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백운산(904m) ★
위치 :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특징 :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화천군의 도계를 이루면서 솟아 있는 백운산은 광덕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상에 위치해 있는 산이며, 육산으로서 산림이 울창하며 산세가 부드럽고 도마치봉 일대는 기암괴석과 암릉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운산 정상 동쪽에는 아담한 번암계곡이 있고 서쪽에는 폭포와 소가 연이어져 아름다운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는 백운계곡을 품고 있는 명산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조망이 펼쳐지는데 북쪽으로는 광덕산에서 회목봉을 거쳐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동남쪽으로는 석룡산과 화악산의 거대한 산줄기가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신로봉과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눈에 들어온다.
▶ 명소 : 백운계곡
백운산 서쪽에 위치한 백운계곡은 깨끗한 암반위로 폭포와 담소가 연이저져 예로부터 영평 8경의 하나로 꼽힐만큼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며,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다.
▶ 흥룡사
백운동계곡 초입에 자리한 이 절은 신라말 연기 도선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6. 25 전쟁 전에는 규모가 상당히 큰 절이었으나 전란으로 완전히 소진되어 버렸다.
▶ 대중교통
▶ 동서울버스터미널 → <광덕산 하차> 사창리행
<06:50, 07:30, 09:00, 10:00, 10:30.....>
▶ 광덕산 : 9,100원/편도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1년 9월 3일(토)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동서울터미널 / 오전 7시 10분까지 7시 30분행
3. 등산코스 : <약 5시간>
<광덕고개 - 762봉 - 백운산정상 - 삼각봉 - 도마치봉 - 안부삼거리 -
향적봉 - 안부삼거리 - 합수점 - 계곡갈림길 - 백운계곡 - 팔각정 -
흥룡사 - 백운교>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스틱, 갈아입을 옷 등
5. 기 타 :
화창한 가을의 날씨를 맞이하여 지난번 여러차례 산행을 하지 못했던 포천의 백운산을 찾아 산길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혼자서 산행에 나서려고 했지만, 마침 영두가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어 함께 산행하기로 약속을 하고,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났다.
오전 7시경 동서울터미널역에서 만나 김밥을 준비하고 난 후, 오전 7시30분 사창리행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서울의 날씨가 새파란 하늘아래 하얀 구름과 검은 구름이 두둥실 거리는 풍경속에서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하여 일동을 지나고 이동을 지나서 백운동을 거쳐 광덕산 고개를 타고 광덕산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이곳의 날씨 또한 아주 맑고 깨끗하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있었다.
예전에 여러번 이곳을 찾았기 때문에 광덕산 입구는 잘 알고 있었지만, 고개 상단에 있는 백운산 입구 방향은 처음이었다.
광덕산과 회목봉은 산행을 한적은 있지만, 백운산 산행은 처음이라 기분이 대단히 좋았다.
광덕산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후, 우측의 언덕 고개를 향하여 올라가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점에 위치한 백운산 등산로 입구와 상가를 만나게 된다.
영두와 함께하는 산행이 좋았고, 산행하기에도 아주 좋은 날씨였다.
이곳에 도착할때까지 영두의 몸상태는 아주 좋았는데, 영두가 화창실을 다녀온 후, 장이 좋지 않다고 하면서, 얼굴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았다.
이런 몸상태라면 함께 산행을 할 수 없기에, 영두에게 산행을 포기하고, 서울로 돌아갈것을 권했다. 현재의 상태로 산행을 한다는 것은 무리였고, 또한 본인도 산행을 포기했다.
백운산 입구의 상가에서 칡즙으로 목을 축인 후, 영두와 헤어져 나는 혼자서 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침 이곳을 찾는 등산객들도 드문 드문 보였다.
영두와 헤어진 후, 나는 상가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등산로 입구에 철계단이 설치되 있는 곳을 올라 산봉우리를 올랐다.
처음부터 약간 오르막 고개의 산봉우리를 올라서니 너덜지대의 구간을 지나는가 싶더니 나무숲길로 이루어진 완만한 능선길을 만나게 되었다.
좌우의 골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면서 혼자서 천천히 능선을 타고 지나갔다.
나무와 숲길로 이루어진 산길은 육산으로 되어 있었으며,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으면서 지나가는 등산로였다.
<광덕고개>
<광덕고개에서 백운산 입구 방향으로...>
광덕산에서 하차한 후, 뒤쪽 방향으로 오르막 고개로 올라가면 백운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현재의 장소에서 우측으로 차도를 건너가면 광덕산이나 회복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나오고, 현재의 방향에서 직진 방향으로 올라가면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점에 위치한 백운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는 곳이다.
<광덕고개 아래쪽의 농산물 판매점>
<백운산 등산로 입구와 상가>
상가를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철계단을 올라서서 능선을 타고 지나가는 백운산 등산로가 나온다.
<광덕고개>
<우측 내리막 지점인 광덕산 버스 정류장>
<지나온 광덕고개와 여러개의 봉우리들을 되돌아 보면서...>
나무 사이로 바라보이는 광덕산과 아래쪽 지역이 바로 광덕고개이다.
광덕고개에서 출발하여 낮은 봉우리들을 넘고 넘으면서 현재의 지점에 닿았다.
<산봉우리 정상을 지나면서...>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