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윤 오월 방생겸, 삼사 성지순례를 다녀 왔답니다.
경북 예천에 있는 용문사 신라 시대에 창건된 아주 오래된 사찰인데 윤장대에 대해서 몇자적어 봅니다.
용문사 대장각 안에는 목좌불과 입체로 새겨진 목불 탱화가 있구요! 양옆에 두개의 윤장대가 있답니다.
윤장대가 무언가 하면 부처님 경전을 보관하는 (요새말로 쉽게 보자면 책장)회전식 장격각 나무로 만들어 손잡이가 있어 잡고
돌아가면 뺑뺑 돌아 가도록 만들어 부처님 법문을 다 읽지 못해도 읽은것과 같다 하니
한번 돌리면 업장소멸, 두번돌리면 소원성취,세번 돌리면 극락세계로 간다하여 많은 불자들이 돌려보고 한답니다.
그 모습이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용문사주지 스님이 꽃문살을 잘보시라고 하여 살펴 봤더니 팔각으로 문이 달렸는데
문 한짝마다 무늬가 각기 달라 연꽃무늬를 비롯 여러 꽃 살무늬가 아름다울뿐아니라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이 되었다 하드군요!
너무 오랜 세월 지나 계속 돌리다간 소실될 우려가 있어
박물관에 따로이 똑같이 제작 체험 할수있게 하여 놓았더라구요!
여러분 혹 예천에 오시거든 한번 들러보세요!
우리 조상님들의 얼이 새겨진 예술이라서 소개해봤어요
사찰 창건은 스님들께서 하시나 건축물의 예술은 예나 지금이나 목수들의 것이니까요!
출처: 원동회53 원문보기 글쓴이: 재밌게 살자(신윤옥)
첫댓글 장인들의 발자취 느껴봅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첫댓글 장인들의 발자취 느껴봅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