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六十三 卷 入法界品(4);彌伽長子之生貴住
대방광불화엄경 제 육십삼 권 입법계품(4);미가장자지생귀주
爾時,善財童子一心觀察海幢比丘,深生渴仰,憶念彼三昧解脫,
이시,선재동자일심관찰해당비구,심생갈앙,억념피삼매해탈,
그 때 선재동자는 일심으로 해당 비구를 관찰하면서,
앙모하여 그 삼매의 해탈을 생각하고,
思惟彼不思議菩薩三昧,思惟彼不思議利益眾生方便海,
사유피불사의보살삼매,사유피불사의리익중생방편해,
그 부사의한 보살의 삼매를 생각하고,
부사의하게 중생을 이익케 하는 방편 바다를 생각하고,
思惟彼不思議無作用普莊嚴門,思惟彼莊嚴法界清淨智,
사유피불사의무작용보장엄문,사유피장엄법계청정지,
그 부사의하고 함이 없는 널리 장엄하는 문을 생각하고,
그 법계를 장엄하는 청정한 지혜를 생각하고,
思惟彼受佛加持智,思惟彼出生菩薩自在力,
사유피수불가지지,사유피출생보살자재력,
그의 부처님 가지를 받는 지혜를 생각하고,
그 보살의 자재함을 내는 힘을 생각하고,
思惟彼堅固菩薩大願力,思惟彼增廣菩薩諸行力。
사유피견고보살대원력,사유피증광보살제행력。
그 보살의 큰 서원을 견고히 하는 힘을 생각하고,
그 보살의 모든 행을 증장하는 힘을 생각하였다.
如是住立,思惟觀察,經一日一夜,
여시주립,사유관찰,경일일일야,
이렇게 서서 생각하고 관찰하기를, 하루 낮·하룻밤을 지내고,
乃至經於七日七夜、半月、一月,乃至六月,復經六日。
내지경어칠일칠夜、반월、일월,내지육월,부경륙일。
7일 7야·보름·한 달·여섯 달을 지내고, 또 엿새를 지냈다.
過此已後,海幢比丘從三昧出。
과차이후,해당비구종삼매출。
이렇게 지낸 뒤에, 해당 비구는 삼매에서 나왔다.
善財童子讚言:聖者, 希有奇特,
선재동자찬언:성자, 희유기특,
선재동자는 찬탄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희한하시고 기특하십니다.
如此三昧最為甚深,如此三昧最為廣大,
여차삼매최위심심,여차삼매최위광대,
이런 삼매는 가장 깊고, 이런 삼매는 가장 광대하고,
如此三昧境界無量,如此三昧神力難思,
여차삼매경계무량,여차삼매신력난사,
이런 삼매는 경계가 한량없고, 이런 삼매는 신력을 생각하기 어렵고,
如此三昧光明無等,如此三昧莊嚴無數,
여차삼매광명무등,여차삼매장엄무수,
이런 삼매는 광명이 비길 데 없고, 이런 삼매는 장엄이 수가 없고,
如此三昧威力難制,如此三昧境界平等,
여차삼매위력난제,여차삼매경계평등,
이런 삼매는 힘을 제어하기 어렵고, 이런 삼매는 경계가 평등하고,
如此三昧普照十方,如此三昧利益無限,
여차삼매보조십방,여차삼매리익무한,
이런 삼매는 시방을 두루 비추고, 이런 삼매는 이익이 끝이 없어서,
以能除滅一切眾生無量苦故。
이능제멸일체중생무량고고。
능히 모든 중생의 한량없는 괴로움을 제합니다.
所謂:能令一切眾生 離貧苦故,出地獄故,免畜生故,
소위:능령일절중생 리빈고고,출지옥고,면축생고,
이른바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가난한 고통을 여의게 하며,
지옥에서 벗어나게 하며, 축생을 면하게 하며,
閉諸難門故,開人、天道故,令人天眾生喜樂故,令其愛樂禪境界故,
폐제난문고,개인、천도고,령인천중생희락고,령기애락선경계고,
액난의 문을 닫으며, 사람과 하늘의 길을 열며,
천상 인간의 중생을 기쁘게 하며, 선정의 경계를 사랑하게 하며,
能令增長有為樂故,能為顯示出有樂故,
능령증장유위낙고,능위현시출유낙고,
함이 있는 낙을 증장케 하며, 생사에서 벗어나는 낙을 나타내며,
能為引發菩提心故,能使增長福智行故,
능위인발보제심고,능사증장복지행고,
보리심을 인도하여 내며, 복과 지혜의 행을 증장케 하며,
能令增長大悲心故,能令生起大願力故,
능령증장대비심고,능령생기대원력고,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증장케 하며, 큰 서원의 힘을 일으키게 하며,
能令明瞭菩薩道故,能使莊嚴究竟智故,
능령명료보살도고,능사장엄구경지고,
보살의 도를 분명히 알게 하며, 가장 높은 지혜를 장엄케 하며,
能令趣入大乘境故,能令照了普賢行故,
능령취입대승경고,능령조료보현행고,
대승의 경지에 나아가게 하며, 보현의 행을 환히 알게 하며,
能令證得諸菩薩地智光明故,能令成就一切菩薩諸願行故,
능령증득제보살지지광명고,능령성취일체보살제원행고,
보살 지위의 지혜 광명을 증득케 하며, 모든 보살의 원과 행을 성취케 하며,
能令安住一切智智境界中故。
능령안주일체지지경계중고。
온갖 지혜의 지혜 경계에 머물게 하는 연고입니다.
