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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박물관 - 우리들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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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60, 70, 80 그때는 '한국의 여로'에 담겨 있는 1981년 여수
모자이크-등산박물관 추천 1 조회 214 17.12.26 22:4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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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12.28 11:22

    첫댓글 1981년이라... 고 1. 서울 관악구 대방동(현재는 동작구임) 성남고등학교 신입생. 경남 의령에서 우 순경 사건(경찰이 권총으로 마을 전체를 학살한 사건)이 났던 해. 서울 여의도에서 '국풍 81'이 열렸고, 여기서 가수 이용씨가 '바람이려오'로 금상을 타면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시절이군요.

    한데 가격 혹은 수치에 민감한 저는 음식 가격에 눈길이 갑니다. 기사에는 해장국이 700원이라고 했는데, 이 가격이 정말로 싼 것이었는지 말입니다.(물론 가격 대비 맛이나 양과 비교할 때는 달라질 수 있지만...)

    당시 서울 버스비가 일반 100원이었고, 라면 한봉지 역시 100원이었습니다. 요즘 서울 시내버스가 카드로 1250원일 것이고,

  • 17.12.28 11:26

    라면 한 봉지는 800~1500원 정도 합니다.
    버스비 상승분과 동일 비교를 한다면, 해장국 가격은 1만원 정도 하는 것이고, 가장 싼 라면과 비교하면 5600원 정도 하는군요.
    맛과 양에 비하면 싼 것인지 몰라도, 여전히 서울 어딘가에는 해장국이 3000~4000원 하는 곳도 있으니 아주 싸다고만은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양과 맛을 비교하면, 씬 것일 수 있겠네요.

    당시 서울 관악구의 분식점 라면 값이 200원이었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뒤 1984년 상급학교에 진학했을 때 학교 구내식당의 한 끼 식사는 400원이었지요. 그립다, 그 시절...

  • 작성자 17.12.28 16:59

    사실 책에 실린 가격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여 제 친구하고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랬더니 그의 기억에 의하면....

    1981년 서부 경남의 함양군 읍내에서 그해에
    짜장면 가격이 300원에서 350원으로 인상되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가격이 어떤 의미인지는 더많은 글을 올리면서 정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작성자 17.12.28 17:24

    @미의산책 그립다^^ 라는 말이 정말 그립네요.....

    미의 산책님께서 다시 돌아가셔서 학계에 머물렀다면,
    역사학계에 치열한 토론과 연구 분위기를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계뿐 아니라 책에서 느껴지는 뉘앙스에 의하면....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일도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이라는 거...

    어린 아해들에게도 '관점'이 무슨 말인지 심어주었을 것 같습니다.......

  • 17.12.29 08:39

    @모자이크-등산박물관 자장면 값 300~350원... 다시 그립습니다.
    그리고, 저에 대한 평가는 과찬이십니다. 이제 그저 농부로 살 뿐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특히 그리워하는...
    연말 잘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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