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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약초는 금계국입니다.
생약명으로 전엽금계국이라 하고 잎과 꽃을 약용으로 사용하며, 잎은 봄에 꽃은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사용합니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고 합니다.
● 금계국의 성분으로는
금계국에는 오론(auron)류인 렙토신(lepto cin)과 칼론(chalone)류인 란세올린(lanceolin)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 금계국의 효능
금계국은 어혈(죽은 피, 더러워진 피)을 없애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열을 내려주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서 칼이나 창에 찔렸을 때 독을 없애거나 부어오른 상처를 낫게 하는데 효험이 있습니다.
또한 소종작용(부은 종기나 상처를 치료함)이 있고 종기를 제거하며, 외상에는 짓찧어서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금계국 이야기
옛날 금으로 만든 닭이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이 금닭을 잡아먹으면 천하를 얻는다는
소문을 듣고 금닭을 찾아 떠났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금닭을 찾지 못하고 길을 헤매다 이 노란 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꽃잎 하나 하나가
금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금계”라 불렀다고 합니다.
※ 금계국과 큰금계국의 차이점
큰금계국 금계국
여러해살이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혀꽃이 전부 황색 혀꽃이(설상화)이 자갈색, 흑자색
키가 30~1m 내외 키가 30cm ~60cm
줄기가 여러대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 꽃이
꽃이 핀다 하나씩 핀다
개화시기는 5월부터 개화시기는 6월부터 8월
꽃이 핀다 사이에 꽃이 핀다
※ 참고로 보통사람들이 "금계국"이라고 부르는 꽃은
대부분 "큰금계국"이랍니다.
서울 봉화산 용바위에서 만난 큰금계국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