聖者, 此三昧者,名為何等.
성자, 차삼매자,명위하등.
거룩하신 이여, 이 삼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海幢比丘言:善男子, 此三昧名:普眼捨得,
해당비구언:선남자, 차삼매명:보안사득,
해당 비구는 말하였다.
선남자여, 이 삼매의 이름은, 넓은 눈으로 얻음을 버림이라고도 하고,
又名:般若波羅蜜境界清淨光明,又名:普莊嚴清淨門。
우명:반야바라밀경계청정광명,우명:보장엄청정문。
반야바라밀 경계의 청정한 광명이라고도 하고,
두루 장엄한 청정한 문이라고도 합니다.
善男子, 我以修習般若波羅蜜故,得此普莊嚴清淨三昧等百萬阿僧祇三昧。
선남자, 아이수습반약파라밀고,득차보장엄청정삼매등백만아승기삼매。
선남자여, 나는 반야바라밀을 닦았으므로,
이 두루 장엄한, 청정한 삼매 등 백만 아승기 삼매를 얻었느니라.
善財童子言:聖者, 此三昧境界究竟唯如是耶.
선재동자언:성자, 차삼매경계구경유여시야.
선재동자가 말하였다.
이 삼매의 경계는 필경에 이것뿐이옵니까.
海幢言:善男子, 入此三昧時,
해당언:선남자, 입차삼매시,
해당 비구는 말하였다. 선남자여, 이 삼매에 드는 때에는,
了知一切世界,無所障礙;往詣一切世界,無所障礙;
료지일체세계,무소장애;왕예일체세계,무소장애;
모든 세계를 아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세계에 가는 데 장애가 없고,
超過一切世界,無所障礙;莊嚴一切世界,無所障礙;
초과일체세계,무소장애;장엄일체세계,무소장애;
모든 세계를 초월하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세계를 장엄하는 데 장애가 없고,
修治一切世界,無所障礙;嚴淨一切世界,無所障礙;
수치일체세계,무소장애;엄정일체세계,무소장애;
모든 세계를 다스리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세계를 깨끗이 하는 데 장애가 없고,
見一切佛,無所障礙;觀一切佛廣大威德,無所障礙;
견일체불,무소장애;관일체불광대위덕,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을 보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위엄과 덕을 관찰하는 데 장애가 없고,
知一切佛自在神力,無所障礙;證一切佛諸廣大力,無所障礙;
지일체불자재신력,무소장애;증일체불제광대력,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의 자재한 신통의 힘을 아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힘을 증득하는 데 장애가 없고,
入一切佛諸功德海,無所障礙;受一切佛無量妙法,無所障礙;
입일체불제공덕해,무소장애;수일체불무량묘법,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의 공덕 바다에 들어가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부처님의 한량없는 묘한 법을 받는 데 장애가 없으며,
入一切佛法中修習妙行,無所障礙;證一切佛轉法輪平等智,無所障礙;
입일체불법중수습묘행,무소장애;증일체불전법륜평등지,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의 법 가운데 들어가서 묘한 행을 닦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부처님이 법륜을 굴리는 평등한 지혜를 증득하는 데 장애가 없고,
入一切諸佛眾會道場海,無所障礙;觀十方佛法,無所障礙;
입일체제불중회도량해,무소장애;관십방불법,무소장애;
모든 부처님의 대중이 모인 도량 바다에 들어가는 데 장애가 없고,
시방 부처의 법을 관찰하는 데 장애가 없고,
大悲攝受十方眾生,無所障礙;常起大慈充滿十方,無所障礙;
대비섭수십방중생,무소장애;상기대자충만십方,무소장애;
크게 가엾이 여기므로 시방 중생을 거둬 주는 데 장애가 없고,
크게 인자함을 항상 일으켜 시방에 충만하는 데 장애가 없고,
見十方佛心無厭足,無所障礙;入一切眾生海,無所障礙;
견십방불심무염족,무소장애;입일체중생해,무소장애;
시방 부처님을 보되 만족한 마음이 없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중생 바다에 들어가는 데 장애가 없고,
知一切眾生根海,無所障礙;知一切眾生諸根差別智,無所障礙。
지일체중생근해,무소장애;지일체중생제근차별지,무소장애。
모든 중생의 근성 바다를 아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중생의 근기와 차별한 지혜를 아는 데 장애가 없느니라.
