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읍 월령마을에서 투명 방음벽 조류충돌 저감 테이프 부착활동이 있었습니다. 전북녹색연합 회원이기도 하신 정읍 기린동물병원의 허은주 원장님이 앞장서 준비해주셨는데요. 정읍과 부안에서 탐조활동을 하시고 새에 관심 있는 친구분들, 정읍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 국립생태원의 김영준 실장님과 진세림 수의사님, 광주성난비건 활동가들, 전북녹색연합 회원분들과 활동가 등이 함께 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참가가 많았어요. 뭐라도 하나 더 하고자 하는 친구들의 마음들이 눈에 보여, 아름다운 내장산을 배경으로 함께 한 활동들이 더 쨍쨍하게 빛나 보였습니다. 40여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한 덕분에 예정보다 빨리 부착활동을 마쳤는데, 부착활동이 끝나고 무지개가 선물처럼 활짝 등장했어요.
투병방음벽에 부딪쳐 허망하게 죽어가는 새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소중한 활동들이 각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을 통해 곳곳에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조류충돌 저감테이프 부착활동에 필요한 도구(물통, 유리창 물글개, 스크레퍼, 헤라, 수건, 표시자, 경광봉, 안내자 안전조끼, 라바콘)가 필요하시면 전북녹색연합으로 연락주세요! 도구는 무상으로 대여 가능합니다(문의 010-2760-7723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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