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서해안로 652 (용담3동 515번지)
영업시간 10:00-19:00
064-745-8700
주차장 무료주차
더힐링타임(The Healing Time)은 아로마황실족욕을 컨셉으로 셀프족욕을 하는 곳이다.
1인 12,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지만 네이버 예약을 하면 8,000원이고...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투어패스 이용시 사전예약 필수 상품이다.
이용일 기준 48시간 전부터 예약가능시간이 시작된다.
수령한 바코드 하단 예약하기를 눌러서 이용을 원하는 시간대를 골라 사전예약에 먼저 성공해야 한다.
그리고 예약시간 5분전까지 필히 도착하여야 한다.
자리가 넓어서 예약이 쉽게 마감되고 그러지는 않은 것 같다.
족욕하러 왔는데 저런 게 다 뭔가 싶어도... 나중에 나올 때는 어느새 족욕강사의 화려한 언변에 넘어가 한 두개씩은 사게 된다.
아로마 오일, 입욕제, 소금, 제트겔이 인기 품목이다.
족욕을 받기 전에는 생소한 제품들인데... 족욕을 하고 부들부들 매끈한 발의 감촉을 경험하고 나면 익숙해지는 제품들이다.
미리 일찍 도착하거나 족욕을 하고 나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도 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예약 확인을 하고 들어가 자리배정을 받고 각자 양말을 벗고 바지를 무릎까지 올려 준비를 한다.
수건과 소금, 그리고 입욕제 가루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통에 따끈한 물을 담는다.
그리고 발을 담그고 이후 뜨거운 물과 찬 물로 알맞은 온도를 맞춘다.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다.
제법 많이 걸어서 발이 퉁퉁 부었는데...
여행의 귀한 시간이지만 하루종일 고생한 발에게 이 시간만큼은 완전히 배려를 해야한다.
더힐링타임은 제주여행의 힐링이 필요한 시간이 되어주는 휴식처 같은 곳이다.
입욕제를 넣으니 물 색깔이 변하고 코를 갖다 대면 향을 맡을 수도 있다.
이후 물통에 페퍼민트 동백오일을 넣어주는데 향을 맡아보면 시원한 느낌이 들고 코도 뻥 뚫리고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이어서 목과 어깨에 제트겔 천연한방파스를 발라주는데... 역시 시원하다.
뭉친 근육을 빠르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지만 피부자극은 최소화했다고 한다.
이제 통속에 담근 발이 물에 충분히 불었을 때
미용소금을 왼발 오른발 반반씩 소금을 덜어 발과 종아리를 빡빡 마사지하면서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이제 발을 만지면 마치 아기발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럽다.
끝으로 수건으로 모든 물기를 제거하고 블랙체리 바디로션을 손에 받아서 발에 골고루 펴서 발라 코팅을 해주고
양말을 다시 신고 사용한 수건과 통, 비닐을 반납하면 끝이다.
사진과 동영상은 찍지 않았지만 너무 만족스러워서
나중에 2023년 3월 30일 저녁에 나머지 제주도 여행일정을 조정하여 한번 더 방문을 했다.
그래야 할 만큼 방문할 충분히 가치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