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은 길고 (-_-) 시간은 많으니 짧게 지금까지의 드래프트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New Jersey, 25 %
Minnesota, 19.9 %
Sacramento, 15.6 %
Golden State, 10.4 %
Washington, 10.3 %
Philadelphia, 5.3 %
Detroit, 5.3 %
LA Clippers, 2.3 %
New York, 2.2 %
Indiana, 1.1 %
New Orleans, 0.8 %
Memphis, 0.7 %
Toronto, 0.6 %
Houston, 0.5 %
디트로이트가 7픽에 걸린다고 가정하죠. tier 를 좀 둬서 5픽에서 10픽 사이에 걸린다고 가정해 봐요. 그렉 먼로가 나온다고 가정하고요, 고단 헤이우드는 나오지 않는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들중에서 누가 가장 뛰어난지 1등부터 15등까지 순위를 매겨 봅니다. 일종의 '트레이드 가치' 의 드래프트 버젼같은 거죠. 이 pool 에서 valuable 한 순서대로 제 나름대로 매겨 보았습니다. 전적으로 제 기준입니다. International 들은 제가 잘 몰라서 제외했어요. 디트로이트가 international 을 뽑지 않는다고 가정하죠 -_- 그러면 만약 우리보다 먼저 누군가가 international 을 뽑는다면 그건 호재입니다. 뛰언나 선수 하나 더 pool에 아직 남아 있는거니까요.
1. John Wall
2. Evan Turner
3. Derrick Favors or Demarcus Cousins or Greg Monroe
6. Wesley Johnson
7. Ed Davis
8. Cole Aldrich
9. Patrick Patterson
10. Xavier Henry
11. James Anderson
12. Ekpe Udoh
13. Kyle Singler
14. Al Farouq Aminu
15. Devin Ebanks
대충 이정도가 로터리픽감인 것 같은데요, 이 아래로도 주욱 더 붙을 수 있겠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 중요한 점은 10번픽과 그 이후 픽에서 수준 차이가 확 난다는 거예요. 그리고 15번픽부터 2라운드까지는 아주 균일합니다. 드래프트 ㅤㄷㅔㅍ쓰가 깊다는 평은 2라운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확률 순서대로 픽이 정해진다고 가정하고 한번 우리 위에 어느팀이 누구를 픽할지 예상해보죠. 우리가 택할수 있는 베스트는 남아 있는 pool 에서 최고의 픽을 행사하는 겁니다.
디트로이트의 간단한 ㅤㄷㅔㅍ쓰 챠트는:
스터키 - 윌 바이넘
해밀턴 - 벤 고든
프린스 - 제렙코 - 데이 - 서머스
맥실 - 윌칵스
빅 벤 - 콰미
정도인 것 같구요, 듀마스 단장이 오프시즌중 트레이드를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인터뷰했으니, 드래프트와 연동해서 트레이드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디트로이트 프런트가 반드시 빅맨을 뽑아야 겠다고 마음먹지는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남아 있는 자원들중 정말 다른 팀에서 탐내는 자원이 있다면 그를 뽑고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도 듀마스가 계산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저는 반드시 빅맨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요. 10픽 이내의 픽이 한 팀의 5,6년 농사를 결정짓는다고 생각합니다. 디트로이트 역사상 최악의 픽은 다르코가 아니었어요. 2001년 8픽이었던 로드니 화이트였습니다.
New Jersey, 25 %
존월 가야죠.
Minnesota, 19.9 %
미네소타에게 필요한건 2번 혹은 3번이겠죠? 물론 5번을 뽑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플린과 짝을 이룰 리딩되는 스윙맨이 그들에겐 베스트일겁니다.
에반 터너
Sacramento, 15.6 %
빅맨을 뽑을거라 예상합니다. 빵빵한 1-3번 라인에 비해 4,5번 라인이 약간 후달리는게 사실이죠. 쿠진스, 페이버스, 먼로, 에드 데이비스중 한명이 픽된다고 예상합니다.
Golden State, 10.4 %
문제의 팀인데요, 도저히 예상할 수 없습니다. 감독도 가까운 미래에 바뀔 것이고 팀도 그에 따라 개편을 할텐데, 이들이 과연 탈렌트넘치는 빅맨을 포기할까요? 현재 그들이 가지고 있는 랜돌프도 올해 드래프트 빅맨진에 비해 포텐셜이 더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쿠진스, 페이버스, 먼로, 에드 데이비스중 또 한명이 사라진다고 가정하죠.
