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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빙고 회원에게서 불법적인 피해까지 당하게 되어 그의 회원 제명을 바라며 글을 씁니다.
팬클럽 등은 활동해본 적이 잘 없어서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사람이 박은빈씨의 팬이라는 걸 여러군데에 자랑하고 다니며, 함께 박은빈씨의 팬활동을 하자고 부추겨,
저에게 했던 것과 같은 피해를 입히고, 박은빈씨의 팬들에게 같은 피해를 입히고, 박은빈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보다는, 이 글을 통해 그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글 씁니다.
성인간 연애이고, 데이트 폭력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니, 수위가 다소 있으므로,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그는 일본인이며, 일본 빙고회원입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그 사람도 이 카페의 회원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조치는 전부 취해볼 예정이지만,
단지 박은빈씨를 응원하는 공간에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게는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1. 그가 외국인이라 민형사의 소송 등으로는 상당히 처벌이 어려울 지도 모른다는 점
2. 그가 엄청난 박은빈씨의 팬이라, 팬클럽 활동을 계속해서 하고 싶어한다는 점
3. 그가 한국인 여성을 꽤나 좋아하기 때문에, 이 곳의 다른 여성도 저와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
4. 그리고 제가 겪은 고통이 너무나도 심하여 누구라도 알아주시길 바라는 점
이 네가지 이유가 제일 큽니다.
다시 한번, 팬클럽이라는 공간에 이런 글을 쓰는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드립니다.
다소 두서없는 긴 글이니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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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며 그의 신상을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는 일본인이며, 일본 빙고 회원입니다. 2023년 봄에 가입하여 아직까지 팬클럽 회원이며,
이름은 아라이 세이야, 나이는 만 22세입니다.
도쿄 근처에 위치한 가와사키에 거주하고 있고,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프리터입니다.
그와 알게 된 것은, 제가 업무상 일본어가 필요하다고 느껴,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어, 언어교류 어플에서 처음 대화를 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니 설명은 최대한 간략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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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는 관계는, 연인 관계였고, 그의 친구들도 실제로 만나봤으며, 그의 인스타그램 소개에도 제 인스타그램ID 링크가 있었으니, 그와는 공식적인 연애관계였습니다.
그와 사귀는 동안, 거짓말로 시작해서, 욕설, 폭언, 그리고 그 이상의 수많은 괴롭힘을 겪었습니다. 여러분이 상상하시는모든 것은 다 겪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살면서 연애경험이 적지는 않았던 저였으나, 단 한번도 들어보거나겪어보지 못했던 모든 일을 그에게서 당했습니다.
저는 그와 사귀기 이전의 연애관계에서 전남친들과 전부 다 꽤나 사이좋게 지내왔었고 헤어질 때까지도 화내거나 싸우지않았던 때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그와 사귀며 이런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그가 왜 그러는지도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괴로웠지만, 성격차이, 문화차이, 나이차이, 경제력 차이 등 때문이 아닐까?라고도 생각해봤고. 참고, 기다리고, 웃어주고, 조금 더 기다리면 낫겠지라고 생각하며 혼자 그의 괴롭힘을 감내했었습니다. 차분하게 그의 잘못을지적하기도 해봤지만, 그의 도를 지나치는 괴롭힘은 점점 심해져만 갔고, 저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완전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저는 이런 그와 연애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어서 몇번이나 그에게 이제 그만 놓아달라고 무릎을 꿇고 울며빌어도 봤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자살협박을 하거나, 제가 제발 한국에 오지 말아달라고 애원해도, 그는 막무가내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와서 혼자 사는 제 집에 찾아왔습니다.
“너무 사랑한다. 내가 연애에 너무 서툴어서 그러니 용서해달라. 정말로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연애를 잘 못해서 잘해주지못해서 미안하다. 너를 이렇게나 괴롭고 상처입혀서 미안하지만, 내가 그 상처를 꼭 치유해주겠다.”라고, 그는 무릎을 꿇고 울며 빌었습니다.
저를 바보같다고 생각하실 거라는 건 저도 압니다.
