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공연]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공연의 만남...고흐 작품 속에서 감상하는 비발디 현악 4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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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디어아트 전시 ‘반고흐 더 이머시브’에서 펼쳐지는 수천 개 캔들라이트 속 비발디 클래식 공연
음악과 미술의 환상적 콜라보...3월 10일 단 하루 공연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공연의 만남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공연의 만남이 다음달(3월) 10일 GIDC 광명역에서 열린다. 미디어아트 전시 ‘반고흐 더 이머시브’에서 펼쳐지는 수천 개 캔들라이트 속 비발디 클래식 특별 공연이다.

고흐 작품 속에서 감상하는 비발디 현악 4중주의 공연인 ‘캔들라이트 x 반고흐 더 이머시브: 비발디의 사계’는 클래식 라이브 공연 ‘캔들라이트’와 몰입형 전시 ‘반 고흐 더 이머시브’의 콜라보로 탄생한 신개념의 공연이다.

사진: ‘캔들라이트 X 반고흐 더 이머시브’,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공연의 만남

비발디 현악 4중주는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고흐의 작품을 배경으로, 비발디의 ‘사계’가 현악 사중주 라이브 연주로 펼쳐질 예정이다. 연주는 국내 현악 사중주단 ‘앙상블 톤즈’가 맡았다.

반고흐 더 이머시브

관람객들은 공연 감상에 이은 반고흐 전시 관람까지 함께할 수 있다. 이전에 전시를 관람했던 감상자들도 이번 특별 공연에서는 더욱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엑시비션 허브(Exhibition Hub)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캔들라이트’는 도심 속 특별한 공간에서 귀에 친숙한 음악을 클래식 연주로 선보이는 특별한 문화·예술 콘텐츠다.

공연의 시그니처인 캔들라이트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경험에 특별함을 더한다.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진행돼 온 글로벌 콘텐츠로 국내에는 지난 22년 9월부터 정동1928 아트센터, 한강 유람선 이랜드를 비롯해 인천 경원재, 부산 시그니엘, 강릉 오죽한옥마을, 통영 강구안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돼 왔다.

공연이 진행되는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전시 또한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돼 온 글로벌 IP다.

GIDC 광명역에서 진행 중인 해당 전시는 미디어아트 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12미터 높이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하며 면적 24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에서 미디어아트, 다큐멘터리, 가상현실(VR) 및 체험 액티비티 등이 준비되어 있어 고흐의 작품과 생애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진: GIDC 광명역에서 진행 중인 반고흐 미디어아트 전시

‘캔들라이트 x 반고흐 더 이머시브: 비발디의 사계’의 예정 프로그램은 봄 (La primavera), 여름 (L’estate), 가을 (L’autunno), 겨울 (L’inverno)이며 앙상블 톤즈: 바이올린 - 홍지수, 바이올린 - 박은서, 비올라 - 이성재, 첼로 - 고준영이 출연한다.

3월 10일 오후 3시와 5시 30분, 총 2회 진행되는 비발디 현악 4중주 공연인 ‘캔들라이트 x 반고흐 더 이머시브: 비발디의 사계’는 약 65분간 진행된다. 공연 이후에는 1시간 동안 자유로운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캔들라이트 X 반고흐 더 이머시브’, 미디어아트와 클래식 공연의 자세한 내용 및 티켓 예매 정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의 공식 웹사이트(https://feverup.com/m/151675)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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