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자연 기후도 육지보다는 더운 편이다. 제주공항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육지와 다른 이색적인 나무들이 눈앞에 다가선다. 아열대 식물들이다. 그런 인상 때문이겠지만 나는 제주도를 흔히 더운 나라를 지칭하는 '남국'이라 부르곤 한다.
5월의 제주를 10여 일 머무르다 왔다. 12~3여 년 전 며칠씩 여러 번 머무르며 올레길 425km를 부부가 걸어서 다 완주하던 시절이 있었다. 더 하여 이름 난 오름(분화구)도 꽤도 올랐다. 이젠 어쩌다 가면 느긋하게 가 본 곳 한두 군데 다시 가 보며 지난 날을 떠올리기곤 한다.
60여 년 전에 제주를 처음 여행하였다. 그 후로 참 많이도 제주를 찾았다. 그간 제주는 많이 변했다. 이 천혜의 자연에 길도 거미줄이 연상될 정도로 많아지고 건물, 상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시설 등등 여러 면에서 달라져 근래에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늘 실감하며 오가다 이제는 상전벽해가 떠오르기도 하는 곳이다.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였지만 막내 여동생이 그곳으로 이주해서 사니 자가용으로 드라이브를 해주어 편하기도 하였다. 이번 여행에는 내가 제주에 간다는 소식 듣고 그 윗여동생 부부도 내려와 모처럼 삼남매 부부가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1) 해돋이
(2)주상잘리
(3) 꽃
(4)풍광
첫댓글 제주 여행을 축하드립니다..
사진을 한장 한장씩 보면서 함께
여행을 해 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