저도 이런 사실은 스스로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정말로 벗어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이때쯤부터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많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제대로 판단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거짓말을 했고, 하루 사이에도 폭언과 번복, 사과를 반복했고, 저는 매일매일 이별을 고했다가도 그의 저런 사과를 들으며, 바보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데, 단지 연애가 너무 서툴어서 나를 상처를 입히는 것일 뿐이라면, 조금만 더 지나면 내가 행복해질 수 있을 지도 몰라. 지금 이대로 헤어지면 정말로 평생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날 지도 몰라’ 이런 이상한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
거짓된 눈물을 흘리며 단지 자신의 애정욕구를 채우려는 그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무섭고 슬프고 화가 나서 눈물이 나지만,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말할 수도 없는 이런 일을 당하면서도 그에게서 못 빠져나온 제가 너무 한심해서 눈물이 나서, 누구에게라도 하소연 하고 싶지만,
자세한 얘기를 더 적으면 읽으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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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입은 피해사실 중 법적 분쟁이 가능한 내용만 적어보겠습니다.
/성병
그에게서 성병을 옮게 되었고(검사는 그와 만나기 전, 만나는 도중, 현재까지도 여러번 받았기 때문에, 제 담당의사는 현실적으로 제가 그에게서 옮았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치료도 힘든 병이라서, 1차치료는 실패했고 아직도 치료중입니다.)
첫관계 전, 그에게 성병 검사를 받아주기를 2주간 부탁하여(이 때도 그에게 이런 부탁을 하다가 폭언을 들었습니다), 그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은 확인하고 첫관계를 했었습니다. 남성은 위음성이 많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그와의 관계 이후 다시 혼자 검사를 받아보고 전부 음성판정을 받았는데(여성은 위음성이 거의 없음), 몇달 후 갑자기 양성 반응이떴습니다.
의사에게, ’그와 첫관계 이후 검사 했을 때는 제가 다 음성이었는데, 지금 갑자기 양성이라는 것은, 그가 그 동안에 다른여성에게서 감염되어, 저에게 감염시킨 건가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의사가 ‘아무래도 그럴 수 있죠...’라고 말했고,
저는 결과지를 받자마자, 온몸이 바들바들 떨려서, 계속 그 상태로 의사와 대화중이었는데, 저 얘기를 듣자마자 갑자기쓰러져버릴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이었고, 추워지고,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입술을 꽉 깨물고 겨우겨우 의자에앉아있었습니다.
의사가 괜찮은 거냐며, ”그런 걸 수도 있고, 다른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어요... 그때 감염이 되었으나, 수치가 낮아서 음성이 안 나왔다가, 이번에 양성으로 잡힌 걸 수도 있어요. 가능성은 낮지만, 가끔 그런 사례도 있어요. 괜찮아요.. 치료 열심히 하면 되니까요. 치료하면 되니까요. 울지 마세요. 괜찮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그 사이에 바람을 피워서 저에게 감염시킨 걸 수도 있고, 저와 첫관계 때 옮겼지만 이번에 양성 반응이 나온 걸 수도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제대로 서있을 수도 없어서, 건물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울며, 그에게 성병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전했지만, 그는 ‘고멘나사이(미안)’ 외에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제가, 여러가지 라인을 보내자 그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치료)’고, 묻고, 이후로는 또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를 위로해주지도 사과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도 무관심한 태도로, 답장도 20분씩 걸리는 그에게 뭘 하냐고 물었더니 그는 한참 뒤에 ‘TV를 보고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사과라든가 위로를 해줄 수는 없냐고 묻자, ‘섹스프렌드였다면 성병 옮긴 것 따위 미안하지도 않고, 귀찮으니까, 연락도전혀 안할 거고, 그냥 차단해버릴거야. 만약에 내가 먼저 성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돠더라도, 상대 여성에게 검사해보라는 얘기도 말해주지도 않을 거야. 여자친구니까 미안하다고 말했잖아? 사과했잖아. ’미안‘이라고. 귀찮아.’ 라는 폭언이돌아왔습니다.
성병 외에도 피임기구 없이 생으로 하는 건 무섭다고 말해봤지만, 다른 남자들이랑 안해봤기 때문에, 질병도 무서우니 안된다고 했지만, 그가 멋대로 질내사정을 해버렸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했었고. 이때 너무 놀라서 제가 울었지만, 그는 ‘병원 가면 괜찮잖아? 나 샤워할게’라고 간단히 말하고 웃어버리고 잤습니다. 제가 함께 약처방을 위해 병원에 가달라고 부탁하고 깨워봤지만 그는 ’졸려. 혼자 가면 되잖아. 더 잘 거야.‘라고 말했던 이전의 기억이 나서, 저 날 성병이라는 얘기를듣고 집에 돌아올 때는, 정말로 제가 너무 바보라서, 죽고 싶었습니다.
