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죽하고 있어요

[흰둥언니]

흰둥이랑 커피숍 갔다오는 길에 본죽창문에 현미 닭죽을 판매한다고 붙여 있길래 오는길에 수퍼마켓에 들러 닭가슴살과 황기등의 재료를 사와 밥솥에 하고 있어요
더워서 그런지 책상밑에만 있고 밥도 잘 안먹길래 하고 있지요
참고로둥이언냐는 조류포비아가 있는 관계로 보는것도 무섭지만 꼬꼬 사러갔다가도 엎드려있는 꼬꼬를 망설이다 못샀어욤 ? 38분 남았다는데 잘 만들어져서 흰둥이가 잘 먹어줬으면 해요 ^^

맛나게 한그릇 드셨어요~ ^^

[단비언니]

환장하면서 먹길 바래요~~울단비처럼~~^^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랏~~!!

[흰둥언니]

울 흰둥이랑 동갑내기인 단비 올 여름 션하게 잘 나야한다~
15살 동갑내기 친구 단비야~
흰둥이랑 단비랑 오래오래 같이 20살까지 행복해보자~
그러길래요~ 먹어주겠죠?

[설이맘]

아....내가 먹고싶네요 ㅎㅎ치사하게 ㅋㅋㅋ

[흰둥언니]

저 요리하고는 전혀 친하지가 않은데...
둥이덕에... 여러가지를 해봅니다. 잘 되겠죠? 뭐 제가 한다기보다 밥솥이 하는거니까욤~ ^^;;

[흰둥언니]

맛나게 먹어주길 바라면서 하고 있어요~
녀석이 좋아하길 바래요~

[jielf72]

저도 오늘 닭가슴살하고 갈은 양배추 넣고 푹 끓여서 담아놨는데... 오늘 준이군 바다군 산책 다녀와서 줄려구요. ^^ 그건 그렇고 흰둥이가 흰둥언니가 조류포비아를 무릎쓰고 만들어준걸 알고서 맛나게 먹어줘야 하는데요. 흰둥아. 맛나게 먹고 이 더위 이겨낼 체력보강하자

[흰둥언니]

하하하.. 둥이 잘 먹더라구요~
준이와 바다도 잘 먹었어요?
이번 여름 녀석들 맛난 음식먹고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띠시리]

흰둥이 몸보신 했겠네요 ㅎㅎ

[흰둥언니]

네네... 근데.. 가슴살이라 퍽퍽했다능~
그래도 둥이가 잘 먹어줘서 고마웠다는~
둥이가 더워서 요즘 밥을 안먹는 날이 종종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닭죽 덕에 하루한끼는 드셨다는~
로의 피부는 어떤가요?

[야려&골디 엄마]

오홍. 흰둥이가 몸보신 제대로 했겠네요~
이런거 볼때마다..저도 누군가 나를 키워줬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미니맘]

흰둥이 닭죽 맛나게 먹었쪄?~~ㅎㅎ
나도 조류포비아가 없다고 말 못한다는..ㅜㅜ
꿈 참고 하는게 그나마 유일하게 닭이예요. 오리나 닭발은 생각도 못해요...ㅠㅠ
닭발곰탕이 좋다고들 하시는데 꿈도 못꾼다능..

[아침바다]

저도 닭냄새조차 싫어하는데 아이들 때문에 닭고기가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는 ㅎㅎ
아이들 닭가슴살 삶아주고 라면 끓이노라면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둥이가 잘 먹었다니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