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는 비디오, 음성 및 메시징에 대한 실시간 참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회사는 실시간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실시간 참여 플랫폼(RTE-PaaS)을 운영 중이죠.
회사의 제품에는 실시간 동영상, 실시간 음성, 실시간 메시징, 실시간 녹화 등이 포함되는데 소셜, 게임, 소매, 교육 및 기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아고라의 주가가 간밤에 급등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사실 큰 이슈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인데, 주가가 급등한 것이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아고라의 사업 부문의 경쟁자는 엄청나게 쟁쟁합니다.
여기에는 줌(Zoo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Twilio, Vonage 등이 있습니다.
거의 지옥의 난이도와 맞먹는 수준이죠.
그리고 지난 8월 19일에 발표한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분기당 주당 순이익(EPS)은 -0.1달러였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였던 -0.06달러보다 더 저조한 실적입니다.
매출은 3,421만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예상치였던 3,446만 달러를 하회한 수치입니다.
즉 현재 상황은 강력한 경쟁자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기면서 실적이 하락하고, 현금흐름마저 불안한 상황에 빠지며 운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중국의 강력한 부양 정책으로 인한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