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12/04월(月)빌 2:12-13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빌 2:12)
거듭난 성도의 삶은 단독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과정을 잘 알아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지만, 인간이 깨닫고, 믿고, 순종할 때 역사하십니다. “아무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주님을 굳게 의지하려고 분발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우리에게서 얼굴을 숨기셨으며 우리의 죄악 탓으로 우리를 소멸시키셨습니다”(사 64:7).
중요한 원리입니다. 주님께서 인간의 불행을 이길 힘을 이미 준비하셨습니다. 영적으로 죄사함 받고 구원받으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육적 구원도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셨다는 것을 믿고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진리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 내 상황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구원은 이미 이루어졌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인간은 대부분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승패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좋은 환경이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단정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생각입니다. 어떤 악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은 이루어집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이미 다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언제나 순종한 것처럼 내가 함꼐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내가 없을때에도 더욱 더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빌 2:12).
▣모든 것이 끝났다고 두려움을 주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쳐야 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신 길에도 장애물은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힙니다. 그러나 바울은 여기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곳에서 간수의 가정이 구원받고 빌립보 교회가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했기에 끝까지 하나님의 구원을 믿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도바울이 승리한 이유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 2:13).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을 선택해야 합니다. 내 안에서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소원을 주시고, 그것을 이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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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새벽기도회 기간이 되면 많은 사람이 교회로 몰려옵니다. 잠자는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립니다. 저들이 무엇 때문에 저렇게 할까? 아마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 요란스럽게도 믿는다고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가시적 세계)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세상 사람과 다른 눈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불가시적 세계)을 볼 수 있는 눈입니다. 영적인 눈, 하나님의 관점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공기, 산소, 전기, 전자파, 우주를 떠다니는 것들입니다. 이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영혼, 하늘의 세계도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것들입니다.
성도는 보이는 세계에 있는 동안(육신의 삶) 보이지 않는 세계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삶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가는 이유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영원의 세계를 준비하기 위함입니다.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영원의 삶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영원의 세계는 이 땅에 사는 동안만 가능합니다.
성도의 삶 중에 가장 중요한 삶이 십자가의 삶입니다. 교회 안에서 십자가 복음을 살아내는 사람이 20% 정도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기복신앙, 율법 신앙, 종교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날마다 내가 죽고 내 삶 속에 예수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인간을 만드신 목적은 주님을 나타내는 통로가 되라는 것입니다. 삶에서 구원을 이루어간다는 것은 순간순간 주님이 삶의 주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죽고 주님을 나타내는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삶에서 주님이 나타나는 것이 삶의 구원이요, 성화의 과정입니다. 물론 실패하는 날도 있지만, 꾸준히 죽음의 자리로 가는 것이 과정에서 우리가 할 일입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것은 날마다 내가 죽고 내 삶 속에 주님이 나타나 구원을 이루도록 하는 것입니다. 내 자아가 죽을 때 주님이 내 삶을 사십니다. 자아는 옛 자아와 참 자아가 있습니다. 옛 자아는 마귀와 연합된 자아, 참 자아는 주님과 연합된 자아입니다. 옛 자아가 죽어야 예수님과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나(자아)가 죽어야 한다는 것은 옛 자아의 죽음을 말합니다.
날마다 내(옛 자아)가 죽고 예수로 살기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할 때 내 뜻이 주님의 뜻에 굴복됩니다. 날마다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질 때 삶이 변화되고 구원을 얻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나 하나만 죽으면 가정이 천국이 됩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곳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 이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배우자의 문제, 자녀의 문제는 모두 나의 문제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죽음에 넘기라는 사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을 보지 못하고 배우자 때문에, 자녀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내가 죽으면 더는 그 문제는 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의 문제는 하나님이 해결하십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대상은 주님께 맡기고, 나를 죽음에 넘기면 됩니다. 내가 죽었는지 주님은 늘 테스트하십니다. 내가 죽는 순간 주님은 나를 힘들게 하는 대상을 만지십니다. 더는 테스트 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테스트에 통과되면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내 자아가 죽으면 가정이 변하고, 공동체가 변하며, 사회가 변하고, 국가가 변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날마다 삶에서 주님을 나타내는 성화를 이루어갈 때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음 밖에 없습니다.
https://youtu.be/2O_w1Am9cq0?si=L1VZhqt2B5-qK2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