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영덕, 지역 특색 살린 생태관광 프로그램 도입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해안권 발전 사업에 생태관광을 접목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연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소식입니다.
두 부처는 여수, 고흥, 영덕 등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여수는 여자만 갯벌 체험과 노을 전망을, 고흥은 자전거 여행을, 영덕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여행을 주제로 각 지역의 매력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해안권 기반 시설 구축 사업과 환경부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원이 결합된 것으로, 두 부처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권 자연의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개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국토교통부 안세창 국토정책관은 "3개 시군 맞춤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도출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구현되어 성공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토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부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맞춤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안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지역사회 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