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기계 신곡을 추가하려고 했더니 기계값보다 비용이 많아서, 지난 2018년 12월 구형 노래방기계를 새로운 모델(KMS-S90)로 구입하여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또 구형이 되어버렸습니다.
노래방 기계는 가정용과 영업용으로 구분합니다.
고정형과 이동형으로 나뉘게 되고, 다시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세트를 구성하려면 노래방 반주기, 앰프, 스피커, 마이크(무선), 리모컨, 탬버린, 노래방책, 핀볼, 머러볼, 케이스 등을 구입해야 합니다.
용도에 따라 필요한 것만 구입할 수 있는데, 디자인과 기능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어, 구입할 때 옵션에서 망설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으로 노래방 기계를 설치할 때, 초보에게는 반주기와 앰프, 앰프와 스피커 연결선을 접속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구입할 때, 연결방법을 물어서 자세히 설명을 듣거나 종이에 적어달라고 해야 좋습니다.
모르는 것은 죄가 되거나, 잘못한 것이 아닙니다.
알고 나면 모두 같은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기계를 작동하거나 설명을 들을 때는 동영상으로 저장하는 것을 잊지 않고 습관처럼 합니다.
그럼 나중에 모를 때 다시 보면 되거든요.
그리고 노래방 기계를 작동시킬 때, 전원스위치가 많아 켜는 순서가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원스위치 1개만 켜거나 끄면 모두 작동하도록 5구 어댑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연결해 놓았습니다.
설치 후 처음에는 잘 사용했는데, 또 몇 년의 세월이 흘러 매월 발표되는 신곡이 수록되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정용으로 가끔 이용하는데 업데이트를 자주할 수도 없습니다.
인터넷을 연결하여 업데이트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노래방 기계 판매 및 업데이트를 하는 업체를 검색했더니, 대리점이나 블로그 등 많이 검색되었습니다.
구입 후 4년이 되어 예상하는 비용이 궁금하여, 두 군데 문의했더니 모델과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합니다.
반주기를 들고 업체를 찾아갔더니, 부팅을 하니까 최종 업데이트 날자가 뜨더라고요.
업데이트가 바로 되는것이 아니고, 3일 후에 재 방문하라고 합니다.
비용은 생각보다 비싼 25만원을 달라고 하여 비싸기는 하지만, 방법이 없어 업데이트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할인기간이라서 저렴하다고 합니다
오늘 다시 방문하여 업데이트가 완료된 기계를 찾아 세컨하우스에 설치했습니다.
노래방기계 신곡 수록 기념으로 목이 터지게 큰 소리로 노래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큰소리칠 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속이 후련했습니다.
지나온 인생을 돌이켜 보니까, 사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즐겁게 사는 것이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첫댓글 ㅋㅋ
목은 괜찮으신지요?
ㅎㅎ
따뜻한 아카시아 효소를 한잔 했더니, 좋은것 같습니다~
관심주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