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어린이 설교 - 십자가의 계절
마태복음 20:28
사순절( 四旬節)에 대해서...
사순절은 십자가의 계절입니다.
십자 모양의 단순한 십자가는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입니다. 수세기를 걸쳐, 십자가는 금이나 다이아몬드로 장식했고, 교회 종탑에 설치됐고, 여러 곳에 장식용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십자가들이 셀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목걸이로 장식을 했고, 그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를 알 지 못하는 사람들 조차도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이해하는 것은 크리스천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뜻하는 지 이해하는 가장 기초적인 구원의 매개체입니다. 죄로 가득찬 우리들은 때때로 그 십자가를 피해가려고 합니다.
그것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것을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종종 예수님을 따르면 상금과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주려고 왔다"(마태복음 20:28)는 말씀을 상기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들이 예수님의 나라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게 하려고 했을 때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이 세상에 섬기러 오셨는데, 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십자가는 이기적인 모습의 우리를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섬기기 원하는 사람들은 십자가와 무덤을 취해야 합니다. 사순절은 십자가를 높이 드는 시간입니다. 십자가가 없는 기독교는 존경과 영광, 고통없이 제자가 되는 것이지만,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그 반대되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종되심의 영원한 표시인 십자가를 바라보고, 우리 또한 종으로서 십자가를 짊어지는 기간인 것입니다.
어린이 설교
오늘 성경에 보니, 예수님께서 종에 대한 얘기를 하셨어요. 종이 뭔지 알고 있는 친구있나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그럼 혹시 여러분이 살면서 종이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여러분은 어때요? 여러분도 종인가요? 여러분은 남을 섬길 때가 언제인가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종이 되어야 한다는 놀라운 말씀을 해 주셨어요. 사실, 다른 사람을 섬긴다는 것은 예수님의 친구가 되는 거예요.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거든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가장 위대한 섬김의 방법을 보여주셨어요. 오늘 읽은 성경을 함께 읽어 볼까요?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주려고 왔다"(마태복음 20:28).
그래서 십자가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해요. 오늘 제가 여러 가지의 십자가를 가져왔어요. (아이들에게 보여 준다.) 아마 이런 십자가들은 여러분이 목걸이를 하거나, 또는 집에 걸어 두거나, 또는 아빠의 차에 있을 지도 몰라요. 교회는 십자가가 어디에 있을 까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예수님의 모습이 있는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 받으시고, 죽으셨다는 것을 우리에게 기억나게 한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습이 없는 이런 빈 십자가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어요.
우리가 십자가를 볼 때, 예수님은 우리를 섬기기 위해서 고난 받으시고, 돌아가셨다는 알 거예요. 그리고 십자가는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을 섬기기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예배가 끝나면 우리 함께 십자가를 만들어 볼까 해요. 십자가를 만들어서 장식을 할 거예요. 장식을 할 때, 이 십자가를 보고 여러분이 예수님의 특별한 종의 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만들면 좋겠어요.
활동
준비물: 십자가를 만들 나무, 뜨개질 실, 형광펜이나 마커펜, 가위, 풀 또는 접착제 등
아이들이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붙일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그리고 다 마를 때까지 성경 본문을 다시 읽어주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해 준다. 예수님이 우리를 섬기기 위해 오셨다는 것과 함께 특별히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꼭 강조해서 말해 주도록 한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물어본다.
십자가에 붙인 풀이 다 마르면, 아이들이 십자가에 자기들의 이름을 쓰도록 도와 준다. 이어서 뜨개질 실로 목에 걸 수 있는 줄을 만들도록 도와 준다. 십자가 위쪽 뒤면에 스태플러를 이용해 줄을 고정시키고 목에 걸도록 한다.
맺는 말
우리의 종들이 돌아오셨어요! 여러분들이 아름다운 십자가를 만들었는데, 이 십자가들은 우리가 예수님의 종들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있어요.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지 우리에게 말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나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는다.) 우리 교회도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있답니다. (자신의 교회에서 현재하고 있는 사역 프로그램들에 대해 얘기한다.)
어린이 여러분! 사순절은 십자가의 계절이에요. 이 계절에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