善男子, 我唯知此一般若波羅蜜三昧光明。
선남자, 아유지차일반야바라밀삼매광명。
선남자여,
나는 오직 이 한 가지 반야바라밀 삼매의 광명만을 알거니와,
如諸菩薩入智慧海,淨法界境,達一切趣,遍無量剎,
여제보살입지혜해,정법계경,달일체취,편무량찰,
보살들이 지혜 바다에 들어가, 법계의 경계를 깨끗이 하며,
모든 길을 통달하며, 한량없는 세계에 두루하며,
總持自在,三昧清淨,神通廣大,辯才無盡,
총지자재,삼매청정,신통광대,변재무진,
다라니에 자재하고, 삼매가 청정하며,
신통이 광대하고, 변재가 다하지 않으며,
善說諸地,為眾生依;而我何能知其妙行,辨其功德,
선설제지,위중생의;이아하능지기묘행,변기공덕,
여러 지위를 잘 말하며, 중생의 의지가 되는 일이야,
내가 어떻게 그 묘한 행을 알며, 그 공덕을 말하며,
了其所行,明其境界,究其願力,入其要門,
료기소행,명기경계,구기원력,입기요문,
그 행할 것을 알며, 그 경계를 밝히며,
그 원력을 끝까지 마치며, 그 중요한 문에 들어가며,
達其所證,說其道分,住其三昧,見其心境,得其所有平等智慧.
달기소증,설기도분,주기삼매,견기심경,득기소유평등지혜.
그 증득한 것을 통달하며, 그 길의 부분을 말하며,
그 삼매에 머물며, 그 마음의 경지를 보며, 그 가진 바 평등한 지혜를 얻겠는가.
善男子, 從此南行,有一住處,名曰:海潮;彼有園林,名:普莊嚴;
선남자, 종차남행,유일주처,명왈:해조;피유원림,명:보장엄;
선남자여, 여기서 남으로 가면, 한 곳이 있으니,
이름이 해조요, 거기 동산이 있으니, 이름이 보장엄이며,
於其園中,有優婆夷,名曰:休捨。
어기원중,유우버이,명왈:휴사。
그 동산에 우바이가 있으니, 이름이 휴사라 합니다.
汝往彼問:菩薩云何學菩薩行、修菩薩道.
여왕피문:보살운하학보살행、수보살도.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보살의 도를 닦느냐고 물으라.
時,善財童子於海幢比丘所,得堅固身,獲妙法財,
시,선재동자어해당비구소,득견고신,획묘법재,
그 때 선재동자는 해당 비구에게서,
견고한 몸을 얻고, 묘한 법의 재물을 얻었으며,
入深境界,智慧明徹,三昧照耀,住清淨解,見甚深法,
입심경계,지혜명철,삼매조요,주청정해,견심심법,
깊은 경계에 들어가서, 지혜가 밝게 통달하고,
삼매가 환히 비치며, 청정한 지해에 머물러, 깊은 법을 보았고,
其心安住諸清淨門,智慧光明充滿十方,
기심안주제청정문,지혜광명충만십방,
마음은 청정한 문에 편안히 머물고, 지혜의 광명이 시방에 가득하여,
心生歡喜,踴躍無量;五體投地,頂禮其足,
심생환희,용약무량;오체투지,정례기족,
환희한 마음으로, 한량없이 뛰놀며, 땅에 엎드려, 발에 절하고,
遶無量匝,恭敬瞻仰,思惟觀察,諮嗟戀慕,
요무량잡,공경첨앙,사유관찰,자차련모,
한량없이 돌고, 공경하고 앙모하며,
생각하고 관찰하며, 찬탄하고 앙모하여,
持其名號,想其容止,念其音聲,思其三昧及彼大願所行境界,
지기명호,상기용지,념기음성,사기삼매급피대원소행경계,
그 이름을 지니고 그 동작을 생각하고 그 음성을 기억하고,
그 삼매와 큰 서원과 행하는 경계를 생각하며,
受其智慧清淨光明;辭退而行。
수기지혜청정광명;사퇴이행。
그 지혜와 청정한 광명을 받으면서 하직하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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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41(제 63 권)/39/ 입법계품(入法界品)(4); 미가장자(彌伽長子)의 생귀주(生貴住)⑥|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