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유감]
보수 우파적 경향을 가진 시민들을 극우로 표현하는 정치인과 언론의 비열함을 보면 이들의 기본 상식수준이 의심스럽고 의도적인 인지조작일뿐이라는 것을 확신하게됩니다.
대표적인 극우로 알고있는 나찌즘과 파시즘은 정치적지향과 경제적 생산수단으로 국가주의와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주의이지만 민족주의를 지향하므로 사회를 계급으로 해석하고 획일적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주의와 전체주의인 공산주의와 다른 대척점에 서게됩니다. 정치학에서는 이런 관점에서 파시즘과 나찌즘을 극우로 분류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이른바 좌파의 이념은 특히 국가주의적 민족주의를 부각시키는 극우적 경향과 획일화된 평등과 계급타파를 지향하는 좌파적 극좌를 모두 지향하는 모순덩어리의 괴물이며 순수한 이데올로기 정체성 조차도 없는 허위의식 덩어리입니다.
이처럼 한국의 좌파 이데올로기를 분류하는데는 복잡한 교차점이 있어 모순과 상충이 없지않으므로 단순화 시킨다면 극좌와 극우의 공통점인 사회주의적 국가주의(전체주의)로 분류하고 우파는 보수적 자유주의로 분류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정치권과 언론에서 입에 달고 있는 극우는 양심애국세력을 고립화 파괴시키기위한 의도된 비열한 인지조작공작일뿐 입니다.
아래글은 극우인지조작에 대한 다른 분의 글입니다.
나찌와 파시즘의 극우는 사실 극좌라는 관점인데 이분은 국가주의적 전체주의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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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역사교육의중요성 #비판적사고력
언론에 "극우(far-right)"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이 극우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극우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나치즘과 파시즘이다. 그리고 요즘은 트럼프, 백인우월주의, 니오나치, 인종주의 등.
사상의 스펙트럼을 보면 왼쪽으로 갈 수록 사회주의/전체주의 사상이 강해지고, 오른쪽으로 갈 수록 자유주의/리버테리언(libertarian) 사상이 강해진다. 왼쪽으로 갈 수록 큰 정부/집단주의, 오른쪽으로 갈 수록 작은 정부/개인주의다. 여기까지만 얘기해도 극우라고 하면 나치즘과 파시즘이 연결이 안 된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나치와 파쇼가 작은 정부와 개인주의를 지향했다는 건 말이 안 되니까.
정치 스펙트럼의 오른쪽 끝은 무정부주의(anarchism)다. 이를테면, 산 속에서 혼자 살면서 총을 들고 자기 집을 지키며 그 어떤 권력이나 정부의 지배에도 저항하는 모습이 극우다. 작은 정부/개인주의의 끝을 달리면 이런 사람들이 나오지 않겠나? 그런데 어떻게 히틀러와 뭇솔리니 같은 사람이 극우가 되나? 논리적으로 말이 되나?
우리가 극우를 니치즘과 파시즘으로 알고 있는 이유는 (내가 존경하는 조던 피터슨도 이렇게 알고 있는 것 같아 좀 놀랬다) 이렇다:
세계 1차대전을 겪은 후, 유럽의 마르크스주의 사회주의자들이 깨달은 게 있었다. 마르크스에 의하면 계층간(class, 브루조아 대 프로레타리아)의 전쟁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국가간에 전쟁이 일어났다. 독일의 프로레타리아는 독일을 위해서 싸우지 옆나라 프랑스의 프로레타리아와 힘을 합쳐서 독일과 프랑스의 브루조아를 대항해 싸우지 않더라. 그래서 아, 이게 아니구나. 우리 사상의 방향을 조금 전환해야겠구나 하고 나온 게 계층이 아닌 국가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다. 영어로 national socialism이고 여기서 먼저 등장한 게 이탈리아의 파시즘였다.
보통 나치즘과 파시즘이 2차대전 때 소련의 좌파 공산주의와 싸웠으니까 나치와 파시즘은 우파라고 가르치고 모두 그렇게 알고 있다. 이건 2차 대전 후 미국으로 건너온 독일의 좌파 학자들인 프랑크푸르트 학파가 역사적 사실을 교묘히 왜곡한 거다. 2차 대전 후 히틀러의 끔찍한 만행을 본 좌파학자들이 히틀러가 자기들과 같은 좌파라는 사실을 빨리 없애야 했기 때문에 생각해냈던 것이 바로 "공산주의와 싸운 히틀러는 우파, 그리고 우파 중에서도 아주 악날한 극우"라고 거짓 역사를 만들어 낸 거다. 이걸 70년 이상 언론과 학교에서 가르치다보니 극우하면 히틀러와 뭇솔리니가 먼저 떠오르는 거다. 한마디로 전 세계를 세뇌시킨 거다. 나치즘, 파시즘, 공산주의는 모두 마르크스주의 안의 한 가족이다. 가족끼리 싸운 거다. 이슬람의 시아파와 수니파가 싸우듯이, 기독교의 천주교와 개신교가 싸우듯이.
그래서 극우하면 히틀러와 관련된 모든 흉악한 용어들이 연결이 되는 거다: 백인우월주의, 인종주의, 국수주의, 권위주의, 독재, 전쟁광 등에서 시작하여 요즘은 보수, 수꼴, 꼰대까지 연결시키는 거다.
니치즘과 파시즘은 national socialism (국가 사회주의)로서 전체주의, 집단주의의 끝인 극좌다. 극우가 아니고. 히틀러와 뭇솔리니는 state(국가)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극좌익이다.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극우인가?
단어의 뜻, 눈앞의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어렵고 모호하게 만드는 게 좌파(The Left)의 특기다. 진실을 담은 역사 공부가 이래서 중요한 거다.
(Kew s.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