는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을 모시고 있는게 특이하다
(12;30)내려서다가 식당가에 들려 소주한잔에 돌솥비빔밤으로 점심을 때운다 거나하게 취기도 돌고 하여 내려서는데 장승들이 줄비하게 서있는 곳에 당도 한다
(13:20)장승고원에 도착 하니 여러모양의 장승들이 기이한 인상을 지으며 서있다 그중에서도 거대한 장승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대장승(最大裝承) 국내최다장승으로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의 키는 10m ,몸무게는 15톤이며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의키는 10m, 몸무게는 14톤 이다 이장승음 청양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제작 하였다 장승의 기원은 고대 솟대와 선돌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장승이라 불렸다고 한다 주민들은 장승을 지역간의 경계나 이정표,마을 수호신으로 여겼다 나무나 돌등으로 형상을 만들어 마을입구에 세우고 장승제를 지내며 국태민안과 무병장수를 기원 하였다 장승에 새겨지는 글은 천하대장군(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지하여장군)이라 새기는 글이 가장 많고 정산면 용두리의 장승에서는 동서남북 팔방을 지키는 "동서남북중앙축기대장군(東西南北中央祝旗大將軍)"이라 적기도 했다 산자 수려한 칠갑산 주변의 마을 10여곳에서는 예로부터 매년 정월보름을 전후하여 장승제를 이어 오는등 명실공히 한국최고의 장승문화보존지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이에 청양군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위해 1999년 장승테마공원을 조성 하였다 장승의 여러모습을 보며 산행의 진맛을 보고간다
(13:37)주차장에 도착하고 산행종료 한다
ㅡㅡ 산 행 사 진 ㅡㅡ
산행시작 합니다
콩밭메는 아낙네상
출렁다리의 조형물이 청양군의 대표농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모양입니다
호랑이 조형물
황룡의 조형물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장호와 출렁다리의 모습
칠갑산 정상 인정샷
선두로 따라온다고 헐덕거리며 동행해준 선영이 추운줄도 몰라요
거북바위 거북이 알은 200m 아래에 있다는데 찾을수 없습니다
장곡사 상 대웅전
장곡사 범종류
방랑하며 살아간다는 삿갓시인 배를 만져 빤질빤질합니다
장수사 일주문
콩콩밭메는 아낙네상
12띠중 내띠하고 한컷합니다(닮았습니까?)
장승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