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는 한번에 어마무시한 유산을 받은 뒤로 끝났죠.
월간 수입도 어마무시하게 변했네요. 무려 35닢 ㄷㄷ
폴란드의 판도를 보니 폴란드와 갈리치아 뿐만이 아니라 백 루테니아, 루테니아, 리투아니아의 판도까지 가지고 있었나보네요. 대체 얼마나 큰 대국인거야.
뭐, 좀 상대들이 강력하긴 하지만, 이정도는 사르데냐의 힘을 가지고도 할만할테죠.
소폴란드에 세르벤 도시연합까지. 이 둘만 가지고 있어도 웬만한 영주들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머니가 이 모든걸 빼앗긴 거였네요.
그렇게 가지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셨는데..
....이제 가문도 번성했고..
바라는건 오직 하나입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 바실리우 드 토르키토리우-아작시오가
상속 하나 못받던 상황에서 벗어나, 영주로서 홀로 서는 것.
이번 툴루즈 십자군은 오직 그걸 위해 나섭니다.
조만간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겠네요.
바라는 바입니다.
뭘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장녀를 신성로마제국의 왕자와 결혼 시킵니다.
이 결혼이면 기독교 세계의 가장 강력한 세력을 동맹으로 두게 되는거죠.
아키텐에 신성로마제국이라니, 누가 사르데냐를 건드리리
목표가 바로 앞이네요.
아직도 지기프레도를 사르데냐의 왕으로 원하는 인물들이 있네요.
될까 보냐
잘 모르겠고 우선 크라쿠프부터 장악합시다.
미하일은 무려 잘리어 가문의 '차르' 잉고머의 후계자입니다.
황제가 사르데냐의 도움을 거절할 일은 없을겁니다.
대신 까짓거 전쟁좀 나가주죠
안나가졌네
아들이 편집증적인 면을 가지게 됐네요.
질 수도 있지
국.부.천.크.
앞으로 광활한 폴란드의 광야야말로 어머니 사르데냐의 수도가 될겁니다.
광활한 지중해 vs 광활한 평야
어머니 심심하시죠 ㅎㅎ
그래도 어머니는 절 원망하지 않나보네요.
남은 인생이 평온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딸도 꽤 커서 시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얘는 모계
거기에 아키텐과 이중 결혼을 시켜두죠.
뭐든 얻을 수 있겠지.
드디어 항상 말썽이던 북아프리카가 슬슬 천국의 가르침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이코노클라즘이 나오는 극한의 균형감각
딸이라...
딸은 장모님 이름을 따서 잉케리라고 짓죠.
시간이 흘렀습니다.
드디어 아키텐에서의 십자군이 열렸네요.
드디어 사르데냐에도 토레스 일족이 아닌 다른 지휘관이 나왔습니다.
브로츠와프 가문의 맥코로군요.
....뭐, 아플 수도 있지.
잉케리에겐 미안하지만 그렇게 울고 싶진 않습니다. 20대에 눈물을 전부 쏟고 나왔나.
연합국의 힘을 쬐끔만 보여주마
이걸로 전쟁 중 돈이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싸웠습니다.
이겼습니다.
이리나 유데사를 권좌에 올리려는 자들이 너무 많네요.
어쩔 수 없지.
이리나의 딸 조피아를 삼남 나메이스와 약혼시켜서 반란은 엄두도 못내도록 합시다.
근친은 뭐 어쩔 수 없지
점령했습니다.
해줄 거는 다 해줬다.
이만 집에 돌아간다.
아 ㅋㅋㅋ
왕 하려면 당연히 연민어려야지
이런 걸 걱정할 때가 아니다!
빨리 일으키란 말야!
나를 즐겁게 하란 말이야!!
내전이라도 터졌으면.
어디에도 있을 곳이 없습니다.
다시 사르데냐로 군대를 보내보죠.
와...이겼다. 성전.
비바도 어느새 다 컸군요.
아내를 닮아 귀엽게 자랐습니다.
당연히 저는 1등이죠.
오....
오오!
드디어....
바실리우...
