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평은 불평을 낳는다
어느 마을에 언제나 불평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늘 농부의 눈에는 아름다운 것이 없었고
귀에는 좋은 소식이 없었기에 마을에선
이미 소문난 투덜이였습니다.
비가 조금만 와도 홍수 걱정을 하며 투덜거렸고,
햇빛이 비쳐도 가뭄 걱정을 하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해충이 조금만 눈에 띄어도 온 곡식에
피해를 보는 것처럼 걱정해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습니다.
어느 해에는 유례없는 풍작을 이뤘고
곡식 값까지 껑충 뛰어 마을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늘 농부의 불평만 듣던 마을 사람들은
풍작만큼은 기뻐할 것 같기에 농부를 찾아가
물어봤습니다.
"이보게, 올해는 괜찮지?"
그러나 농부는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괜찮긴, 풍년으로 인해서 땅에는
몹시 해로울 거야."
항상 불평하는 사람은
감사할 일에도 작은 불평을 하고
항상 감사하는 사람은 불평할 일도
감사합니다.
불평은 스스로를 늘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의 피해자'로 만듭니다.
그 때문에 늘 되는 일이 없이 느껴지고
불행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 악순환은 선택할 수 있는데
불평이 아닌 감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불평에서
감사로 바꿔보세요.
# 오늘의 명언
불만은 생활에 독을 섞어 놓는다.
참고 견디는 것은 생활에 시적인 정취와 엄숙한
아름다움을 준다.
- 아미엘 -
* 상생 보은의 길
@ 어떤 사람을 대할 지라도 마음으로 반겨 잘 대우하면 사람은 모를 지라도 신명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리라. 밥을 한그릇만 먹어도 잊지말고 반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라." 또 가라사대 "일반지덕(一飯之德)을 필보(必報)라는 말이 있으나 나는 반반지은(半飯之恩)도 필보라 하느니라. (대순전경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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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삶은 늘 고마움과 감사함이 넘쳐나는 삶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매인 매사를 마주하여 대할 때, 마음 속에 고마움과 감사함이 가득 차 오르면, 눈길이 고와지고 언행이 부드러워집니다. 고마움과 감사함은 같이 가는 것입니다. 고마움 없는 감사함은 있을 수가 없고, 감사함 없는 고마움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고마움이 절절할수록 감사함도 절절하고, 감사함이 사무칠수록 고마움도 사무칩니다. 고마움이 감사함으로 나타나고 감사함이 고마움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상생의 길은 감사함과 고마움의 길입니다.
일체유심조라고 했듯이, 마음에서 모든 조화가 일어납니다. 상극과 상생은 마음 한 끗 차이입니다. 상극과 상생은 마음먹기에 달렸고 생각하기에 달렸습니다. 상극은 고마움과 감사함을 모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고, 상생은 고마움과 감사함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감사함과 고마움을 온몸으로 느낄 때 보은에 진정성이 있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원수를 은인으로 돌려 상생 보은의 길을 가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태을도를 만나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야 상생 보은의 길을 제대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