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부터 흑염소 타령하더만 급기야 몇몇분들이 비밀회동을 가진후 추진조를 구성하여 오늘 드디어 임천다리밑에서 거사를 치루는 날이다. 한분 두분씩 모이기 시작 하더만 14명이나 모였네... 준비도 잘하고 모이기도 잘 모이고 ..
난 참 좋은 모임에 가입한거 같다.. 너무 좋은 분들과 잠시 함께한 비가 오락가락하는 하루다..
어제한계령 라이딩으로 인해 정신없이 떨어져 자고 있는데 통배님이 전화가 왔다. 한쪽눈을 빼꼽하고 뜨고 보다가 전화를 씹었다.
일부러 전화까지한 통배님한테 넘 미안타...잽싸게 자던 그 모습에 안경하나 걸치고 손에 카메라들고 모임장소로...
마남의 첫 모습... 고기잡고 있는 모습이다.. 한손에 큰 고기를 들고 있어..한쪽손으로 인사를 한다...큰거 잡은 모양이다.
지난번 도원에서는 둘리님이 더덕을 캐더만,통배님의 한손으로 고기를 잡네... 본받아야 겠다...ㅎㅎ
이게 그 유명한 흑염소 탕이란 말인가....커.... 벌겋게 불이 피어오른다...냄새 죽이네...
이게 흑염소에 필적할만한 그 유명한 하나로표 토종닭이란 말인가....수완이랑 나랑 딸랑 둘이서 먹는달 말인가....커...닭냄새는 안나고 한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
다들 김치에 맥주만 죽이고 있다...아직 요리가 준비되지 않은 모양이다.. 엉덩이를 들썩들썩... 쫌만 참아라....야들아..
형아들 몰래 흑염소 맛보다 걸려...욕 엄청 먹음 모양입니다. 삐져서 저리고 있습니다.. 한쪽에는 전화기 들고 마누라한테 이르고 있습니다... 왜? 아를 욕하고 그러는지 얼마나 먹고 싶으면 그러겠어.. 넌 형들이 먹지 말라는데 왜? 먹어가지고 ...욕먹고..그러냐.. 형들이 욕좀 했다고 삐져서 그러는건 또 뭐냐...
이게 뭐냐면 ....흑염소 수육 다 먹고 얼큰한 국끓여 먹을때 쓸 재료랍니다... 수육은 부추에 찍어먹고,캬 맛있게들 먹고 있습니다..
형님...내려오고 있습니다.. 다들 긴장 했습니다.. 형님 오기전에 손도 대지 말라했는데, 행님...죄송합니다...
봉호님 아직 지난 봄의 상처가 남아 있군요... 완전개구장이 그 모습입니다....
백숙 끝장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몸에서 땀이 줄줄 흘러....
밝은 모습 좋습니다. 사진에서 자주 보니 넘 멋집니다. 처음에는 넘 무서운 할배같았습니다. 지금은 이만큼 멋집니다.
자경이,둘리 똥꾜를 뒤로하고 구철이의 명령에 따라 흑염소를 집어내고 있습니다... 헐...저게 갈비네..
기여운 수완이는 백숙에 정신이 팔려 있습니다..배고프다...빨리 먹고싶다.
여진이는 화장지 이만큼에 수박 이만한거 들고 입장이요... 대단해요..
카메라 들이대니 행님 무척 싫어 하더군요...슬쩍 옆모습만 찍었습니다...
요즘 홈쇼핑에서 잘나가고 있는 장미칼 들이대고 수박자르고 있는 자경이... 잘 익었다... 달어달어...
백숙에 들어간 엄나무하며 약초들.... 봉호님의 얼굴에 기스낸 주범이 이 엄나무랍니다.. 백숙만 약초반이여...
흑염소가 준비되는 동안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고픔을 달래고 있습니다.
둘리님은 뭐하세요? 수박껍데기로 뭐하실라고... 조폭형님들처럼" 차카게 살자" 이렇게 쓸라고...아님 "흑염소"이렇게 쓸라고...
