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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연구소(IPPUC) 방문, 고양특례시-쿠리치바시 우호협력협정(LOI) 체결 사진 고양시
고양시, '환경수도' 브라질 쿠리치바시와 협력 강화
이동환고양시장은 최근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시를 방문하여 생태 및 환경 정책 교류를 논의했다. 고양시와 쿠리치바시는 이번 협정을 통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환경 협력의 중요성
이동환 시장은 쿠리치바시의 도시계획연구소(IPPUC)를 방문해 양 도시 간의 우호협력협정(LOI)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고양시가 쿠리치바의 성공적인 생태·환경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고양시의 환경 정책에 반영할 계획임을 의미한다. 또한, 이동환 시장은 마르셀루 파치넬루 쿠리치바시 시의장을 만나 스마트시티 엑스포와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총회에서의 상호 연사 초청을 논의했다. 이는 국제적인 환경 및 도시 정책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리치바의 혁신적인 환경 정책
쿠리치바는 혁신적인 생태 정책으로 유명하다.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 재활용 쓰레기를 버스토큰이나 식품교환권으로 교환하는 '녹색교환' 정책, 그리고 '꽃의 거리' 등은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정책 덕분에 쿠리치바의 쓰레기 분리수거 비율은 70%에 달하고, 1인당 녹지면적은 52㎡에 이를 정도로 녹지 공간 확보에 성공했다.
쿠리치바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중앙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두어 교통 혼잡을 줄이고 대량 수송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시민들이 재활용 쓰레기를 가져오면 버스토큰이나 식품교환권을 주는 '녹색교환' 정책을 통해 쓰레기 분리수거율을 70%까지 끌어올렸다. 보행자 전용 거리인 '꽃의 거리'는 교통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오염을 막고, 시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지금의 쿠리치바시와 1970년대 공업시설이 공해를 뿜는 시절, 1971년 브라질 최초로 관선 시장으로 당선된 자이메 레르네르가 건축 전문가로 3연임하면서 이룬 업적이다. 사진 구글
고양시의 대응 방안과 교훈
이동환 시장은 쿠리치바의 대중교통운영공사(URBS)와 도시계획연구소(IPPUC)를 시찰하며 고양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쿠리치바시는 세계의 환경수도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환경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도시이며, 이번 협정 체결은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환경친화적인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석역 요진시티 옆 소각장 문제 등 쓰레기 처리 대책에도 쿠리치바의 재활용 및 분리수거 정책을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의 고양시 개발된 청사진과 지금 문제가 된 백석역 인근의 쓰레기 소각장과 그 공해물질들의 스산한 광경 사진 뉴스타운
역사 속 환경 한류의 전통적 지혜
우리 조상들도 환경 보호를 중시했다. 옛날 마을의 돌판에는 "재를 버리는 자는 곤장 30대, 똥을 버리는 자는 곤장 50대, 가축을 방목하는 자는 곤장 100대"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이는 재와 똥을 버리는 것이 유용한 거름을 낭비하고 하천이나 길의 환경을 오염시키며, 가축 방목이 산림을 훼손하는 행위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조상들의 이러한 지혜는 현대의 환경 정책에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상호 발전을 위한 협정
이번 방문과 협정 체결은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동환 시장은 "양 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더 나은 환경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치넬루 의장도 "고양시와의 교류 협력에 매우 기대된다"며 두 도시가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고양시가 쿠리치바의 혁신적인 생태 정책을 도입하여 환경친화적인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결국 쓰레기는 만드는 것 자체를 줄이고, 이의 처리는 소각 보다는 재분류 재활용, 그리고 신기술인 자체 용융 가스 발생후 이것으로 기름생산등 다양 방법이 나오고 있으니 후진국인 해외 나다니는 것보다 국내의 기술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
비닐·플라스틱 10톤을 투입하면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 수 있어 생산성도 업계 최고 수준”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영국 업체 무라 테크놀로지와 협업하고지난해 10월 화학적 재활용 분야 밸류체인을 강화하고자 무라에 지분을 투자.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 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SK등 현재 여러곳이 이런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고 이 방식이 보편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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