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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림성 무송도 상고대 촬영지
30년 전 중국 북경 서안을 다녀와서 야생화 한답시고 백두산으로 몽골로 캄차카로 다녀 온지가 어언 15년이 지났다. 그 당시만 해도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10여 년 전 미국 키웨스트에 있는 헤밍웨이 생가를 둘러보면서 깜짝 놀랐다. 안내서에 한글로 표시된 것이 아닌가? 정말 대단한 민족이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한국인을 만나 볼 수가 있지 않는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중국 길림성 무송도 상고대 촬영지도 영하 20~30℃가 넘는 혹한 지역인데도 상당수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니....
이젠 나이도 있고 자금도 풍부하지 못해 그렇게 험난한 지역은 찾아갈 수가 없다. 시계를 10년만 늦추어 놓아도 흰 날개를 펴고 세상을 날라 다닐 텐데....
사진작가 들은 겨울이면 겨울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찾아다닌다. 호수에 핀 상고대, 아름다운 설경을 보기위한 눈꽃사냥, 하얀 설원 위에 동화를 그려내는 겨울철새 그 중 최근에 상고대 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는 본인도 가보지 못했지만 환상적인 중국 길림성의 무송도 촬영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 길림성은 겨울이면 영하 20~30℃를 밑돌아 사람들이 생활하기에는 불편한 곳이다. 그러나 송화강 수력발전소가 생기면서 일출전후로 겨울동화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리꽃을 상고대(霜固帶)라 하며 중국에서는 무송(霧淞)이라 한다.
길림성 길림의 무송도는 이런 조건이 딱 맞는 곳이라 해마다 겨울이면 거의 매일 무송이 핀다. 그래서 이곳을 '무송도'라 부른다. 겨울이면 풍경을 좋아하는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무송도는 길림시에서 북쪽으로 40 여km 떨어진 우라지에쩐(乌拉街镇)의 송화강변에 위치한다. 이곳 송화강은 동북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겨우내 얼지않 는다. 길림시에 있는 송화강풍만수력발전소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양호에서 상고대가 핀다. 그러나 매일 피지 않기 때문에 날짜와 날씨를 사전에 탐지하고 떠나야 한다.
주의사항 - 여행코스는 백두산-무송코스, /무송-차관호겨울고기잡이 동해(凍害)준비: 상의 5겹, 하의 3겹, 양발2겹 ,장갑2겹, 모자2겹, 신발 방한용,핫펙준비. 100~200만원 소요
참고사이트 /안내사이트 | |
사진가 남임근 ( 또 다른 세상으로) | |
풍운아의 해외여행소개...길림성 무송도 | |
한길 조미숙의 길림성 무송도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