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은 현대 세계에서 보기 드문, 꽤 오랫동안 유지된, 심지어 공산 국가 중에서도 끝까지 견딘 마지막 정권이다. 김씨 왕조는 70여년 3대에 걸쳐 할아버지 김일성(1912-1994)은 1948년에서 1994년까지, 아버지 김정일(1941–2011)은 1994년에서 2011년까지, 손자 김정은(1984- )은 2011 년부터 지금까지 북한 주민들을 통치해 왔고, 주민들은 그들을 ‘친애하는 수령’, ‘위대한 수령’, ‘민족의 태양’, ‘위대한 영도자’ 등으로 불러왔다.
많은 이들의 선입견과는 달리 북한 정권의 지도자인 김일성은 열정적인 기독교인 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기독교의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였다. 그의 부모는 충실한 기독교인들이었고 김일성 자신도 교회에 출석하였고 일정 기간 감리교 손정도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와 교회학교를 맡아 봉사하기도 하였다.
결론: 김일성 자신은 자서전에서 주장하기를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기독교의 주위 환경 속에서 태어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기독교인들과 여러 은인의 도움을 받으며 기독교에 깊은 영향을 받으며 살았다. 김일성 자신은 그의 젊은 시절을 즐겁게 회상하며 그의 모친과 혹은 부친과 그의 동생들과 함께 교회에 다녔든 즐거운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때로는 그의 부친이 교회에 있는 풍금을 그에게 가르쳐 주기도 하였다.
김일성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었다고 할지라도 많은 증인은 그가 손정도 목사 교회의 교인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 교회의 성가대 지휘를 했다는 것, 교회학교 아동들을 가르쳤다고 하는 것, 그리고 손정도 목사에게 세례까지 받았다고 하는 것을 확증해 주고 있다 (손정도 목사의 손자 손명원이 이것을 증거하고 있다. 참조: 김형은, op. cit., BBC Korea)(https://cafe.daum.net/revolutionistparty/XI9h/300?svc=cafeapi).
서울에 있는 연세대학교 총장이었던 박대선 목사는 강양욱과 가까운 친구였는데 그가 증거하기를, “김일성은 빨치산 활동할 때 군가를 부른 다음엔 꼭 ‘피난처 있으니’ 등의 찬양을 부르곤 했다”며 “김일성은 신앙을 좋아했다”(유관지)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