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최근 연기지역이 과학벨트 기능지구 유치와 인근 대전 신동·둔곡지구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 등으로 '세종시의 미래는 밝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각 기관들의 입주가 몰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내년 7월1일 세종시 출범을 앞둔 연기군 지역에는 각 기관들이 조치원읍 지역에 속속 입주해 세종시 구도심권 지역에 대한 공동화 우려 해소와 지역경제 파급효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에는 행복도시열병합발전소 현장건설사업소가 서면 월하리 KT조치원지사 건물에 개소식을 갖고 세종시의 도시계획과 조화로운 친환경 설계로 세종시 서남단지역 행복도시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게 돼 오는 2013년 11월부터 세종시 전 지역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게 된다.
지난 2일에도 한국종축개량협회 충청지부가 서면 월하리 지역에서 충청지부 설립을 공식적으로 알림에 따라 가축개량사업을 진행하는 등 농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4일에는 대전상공회의소 북부지소(지소장 남택구)가 조치원읍 침산리 두리빌딩에서 개소식과 함께 입주를 맞친 상태로 공주시, 청양군 등 3개 지역소재 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현장 맞춤형 업무가 시작됐다.
최욱환 연기군 부군수는 "내년도 세종시 출범과 과학벨트 건설이 가시화되면 많은 기관들의 세종시 입주가 예측됨에 따라 자족기능 보완과 더불어 구도심권 공동화 우려도 해소되는 등 세종시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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