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마리나로 유명한 국가항인 양양군 수산항이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 준공으로 어촌·어항 통합형 해양관광 어항으로 재탄생했다. 26일 동해해양수산청은 양양군에 위치한 국가어항인 수산항에 어업·관광·레저 등 복합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추진된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이 이날 준공됐다고 밝혔다.수산항의 아름다운어항 조성사업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관광·레저 여건이 우수한 국가어항을 지역 대표명소로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76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해수청은 수산항의 아름다운어항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014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6년 설계과정을 거쳐 2017년 8월 첫 삽을 시작으로 5년간의 공사 끝에 이번달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233m의 북방파제와 80m의 호안을 설치해 방파제를 보강하는가 하면, 해양레저용·다목적휴게공간 등 2기의 부잔교를 설치하고 전기·부대공사 등을 통해 항만의 어항기능 다변화에 대응한 어업·문화·관광·레저 등 복합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인수 jintr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