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강교 - 정방사 - 신선봉 - 금수산 - 용담폭포 - 상천휴게소 우중 산행기 ('07.8.5, 토)

[청계산]

1. 산행일시 : 2007.8.5(토) 11:03 → 16:30 (총 5시간 37분)

2. 산행코스 : 제천 능강리 능강교(11:03)→정방사(11:35)→신선봉(845.3m)→금수산(15:05,△1,015.8m) →용담폭포→백운동 상천휴게소(16:40)

3. 날씨/준비물 : 흐렸다 비온 후 갬/식수 2리터, 햇반(1개), 비옷(상의)과 모자, 나침반, 디카, 갈아입을 옷, 구급약 등

4. 산행자/교통편 : 반장님과 청계산(2명)/산정산악회 이용

5. 산행결과

▶ 기상청의 일기예보(천동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있었지만 06:00시경 산정 정기원대장께 산행여부를확인하고 배낭을 꾸려 야탑역→복정역에 내려 출구로 나서니 여러 팀의 산우들이 보인다. 조금 있다 반장님이 오시고, 잠시 환담을 나누는 사이 버스가 도착하여 차에 오르니 산행인원이 20명 조금 넘는다. 산행지로 가는 도중 한차례 장대비가 쏟아지고 난 후 비가 개였지만 비구름은 여전히 걷히지 않는 상태에서 산행들머리에 도착한다.

▶ 오늘의 산행코스는 능강교 조금 지나 우측 능강계곡→한양지얼음골→얼음골재→실바위고개→금수산~ 이었으나 모두 정방사가는 일반도로(콘크리트 포장)로 들어서서 한참을 진행하다 당초 코스대로 오르기 위해 방향을 바꾸었지만 우리는 능선 산행을 하고자 계속 진행한다.

▶ 정방사에 도착 잠시 휴식 후 절 뒤 등산로로 진행→약간의 암릉 구간을 지나고 전망바위에서 흐릿하지만 금수산도 조망한다.→신선봉 3.5km 안내판이 설치된 지점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금방 빗줄기가 굵어지고 안개가 깔려 본격적인 우중산행이 시작된다.

▶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는 암릉구간→묘지→완만한 능선길을 지나니 신선봉이다. 계속 내리는 비로 사진은 포기하고 잠시 휴식 후 출발 900여m봉 삼거리(좌측 동산, 작성산 가는 방향에 리본이 더 많이 달려 있음)에서 우측 길로 내려선다.→안부를 지나 능선 오름길을 따라 걷다 계단→안부→삼거리에서 우측 오름길로 진행, 금수산 정상에 도착하니 비가 개이고 안개도 걷히기 시작한다. 정상석과 지나온 능선 등을 촬영하고 상천주차장을 하산지점으로 결정하고 내림길로 진행하니 다시 약한 비가내리기 시작하지만 이제는 비가와도 무덤덤하다^^*. 국립공원에서 세운 #1안내판(상천주차장 3.8km)을 지나니 주요지점마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계속 내려오다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비가 완전히 개인다.

▶ 복숭아 밭 원두막에 도착하니 산행마감시간(16:30)이 10여분 정도 남아 원두막 길을 따라 들어가 용담폭포를 보고 나오니 마감시간이 임박하다. 발걸음을 조금 빨리해 휴게소에 도착하니 씻을 곳이 없어 옷을 입은 채로 식수대에 설치된 호스로 샤워를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마을 직전 개울가에서 땀을 씻고 올 것을 하는 후회를 해보지만 이를 어쩌겠나 ^^*

6. 산행사진

산행시작 - 11:03

누리장나무꽃

누리장나무꽃 - 위 꽃봉우리가 이렇게 피었음

정방사 - 11:35

정방사 창건연기와 사찰안내

정방사 0.3km 안내판 - 11:46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금수산 - 11:48

소나무 밑에서 자란 버섯

고개숙인 버섯

신선봉 3.5km 남은 지점 - 12:28

금수산 정상석 - 15:05

청계산 기념사진 금수산에서 바라본 풍광

안개가 조금씩 걷히기 시작한다.

잠시 지체하는 사이 조망이 이렇게 달라진다 - 가운데 올록볼록한 곳이 우리가 올라온 능선이다.  

안개가 걷히니 충주호도 보이고 ^^*.

반장님 ^^*

상천주차장(휴게소)으로 하산

복숭아 밭 원두막 길을 따라 들어가 본 용담폭포 - 16:10

용담폭포

용담폭포 바로 아래 있는 바위/다시 복숭아 밭 원두막으로 나와 상천휴게소로 내려와 산행을 끝내니 16:40이다.

[운 해]

2002년도로 기억하는데 신선봉과 미인봉으로 갈라지는 안부에서 신선봉으로 오르다 싸리버섯 잔뜩 띁어서 곧 바로 끓여 먹었다가 복통으로 고생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싸리버섯은 하루정도 물에다 담구어야 독기가 빠진다는데 ..그 것도 모르고 무식한짓 하다가 바지가랑이 내리기 바빴었고 탈진으로 이어진 산행은 결국에 집에도 오지 못하고 하룻밤 그 곳에서 민박하였습니다. 설사약과 함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