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울었다.
국민학교 졸업식때
가사가 슬픈것도 있지만
정들었던 친구와 선생님과 교정 구석구석과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이
가슴 후리게 슬펐다.
그리고 커서도
담담해했지만 졸업식 사진을 찍고
교문을 나서는 그 몇 번도
난 아쉬워했다.
대학에서는 좀 괜찮을줄 알았는데
거기서도 함께 어울리며 생활한 동문들과 헤어지면
언제 또 볼지 모른다는 생각에
땅꺼지게 아쉬워했다.
하다못해,
그 힘든 군 교육과정을 마치고 전방으로 배치되었을때
인솔했던 담당하사관이 군생활 잘하라는 말하고 뒤돌아갔을때도
가슴 뭉클하게 아쉬움은 가실줄 몰랐다.
생각해보았다.
무엇이 이토록 마음 절절히 아쉬움이 남는걸까.
같은 공간안에서 호흡하며 살면서
같은 생각과 고민과 노력이 진심이었기 때문일까.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수없이 많은 만남과
눈물나게 헤어지기 싫은날인 이별을 경험해야만 했다.
어느 만남은 하늘로 떠나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인연도 있었고,
또 만나서는 아니, 찾아서도 안되는 만남이 있었다.
그러나 여건이되서 찾아가면 늘 만날 수 있는 인연도있다. 테니스 산책...
인생에 있어서 긴 여정도 이곳에서는 늘 놀이터이기도하고 파라다이스같은 곳이기도하다.
오늘도 강원도 푸르른 가을 하늘아래서
하하호호 즐거움의 바다와 함께할 그 곳을 상상해본다.
가을이 익는 가을 창가에 앉아
미소지으며...
일산에서 ^^
첫댓글 중산 형님~~잘계시죠.원주에서. 창동 18주년 정모에 왔는데 혹시나 했는데 형님은 안보임비네요....오랜 만에 테산에 왓더니. 가제트도. 갔고. 신풍형도 갔고, 왕오빠도 가셨고 대구나나도 가고...에휴...살아 있을때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네요..~형님...언에 좋은 정모에서 함 뵈여...보고싶군요..~ㅠㅜㅠ
늘 구수한 동털아우님 그전에는 꼭꼭 참석햇엇는데 어찌 지금은 더 힘드네. 하늘나라 떠난 분들 참 좋은 분들인데 … 지금도 아련해여 ㅠ
형님....담에 어데 좋은정모에서 만나여...♡
그래여. 자주 만나도록 노력합시다. ^^
한편의 시군요...
뵌적은 없는것같은데 고맙습니다.
세월이 눈물샘을 키우는듯 나도모르게 갑자기 툭터지는 눈물바람이 흔해지네 근래들어서 ㅋ
형님 안녕하시지요. 요즘도 해외나들이 자주하시나요. 행복해보입니다. ^^
요즘엔 방콕이 좋아서리 ㅋ
이화분에 심어져있는 꽃이 ♡사랑 꽃♡
오전엔 테라스에서 뽀얗게 웃으며 반겨주지요. ^^
인생이란게 그런거 같아 .. 만남 과 이별을 반복 하는 거
중산 옵빠 언제 보고 못 봣지 ?
그렇지만 괜찮아
다시 만날것을 나는 아니까 ....
만나면 방긋방긋 웃으며 다가서겠지? ㅎ
성님,,,,가을타는갑다,,ㅎㅎ 건강할때 건강 잘 챙기시고 자주 멋진모습 보여주세요,,홍홍홍
늘 한결같은 쥔장 아제님
자주보고 한겜도 해야하는뎅. ^^
어제 원주에서 보고싶은 님들을 만났습니다
테.산 열차를 같이타고 즐겁게 달리고 있었는데
언제 어느역에서 누가먼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살아있을때 열심히 만나고 즐테하면서 사는게 최고 입니다 ㅎㅎㅎ
정답. ㅎ
테산열차 기관사는 응삼아제님이공
부처아우님은 부기관사. ㅎ
슬픔도 아픔도 그림자 처럼 동행하며
마음의 빛을 잃지 않고 자라기 때문에
늘 헤어짐은 힘듭니다.
맞습니다. 기쁨옆에 슬픔이 따라다닌다하지요.
그래서 기쁘다 자랑하지말고 겸손하라는 이치지요. 또 슬픔속에 기쁨이 자라고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힘내야지요. 늘 깊은 댓글 고맙습니다.
중산 형님의 카메라 엥글이 그리운 날이 있었습니다....창동 20주년에는 중산형님과 한겜하는것을 기대함다...~ㅋㅋㅋ
좋아요. 울 동털아우님 꼭 봅시다. ^^
형님을 첨 뵈온 영주 정모가
많이 생각나네요~♡
늘 건강하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
ㅎㅎㅎ 그때 청포아우님 모자썻엇는데
언제 또 보나. ^^
가을입니다 ~
가까이 있으면서 뵙기가어렵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날 좋은인연으로 뵈여~
늘 미소지으며 반겨주시는 대감님
뵙는날 오겠지요.
역시 멋지게 정모 잘하셨습니다. ^^
늘 변함없는 테산에 오면 그래도 안부전할수 있어서/
고맙네요 중산 친구 건강 잘 챙기시고 빠른 시일에 테니스장에서/
한번 만나요 친구
늘 온화한 친구 ^^
나이들면서 친구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