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부분 - 씨네월드 `황산벌`
역사 사건 코믹터치 인기몰이
박중훈 정진영 주연의 `황산벌`(감독 이준 익ㆍ제작 씨네월드)은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후 11일까지 전국에서 총 259만명의 관객을 동원 했다.
퓨전역사코미디를 표방한 `황산벌`은 660년 삼국통일기의 역사적 사건을 `당시 인물들이 지방 사투리를 쓰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으로 풀어간 코미디로 `거시기`라는 유행어를 만들 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본만화류의 엽기코미디나 이른바 `화장실 농담`이 주류인 코미디 장르에서 `황산벌`은 흔 치 않게 마디 굵은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던져 호평을 받았다.`꼼수`나 `잔머리`를 쓰지 않고 소재를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힘과 웃음,눈물, 의미도 잃지 않겠다는 뚝심이 돋보인다.
사투리와 개인기에 기댄 가벼운 역사 패러디 코미디물이 될 것이라는 짐작을 배반하고 역사 의 대결과 긴장 속으로 관객들을 몰아넣는다.
황산벌 싸움에서 적장을 베는 김유신(정진영 분)과 적장의 칼을 받는 계백(박중훈 분)의 마지 막 모습은 역사의 비장함과 비극을 제대로 표현 해 갈채를 받았다.
박중훈과 정진영은 진지한 표정과 연기로 오 히려 더 웃기고 슬픈 극의 정조를 살리고 오지 명,이문식 등도 역사의 중요 사건 앞에 선 다양 한 인간군상을 잘 표현했다
출처-헤럴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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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영화-씨네월드 황산벌
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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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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