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32:10-12 지켜주시는 하나님
본문 32장에 보면 모세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데 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든 상황 속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어떻게 지켜주시는지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들을 어떻게 지켜주시는 생각해 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자.
1. 눈동자같이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눈동자같이 지켜주신다. 10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 그들에게 광야는 너무 힘들고 어려운 장소였다. 일교차가 너무 심했다. 낮에는 너무 더웠고 밤에는 너무 추어서 견디기가 어려웠다. (매일 똑같은 상황) 마실 물도 없고 독사와 전갈이 많고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였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이 광야의 힘들고 어려움을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그들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생활 중에 굶어서, 목이 말라서, 일사병으로, 저체온증으로, 독사나 전갈, 그리고 어떤 짐승에게 물려 죽었다는 말씀이 없다. 광야의 환경적인 요인으로 죽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고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고 원망, 불평함으로 죽게 된 것이었다. (오늘 우리가 만난 상황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원망, 불평해서 죽는 것임) 고전10:10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하셨고 빌2:14에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하셨으며 약5:9에는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하셨다.
강철 왕 카네기는 어렸을 때, 살기가 너무 어려워 어머니는 하루에 16시간에서 18시간 노동을 했다. 그러한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신앙생활을 잘했다. 카네기 어머니는 아들 카네기가 저녁에 돌아오면 밤에 빨래를 해서 말렸다가 아침에 그걸 다시 입혀야만 했다. (카네기는 하나님을, 부모를 원망하지 않음) 신실했던 카네기는 마침내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적인 재벌이 되었다. 카네기는 자신을 지켜주시고 형통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평생 3억 6천 달러를 하나님의 영광위해 헌신하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3,790억이 넘음 - 눈동자같이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가치가 더 큼) 환경이 어려워 하나님을, 사람을, 환경을 원망 불평하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똑같이 힘들고 어렵지만 원망,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광야같은 세상을 매일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에게 소망이 있음은 눈동자와 같이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그 날, 그 시간까지 하나님이 눈동자 같이 지켜주실 것이다.
2. 신속하게 지켜 주신다.
11-12절에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하셨다. (하나님처럼 신속하게 반응할 자 아무도 없음) 독수리가 새끼를 키우는 방법을 보면, 새끼 때에는 어미가 잘 돌봐 주고 먹여 주지만, (100%) 어느 정도 크면 높은 곳에 있는 둥지를 흩어 버리고 둥지에서 새끼 독수리를 떨어뜨린다. 하늘 위에서는 어미가 날개를 너풀거리며 바라보다가 새끼가 떨어지면 신속하게 내려가 날개를 펴서 새끼 독수리를 받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 보호해 준다. 이것을 반복해서 한다. 이렇게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모질게 훈련을 시키는 것은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새 중의 왕 독수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사는 게 힘들고 고생이 많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지 않으시는구나”, “나를 잃어 버리셨나보다” “내 기도에 응답을 주시지 않는구나” 생각을 하고 낙심할 때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을 만났을 때,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연단하듯 하나님이 나를 연단하셔서 믿음의 날개를 주시려고 왕의 자녀로, 품격 있는 자녀 만들어 주시려고 그렇게 하시는 것이라고 믿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절대로 땅에 떨어져 죽지 않도록 신속하게 우리들을 지켜주실 것이다. (땅에 떨어져 파멸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리해 주심 -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심) 고전10:13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셨다. (오늘 우리들이 견딜 수 있는 고난이기에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심)
3. 일방적인 사랑으로 지켜 주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시고 지켜 주신다. (늘 연약하고 부족함 - 자격이나 조건을 보지 않으심) 10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눈동자같이 지켜주신다고 했는데, 눈동자를 보면 전자동으로 되어 있다. 눈에 무엇이 들어오려고 하면 어느새 눈을 감아서 그것을 막는다. 눈에는 30만 개의 회로가 있고 1억만 개의 신경세포가 있어서 무엇이 들어오려고 하면 눈이 자동으로 감기고 보호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눈동자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은 일방적인 사랑이다. (아가페 사랑) 광야생활 중에 수없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일방적인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용납해 주셨다. (계산적인 사랑이 아님 - 하나님의 사랑을 예수님을 통해 보여 주심) 롬5:8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셨다. 스피노자가 말했다. “사랑하면 허물은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다 좋게만 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세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사랑을 받은 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정말 피곤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사랑의 동기가 잘못 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가 나에게 하는 것 봐서 사랑의 유무를 결정한다.
둘째는, 사랑을 받았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상대로부터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은 상대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 사람이다. 늘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라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고 사랑을 주지는 않는다.
셋째는, 사랑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 - 아가페 사랑) 이 사랑이야말로 참 사랑이다. 동기가 순수하기 때문에 결과와 상관없이 일방적인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을 계속한다. 나는 어떤 사랑을 하고 있는가?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툴스토이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빵을 먹고 사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다.” 사람에게 사랑의 마음이 없으면 우울증이 생긴다. 대한신경학회에서 발표했는데 한국이 OECD 국가 중 우울증 유병률 1위(36.8%)라고 한다. 한국 국민의 10명 중 4명이 우울증에 걸렸거나 또는 우울감을 느낀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렇게 우울증 환자가 많으니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1위인 것이다. (매일 38명 이상 자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대를 사랑하지 못하고 계속 미워하게 되면 마음에 기쁨과 평안이 사라지고 우울증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므로, 심리학자들은 무조건 사랑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만약 사랑할 대상이 없으면 강아지라도 데리고 와서 사랑하라고 말을 한다. 강아지를 데려다 놓고 애정을 주고 사랑하다 보면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온다고 한다. 우리들의 마음에 미움이 있고 분노로 채워져 있다면, 속히 그 쓴 열매를 버리고 마음에 일방적인 사랑 즉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채워야 할 것이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방적인 사랑으로 반응할 때, 우울증, 우울감은 다 사라지고 평안과 기쁨이 그리고 행복이 밀물처럼 밀려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우리들을 일방적으로 사랑해 주셨기에 오늘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을 유업으로 받은 자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왕이 나이가 많아 왕위를 물려주려고 세 아들을 시험했다. 3개월 동안 다니며 좋은 일을 하고 오라고 했다. 첫째 아들은 길을 지나가다가 황금 주머니를 발견하고 그것을 황금 주인에게 돌려주었다고 했다. 둘째 아들은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을 건져 주었다고 했다. 셋째 아들은 자신을 괴롭혔던 원수가 절벽에서 술에 취해 누워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를 깨워 정신을 차리게 했고 절벽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었다고 했다.왕은 세 번째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왜냐하면 사랑할 수 있는 자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고 정말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원수를 사랑한 셋째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면 어떤 상황에서도 백성들을 사랑할 수 있는 왕이 될 수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일방적인 사랑은 상대의 어떤 반응에도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랑이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일방적인 사랑으로 우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기 때문에 광야 같은 세상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이 우리들을 여기까지 오게 했음을 인정하고 늘 감사하고 그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시116:12에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