/폭행(목졸림)
제가 그에게 생일선물로 줬던 가디건(60만원 정도)을 돌려달라고 말하고 가디건을 가져가려고 하자, 그가 자기 것이라고 절대 안된다고 제 위에 올라타서 목을 졸랐습니다. 바닥에서 목이 졸린 상태로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몸에서 힘이 빠져나갈 때쯤, 저는 그의 안경을 벗기고 부숴버리는 것으로 겨우 그에게서 벗어났습니다.
제가 사줬던 가디건 때문에, 그 가디건을 돌려달라고 말했다가 ‘내거니까 안돼!!!!’라고 말하며 목이 졸려져서 죽들 뻔 했다니. 제 목숨은 60만원도 안 되는 건가 싶어서 방금까지 죽을까봐 무서웠던 저는, 그에게서 풀려나자마자 웃음마저 날 것 같았습니다.
(저를 꽃뱀처럼 생각하시거나, 제가 뭔가 잘못했을 거라고 생각하실까봐 부가설명을 하자면,
저때도, 제가 헤어지지고 하니 그가 막무가내로 한국에 찾아왔고, 저는 절대 오지 말라고 빌었었는데, 그런데도 그는 한국에 와서도 첫날은 무릎을 꿇고 사과하더니, 다음날부터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며 저를 조롱했습니다.
제가 그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자, 그가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화를 내다가, 그가 저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가져갔기 때문에, 저도 가디건을 돌려달라고 말한거였습니다.
그가 저에게 줬다는 저 돈 또한, 함께 지내며 쓴 돈은, 90% 이상을 제가 부담했기 때문에, 그가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저에게 사과하며, ‘항상 니가 밥을 사게 해서 미안하다. 조금이지만 줄게’라고 말하며, 30만원 정도를 저에게 줬었던 돈입니다.
저 돈으로 밥을 사먹자고 말하고, 저는 그가 먹고 싶어하는 것을 다 사줬고, 저때 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미 저 돈이상으로 그에게 돈을 썼습니다.)
/금전적 피해
저는 반년 동안 아라이씨 때문에 쓴 돈이 2000만원입니다. 아라이씨가 쓴 돈의 총액은 비행기 티켓까지 다 포함해서300만원 정도입니다.
이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니가 좋아서 쓴 거 아니야?’라고 말하실 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 중 1000만원 가량은, 제가 부담돼서 계속해서 싫다고 말했지만, 그가 계속 졸라서 소비된 비용입니다. 그가 제집에 에어컨을 사라고 조르고, 호텔이 너무 비싸니 제 집에서 묵겠다고 하였고, 기간이 꽤나 장기간 체류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물품 등을 구매한 것입니다. 이 부탁을 들어준 제가 바보인 것은 저도 지금은 알고 있습니다.
데이트 비용의 대부분은 ‘니가 밥을 계산해’라고 말해도, 그가 배민 등이 외국인이라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그러면 돈을 뽑아서 달라고 해도 그는 안 줬고, 밥은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제가 밥은 전부 다 사게 됐습니다. 배민을 이용했던 이유 역시, 그가 한국에 와도 계속해서 싸우고 울어서, 얼굴이 다 붓고 눈이 항상 부어있어서 집 밖에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 2000만원 중 200만원은, 그 때문에 산부인과에 지출이 되었습니다. 병원 지출은 치료가 실패했고 앞으로도 추적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으니, 계속해서 늘어갈 예정입니다.
그가 저에게 줬던 30만원은 제 돈으로 합의를 보았고, 그가 저에게 돌려주기로 했으나, 어제 또 아무렇지도 않게 ‘화해는 무리야?’라고 연락해온 그에게, 그가 가져간 제 돈 30만원이라도 돌려달라고 했지만, 그는 ‘내 엄마한테 달라고 해’라고 조롱하고 제 말을 무시했습니다.