바실리우가 드디어..백작이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로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했는데, 드디어 한건 해줬네요.
....됐다.
뭐, 자유전쟁? 참전 해달라는데 해주죠.
봉기? 당연히 참여해야죠.
시간은 많고
병력도 많으며
돈도 많습니다.
...아.
드디어 인생 초기에 가장 두려웠던 펠레그리누 빌레가 죽었습니다.
죽기 전까지 사르데냐의 절반을 움켜쥐고 재기를 노리던 캐루안의 지배자.
이제 그의 모든 땅은 토레스 집안의 방계, 토르키토리우-게레의 자손들에게 분할되었습니다.
다시 그들이 위협이 될 날은 없을 것 같네요.
토레스 가문을, 아니면 적어도 가비누 드 토레스를 위협했던, 그가 부채의식을 느끼던 것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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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가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20 - 이순 후의 세계
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31 - 사순 후의 세계
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54 - 1069년 안드리아 1세 신성로마제국에 충성서약
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70 - 1079년 안드리아 1세 로구도로에 관개수로 개선
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8990 - 1086년 안드리아 1세 아들을 잃고 실의에 사망
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000 - 1090년 안드리아 2세 교황에게 파문
7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51 - 1097년 안드리아 2세 파문의 죄로 투옥
8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70 - 1098년 안드리아 2세 비잔티움 내전 참전
9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47 - 1104년 안드리아 2세가 참전한 십자군 원정 대성공
10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57 - 1110년 안드리아 2세 암으로 사망
1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466 - 1116년 스테파니아 지기프레도 디 맛사와의 약혼 체결
1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95 - 1120년 스테파니아 피사에 이단 정화 선전포고
1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81 - 1125년 스테파니아 서프랑코니아 공작에게 독립전쟁 선포
1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84 - 1129년 스테파니아 독립전쟁 패배
1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587 - 1129년 스테파니아 부상으로 사망
1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35 - 1132년 안드리아 3세 코르시카 아르콘 안드리아로 등극
17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17 - 1134년 안드리아 아키텐-프랑스 푸아투 소유권 전쟁 참전
18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26 - 1139년 안드리아-조반니 디 맛사 간 계승전쟁 발발
19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63 - 1142년 조반니 디 맛사의 죽음으로 사르데냐 내전 종결
20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79 - 1142년 안드리아 예루살렘 십자군 참전
2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84 - 1144년 안드리아 예루살렘 십자군 성공
2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90 - 1145년 안드리아 로마 진군
2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06 - 1148년 안드리아 로마 입성
2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10 - 1155년 안드리아 처 이우드로이구엔 공주 피살
2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18 - 1156년 안드리아 드 토레스 사르데냐에 코르시카 왕위 등극
26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31 - 1159년 안드리아 드 토레스 칼리아리 대상 성전 포고
27화(ver.01) - http://cafe.daum.net/Europa/1AT/29750 - 1162년 안드리아 세번의 성전(연표)
27화(ver.02) - http://cafe.daum.net/Europa/1AT/29751 - 1162년 안드리아 세번의 성전(이야기)
28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58 - 1166년 지기프레도 드 토레스 전사
29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61 - 1169년 시리아 원정 십자군 승전
30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75 - 1191년 사르데냐 왕 안드리아 1세 승하
31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79 - 토레스 일족과 빌레의 난
32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90 - 1195년 가비누 드 토레스 모든 반란 진압 후 토르톨리 회수
33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97 - 1200년 가비누 참전 나바라 십자군 승리
34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798 - 1207년 가비누 폴란드-갈리치아 연합왕국 상속
16.5화 - http://cafe.daum.net/Europa/1AT/29634 - 맛사 가문의 부흥과 몰락에 관하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걸 바로 끝낼지 기존 제국으로 갈지 생각은 안했는데, 고민입니다 ㅜ
마지막화라니?! 벌써 그렇게!!
이정도면 오래 했죠 ㅎㅎ
아 대성전 한 번 해보고 싶다 ㅠㅠ
아...안돼...였지만 됩니다 이제(?)
어머니를 평온하게 해드리기위해 천국으로 보내주시죠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