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베델교회이야기

[김 치종]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평안하셨지요. 저는 고생 좀하고 왔습니다. 좋은 예배를 드리고 좋은 말씀을 듣고 도전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냥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댓가를 지불해야 되었습니다. 장거리 여행과 시간과 경비를 투자하는 것입니다.

비싼 댓가를 지불하고 얻은 것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일 강하게 인상을 받은 것은 교회마다 특성이 있지만 깊은 예배가 드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배 가운데 성도들이 중심을 드려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주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을 보며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무엇보다 주님께 중심을 드리는 예배가 드려지길 소망합니다. 더 깊은 예배가 드려지길 기도합니다. 예배는 예배 인도자와 참여자가 함께 하나님을 갈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립시다.

두 번째로 생각한 것은 한 마음으로 함께 헌신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돌아본 3교회 가운데 1교회는 제법 규모가 커 보였지만 다른 두 개의 교회는 별로 큰 규모의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우리교회의 건물보다 더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함께 도시의 변화와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며 움직이는 것이 참 도전이 되었습니다.

사자는 혼자서 사냥하지 않고 그룹으로 전략적으로 사냥을 한다는 것입니다. 팀을 이루어서 사냥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같이하여 한 팀을 이루어 동역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큰 교회가 있지만 단지 주일 예배를 참여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교회는 이 땅 가운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일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없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느냐는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그 받은 은혜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축복을 하셨습니다. 간증합니다. 그런데 그래서 그는 그것으로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일에 그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 이유는 무엇이며 그는 은혜를 받아서 무엇을 하려고 한 것입니까? 우리는 바른 목적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면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 팀에게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비자문제로 한분이 비행기를 타지 못한 일과, 새로 사서신고 온 신발의 바닥한조각이 떨어져 나가서 신을 수 없었던 일. 여권과 미화 3천불이 들어있던 가방을 분실했던 일등. 이런 것들이 우리 여행을 처음부터 어렵게 했지만 그것이 조금도 우리의 영적 분위기를 침체케 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일로 인해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든 상황을 변화시켜 우리마음에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주신 평안을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잃어도 좋은 것과 결코 잃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러분에게 결코 잃을 수 없는 것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