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왜관 한티가는 길2,3코스 기점 : 경북 칠곡군 왜관읍 연화리 신나무골성지
02.왜관 한티가는 길2,3코스 종점 :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동명성당
03.왜관 한티가는 길2,3코스 일자 : 2025년 03월15일(토)
04.왜관 한티가는 길2,3코스 날씨 : 비온후 흐림
05.왜관 한티가는 길2,3코스 거리 및 시간
어제 일기예보대로 영동 천태산 산행에 나섰다가 비가 그칠 것 같지않아 일전에 갔던 한티가는 길로 가기로 하였다. 전에 한티가는 길 1코스 종점인 신나무골성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티가는 길2,3코스 도전에 나선다. 저기 좌측 승용차 오는 방향으로 간다.
한티 가는 길은 총 5코스로 되어있고 46k 정도이다.
눅눅한 기분으로 우산을 받치고 출발한다
좌측 임도로 올라간다.
한티가는 길은 주로 임도와 산길로 되어있다.
좌측으로 불탄 흔적이 진하다.
요소 요소에 이정표와 돌안내도도 서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한티길을 순례하는 사람도 없어 우리 끼리 일일 순례객이 되어본다.
봄이 오려면 한참 남은 것 같다.
2코스 종착지인 창평지로 간다. 웬지 창평지엔 뭔가 있을 것같은 느낌이다.
우측 멀리 산들이 보이지만 눈에 익은 산은 아닌 것 같다. 어느새 가지고갔던 우산이 짐이 되었다.
오랜만에 좋은 전망대 겸 쉼터를 만났다.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삶은 달걀을 먹고
지나온 길을 더듬어본다.
숲데미산을 당겨보고
가야할 방향도 살펴본다.
북쪽 방향으로 매봉이 보이고
가야할 가령산 허리도
어느 새 댓골지에 도착하였다.
수로 아래를 지나 직진하여
좌측 골안 마을 소나무도 당겨보면서
징금다리에 이르렀다.
징검다리를 건너 약간 험한 길을 지나니 고개가 나왔고
거기엔 이런 정자가 서있었다. 그렇게 조망이 있지는 않았다.
고개 우측으로 산소가 보였는데...이쪽 왜관은 특히 산소가 많았다. 사거왜관인지...
저기 벤치에 다가가니
아래로 양떼목장이 보였지만 양떼는 보이지 않았다.
양울타리를 따라 가다가 잠긴 문을 열고 진행한다
임도로 올라선다.
여기서 식사를 하는데 바람은 세고 라면은 익지않았지만
바로 아래로 창평지가 살짝 보였고 그 뒤로 쌀바위, 그 뒤로 가령산이 가깝게 보였다.
임도 따라 가다가 우측 창평지로 내려선다
내려서니 마을이 나오고 사기점 공소도
이렇게 순례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가 창평지 제방 아래인데 한티가는 길 2코스 종착지인다. 정자 우측으로 제방에 올라선다.
웬지 낯익은 이름, 창평지엔 뭔가가 보이지 않았다.
제방따라 저기 골짜기로 들어간다.
한참을 오르니 차마고도 같이 지그재그로 오르는데 아마 자작나무이지싶은 나무가 도열해있다.
여전히 불난 곳인 모양이다
저기가 천주교 묘지인듯하다.
선석산,영암산도 보이는 이곳은 바로 쌀바위.
쌀바위에서 본 가령산 전경
이제 쌀바위에서 내려와 금낙정으로 간다.
창평지가 내려다 보이는 벤치에서 한 컷하고
북쪽 백운산 인듯
다시 가야할 방향을 예측해 보았으나 번번히 빗나갔다.
우측 산아래엔 심천저수지도 보인다
여기서 직진한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본다. 가운데가 쌀바위군
대구 북구방향의 산과 지가지도 보인다.
저기가 금낙정이군. 금호강과 낙동강이 보인다고...
오늘은 어느 강도 보이지 않는 것같다.
금낙정을 뒤돌아보며
십자가의 길을 지나
가령산 산허리를 감고
북으로 매봉산인듯 하고
황학산 같고
마지막 쉼터인 어부재에 도착
다시 송산지를 지나
동명 시가지로 진출한다. 우측의 산은 도덕산
동명중.고교를 지나
오늘 종착지인 동명성당에 도착하였다.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티가는 길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성당에서 나와 신나무골성지로 돌아가야 하니 동명시가지로 가서 새마을금고 앞에서 527번을 타고 태전중앙시장 앞에서 250번을 타고 신나무골성지에 하차하여
신나무골 성지 공터에 복귀하였다. 궂은 날씨에 마음도 축축하다. 이 땐 따뜻한 정종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