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함양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함양 장날이네요.
쌀쌀한 날이지만, 장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선, 농협에 들러서 "체크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카드를 만들었다가 낭패를 본 일이 있어서
다 잘라버리고,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필요하겠다 싶어서 말이죠.
이 곳 산내에서와는 다르게, 산내처럼 지점이었는데,
간단히 서류를 만들고,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해 주네요.
뭐, 각자의 입장이 있지만, 각 지점에서 통장을 만들지 않으면,
그리고 자기 지점에서 통장을 만들면...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나 봅니다.
서비스야... 전국 공통이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그렇게 하나 싶었습니다.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말아서 피우는 담배잎을 좀 더 사왔습니다.
한동안 말아서 피우다, 멈췄다 그러네요.
이제 꾸준히 그렇게 해 보려고 합니다.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할까 봅니다.
함양군 보건소에 들러서 "보건증"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접수하고, 엑스레이 찍고, 병원균 검사 맡기고...!
일주일 있다가 찾으면 된다고 합니다.
음... 식육식당 차리는 부분을 시작한 셈입니다.
영업신고나 허가 때 필요한 서류이니까요.
나오던 길에... 행정실 겸 위생과에 문의했더니,
위생교육... 신규인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한번 더 알아보고, 된다면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긴, 요즘...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있을 테니까요.
매일 매일 생각해도, 그리고 아침과 저녁 때 생각이 달라지는 게 사실이지만,
차근히, 한걸씩... 준비해 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가고, 오는 길에... 로드킬을 두번이나 봤네요.
겨울철, 먹이를 찾아 나오다 그렇게 되었나 싶습니다.
마음이 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