/사진영상 유포협박, 불법촬영
그에게서 제 은밀한 사진, 영상에 대한 유포 협박을 받아왔었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말했더니 그가 헤어질 수 없다고저를 붙들다가, 제가 안되겠다고 하니, 그가 유포 협박을 했습니다. 협박을 듣고도 헤어지자고 얘기하자 그는 한국에 찾아와서 ‘정말로 헤어지기 싫어서 아무 말이나 해서 붙잡고 싶어서 협박한 거다. 사진 따위 전부 다 지웠어’라고 말했지만, 한달 반 뒤에 제가 그의 폰을 강제로 빼앗아 사진첩을 뒤져보자, 제 은밀한 사진이 전부 그대로 다 남아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여자애랑 섹스를 하게 되면, 폰 숨겨뒀다가 몰래 촬영해서 보여줄게. 절대 안 들켜. 여자애들 절대 몰라.’라는말도 했었고
저에게 ‘절대로 녹화 안할테니까, 몸을 조금만 보여줘. 나 22살이라고. 하루만 섹스 안해도 섹스하고 싶다고. 바람 피워도 돼?‘라고 말해서, 이때는 헤어지기 싫었던 제가 마지못해 몸을 보여줬습니다만. 1분 후 정말 작게 아이폰 녹화 시작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녹화하는 거야?‘라고 묻자, ’에? 절대 아니야‘라고 말했고, 제가 녹화소리를 들었다고 말해도, 계속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시인한 과거가 있습니다. 촬영과는 다른 형태지만, 제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녹화했으니, 불법촬영이겠죠.
몇번이나 몰래 녹화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집에서 관계를 가질 때도 몰래 불법 촬영 됐는지도 모르겠어요. 그가 아이클라우드 등을 절대 보여주지 않아서, 이미 저런 사진과 영상 등을 어떤 곳에 어떻게 업로드를 해놓은 건지, 아니면 혼자서만 보관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글을 다시 수정하며, 성병에 대한 부분을 쓰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더 이상의 피해 사실에 대해서 글을 쓰고그를 떠올리는 것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더 이상은 글을 적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짧게 몇글자만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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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사실 저는 박은빈씨를 정말로 미워했습니다. 여러분의 우상을 미워해서 죄송합니다. 그가 저에게 마구 폭언을 하고 폭행을 하고도, 제가 성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은 날에도 그는 박은빈씨의 드라마를 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너무 괴롭고 죽고 싶다고 사과해달라고 말하면, 그는 ‘귀찮아. 스트레스 받고. 박은빈 너무 좋아해. 그녀의 얼굴만 보면 구원받고 행복해지고.‘라고 말하며 박은빈 씨를 봤거든요.
위의 저런 일들을 겪고 제가 헤어지자고 하자 그가 저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너한테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고 괴롭힌 건 사실이고, 내가 너무 나빴어. 미안. 근데 너를 ‘구원’해주는 것도 나잖아.”
저를 괴롭히던 때에
그가 저에게 박은빈씨의 대사를 보내주며,
박은빈씨가 자신의 인생을 ‘구원’했었다며 말했던 게 생각났습니다.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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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가, 다음주 주말에 박은빈씨의 콘서트에 간다고 하네요. 제가 산부인과 비용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소액이라도 부담해주면 좋겠다고 했지만, 저에게 줘야 하는 30만원이라도 돌려주면 좋겠다고 했지만, 그는 돈이 없다고 말해놓고, 1.1만엔으로 콘서트를 가고. 그곳에 가면 굿즈도 사야 하니까 돈은 더 들겠죠.
박은빈씨 팬분들은 저 사람이 일본 콘서트에 와주는 게 더 기쁠지도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는 저 돈이라도 받아서 산부인과에서 치료비로 쓰고 싶어서... 그가 저에게서 착취한 데이트비용으로 콘서트에 가고 팬클럽 회비를 낸다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정말로 저는 그에게서 단돈 10만원이라도 받고 싶은데, 성병 때문에 증상도 금전적으로도 마음적으로도 더무 괴로운데, 그는 그 돈으로 박은빈씨의 콘서트에 간다니까, 아무 죄없는 박은빈씨마저도 원망스러워요.
그는 라인 교환 같은 걸 좋아하고, 트위터, 인스타, 어플 등으로 모르는 여자에게 접근하는 것도 좋아하고, 빙고 회원들과트위터에서 교류를 해왔고. 유부녀들과도 바람 피웠던 적이 있고, 그러니까, 박은빈씨의 팬은 여성분들이 많으니까, 콘서트에서도 또 저런 만남이 가능하겠죠.
저에게 제 생일에 사랑한다고 빨리 한국에 오겠다고 라인을 했을 때도, 동시에 다른 여성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한국 드라마 보고 싶다고,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곧바로 다른 여성에게 박은빈씨의 드라마를 같이 보고 싶다고, 오늘 집에 놀러가도 되냐고.
그도, 저 여성들도, 아무 죄없는 박은빈씨에게도 원망감이 들어요. 팬분들인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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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말이면, 그는 박은빈씨의 콘서트에 가서 행복해하며, 저에게 한 짓 따위는 전부 다 잊고 또 구원 받겠죠.
부디 저와 같은 피해를 입으시는 분은 없길 바래요.
긴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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