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시기 첫날로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 이날 가톨릭에서는 미사 때 참회의 상징으로 사제가 재를 축복하고 머리에 얹는 ‘재의 예식’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이 예식에 쓸 재는 지난해 주님 고난의 주일에 축복했던 나뭇가지를 불에 태워 만든다. 이는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상기시키며 신자들의 머리에 재를 얹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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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에서는 부활절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한다. 이 40일간 동안에는, 금식과 특별기도, 경건의 훈련 기간으로 삼는다.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와 관련된 사건이 많이 등장하는데, 노아 홍수 때 밤낮 40일간 비가 내렸고(창7:4),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거친 광야에서 생활했으며(민14:33), 예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 후 마귀의 시험을 받으시기도 했다.
구원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이 그토록 쉬운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그만큼 엄청나게 대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죄인 된 인간이 충돌해서 만나는 지점이요, 생명을 향하는 길이 열리는 지점이다.
그러나 충돌은 오직 인간의 죄로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발생한다. 결국 인간의 죄를 해결해야 하는 하나님의 대책은 "십자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