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해안 누리길 신도.시도.모도
인천시 옹진군
떠나면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간 얼마나 바쁘게 살아왔는지 분주하고 투박한 일상은 또 어찌나 비좁았던지 아무리 고되고 힘들지라도, 종종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그때문일가. 지금 일상의 소란스러움을 등지고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신시모도 트래킹 코스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자.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신도까지 10여분 갈매기와 교감하며 도착한 신도 바닷가를 바라보며 파도 소리에 사색에 잠기고 바닷가 작은 동네를 여유롭게 전동 스쿠터로 드라이브하며 신도에서 시도로 넘어가는 연도교 다리 위의 고풍스러운 가로등과 이일화 조각가의 작품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다리를 건너, 시도에 들어서면 드라마 ‘풀 하우스’ 촬영지 수기해변 해변가에 위치한 수기전망대는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바다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준다. 마지막 세섬중에 막내격인 모도 박주기해변, 배미꾸미 조각공원을 차례로 돌아본다. 이런 것이 매력인 작고 조용하고 아담한 하루 즐기기...
오늘의코스 : 운서역-삼목항-신도-구봉산-신시도연도교-모도-수기해수욕장-시모도연도교-배미꾸미조각공원-박주기-(원점회기)
소요시간 : 15.69km/5시간30분
누구와 : 나홀로
언 제 : 2023.07.02.일(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