임천교 밑은 물이 꽤 깊습니다.. 저쪽에서는 물고기를 잡고 있습니다...목가적인 풍경 입니다.. 우리 통배님은 한손으로 물고기 잡는데...
어느틈에 사람들이 많이 왔군요...간만에 복장해체하고 저번주에 이어 먹자 번개가 진행중입니다.
블랙 어디가냐..? 아까 형들이 미안하다고 했잔어...그쪽으로 가면 물이여...
드디어 염소가 나왔다.. 자역이가 한손에 갈비를 들고...
오!! 이거그든.... 주형이형....한번만 먹어봐라....죽인다.... 먹으거로 할께...나좀 봐죠..
즐겨찾기 요리사 열심히...고기를 자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처럼 구철이만 처다보고 있습니다...
어릴때 생각나네요... 저렇게 좋은 물놀이 기구는 아니였지만, 물에서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다들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먹을때는 일사 불란 합니다... 머리가 하나로 보입니다.. 사실은 열두명이 앉자있는데....맛있기는 맛있는 모양입니다.
자!! 건배..... 다들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아까 부터 온다던 콩언니가 안와서 수완이가 다리위에서 정찰중...사실,닭도 안익고 여자 혼자 앉자있기 뻘쭘했던 모양입니다...언니 빨리왔야 겠어요...수완이가 기둘려요..
여...언니 왔네...
요가 북평리입니다. 시내에서 다리건너니 바로 북평리 입니다.. 양양은 알쏭달쏭한 길이 넘 많어..
와!! 닭이다.... 진짜 잘 삶아졌다...
인삼 5섯뿌리... 헐.... 죽여죽여...
블랙이 가지고온 맛있는 김치에 싸서...정신없이...
둘리님이 마구마구 눌러되고 있습니다.. 이런거 다 삭제하는데 오늘 몇장 올린다. 입안가득...
찍는줄도 몰랐어.. 배고파...
캬!! 죽인다. 수완아..어여 먹어..어제 고생했다..
저렴하게 먹고 있습니다.. 옆에서는 계속해서 꼬시는중 더 맛있는 흑염소를 먹어라... 싫다...나는 백숙을 먹을게...
이번에는 양파에 싸서 먹어보세...
환상이여...말을 할수가 없네... 봉호님 넘 고맙스므니다.
다들 주거니 받거니...신나게 먹고 있습니다.
헐!! 콩님 넘 멋져요... 조여사님!! 전화하고 있습니다...
우아하기 그지없습니다... 나! 염소먹으러 온 여자야!!
온갖 양념이 들어간 염소탕... 저녁까지는 집에 가기 글렀어..
저게 그....뭐시냐... 염소 껍데기냐??
이번에는 닭가슴살.... 쟈 얼굴은 언제 저렇게 탔냐... 울마누라 과부된다고 봉호님 한테 하소연.....쟈가 요새 왜그래요..? 올림픽 나간데요.. 죽기살기로 잔차를 타니...밤에 만날 시간이 없어요.. 엉엉...울 남편을 돌리도..ㅎㅎ
첫댓글 흑염소 먹다 백숙먹어보니 백숙맛없더라구요ㅋㅋ
흑염소먹어서 그런가 와이프가 보구싶네 ㅋㅋㅋㅋㅋㅋ
정말 어제잘먹구갑니다..^^
회원들 맛난거 먹여주시라 고생하신형님들 감사합니다~~
그랫구나 ㅎㅎㅎ
다들 보고 싶었을 꺼야...난 저녁내내 몸이 후끈거려 혼났다.
ㅎㅎ 저만그런줄알고 음~~~짐승 ㅋㅋㅋㅋㅋㅋㅋㅋ
출사 나오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약을 준비 한거죠.
고생햇다 자경아
니가 애썼다.. 잘 먹었다...
오늘소원성취하셧네 보약 닭가슴살 싫컷먹고 내사진
젤 많이올리고 ....금방날라가고...
하하하
몸 보신은 역시 흑염소~~~~~에이 다 발키자!!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