Washington, 10.3 %
확정된 포지션은 4번빼고는 없습니다. 3번과 5번중 어느 쪽을 먼저 보강하려고 할까요. 다재다능한 웨슬리 존슨을 픽할거라고 봅니다.
Philadelphia, 5.3 %
사무엘 달램베어를 대체할 센터 자원을 찾을 겁니다. 빅맨 tier 중 하나, 혹은 콜 알드리치를 픽할 겁니다.
Detroit, 5.3 %
결국 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존월과 에반터너가 반드시 1,2픽에 뽑힌다고 가정한다면 나머지 위의 팀들중 딱 한팀만 빅맨이 아닌 스윙맨 자원을 고른다면, 디트로이트로서는 뒤돌아 볼 것 없이 남은 빅맨중 가장 괜찮은 선수를 픽하면 됩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데릭 페이버스와 쿠진스, 콜 알드리치가 픽되고 에드 데이비스와 그렉 먼로중에서 고민하는 겁니다. 전 그렉 먼로를 데이비스보다 훨씬 더 좋은 재목으로 평가하지만, 데이비스가 가진 블록슛 능력과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퍼리미터 슈팅이 절망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점에서 향후 발전할 여지도 있다고 보거든요.
혹은, 패트릭 페터슨이 남아 있다면 그를 픽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3번으로 컨버젼할 가능성이 있죠. 아니면 최소한 바깥에서 놀면서 파이팅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슈팅 레인지는 NBA 3점 라인에 근접했기 때문에 사이즈에서 열세가 있는 패터슨이 인사이드에서 투쟁적으로 성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그렉 먼로를 뽑는다면 베스트, 쿠진스나 페이버스, 혹은 데이비스를 뽑는다면 세컨드 베스트, 콜 알드리치를 뽑는다면 약간 실망할 것 같습니다. 알드리치는, 백인 빅맨입니다. 부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외곽슛이 특출나지 않은 수비형 빅맨입니다. 오스터텍처럼 되면 성공하는 거고, 브라이언트 리브스처럼 되도 놀랄 게 없는 선수입니다. NBA 에서 최근 성공한 미국 토종 백인 5번이 누가 있나요. 숀 브래들리?
2라운드로 가면 더 흥미로워집니다. 뽑을만한 선수가 널렸거든요.
2라운드에서 윌리 워렌이나 다션 버틀러를 뽑을 수 있다면 행운입니다. 퀸시 폰덱스터는 올해의 블레어처럼 스틸픽이 될 거구요, 쉐런 콜린스를 뽑는다면 그 또한 행운이 되겠죠. 덴버에 로슨이 가져다준 트랜지션 게임과 빅샷을 선보일 겁니다.
첫댓글 필라델피아도 비슷한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Wall, Turnur가 아니라면 남은 선수중 베스트 빅맨을 픽하겠죠. 필라델피아 드래프트 성향이라면 Favors가 가장 유력할듯 싶은데, 6픽이라면 약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Aldrich는 6픽으로 뽑기엔 너무 이르고, Monroe, Davis, Cousins 셋 중 하나가 유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동부의 명가 두팀 모두 대박이 터졌으면 좋겠네요.ㅎㅎ 나란히 1,2픽을..ㅎㅎ 그나저나 디트로이트 입장에선 탑5에 Wall을 제외하고 포텐 높은 PG가 없다는게 아쉽겠네요.
패터슨은 파포로 뛰기에는 키가 너무 작고... 제발 언더사이즈 빅맨은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7번픽을 가정한다면 콜을 뽑아도 다행입니다. 화이트 픽이 나쁜 픽이었던 사실이지만 다코 뻘짓과는 비교할 수도 없죠. 그건 정말이지 재앙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2000년의 마틴 클리브스 픽도 정말 잘못된 선택이었죠. 그때 모리스 피터슨을 뽑았어야 했습니다.
마틴 클리브스는 홈타운보이에다 MSU 에서 워낙 날린게 있으니 프런트로서도 지나치기 뭐했을 겁니다. 어쩌면 시대를 잘못 타고난 선수일수도 있어요. 요즘 애런 브룩스나 타이 로슨의 활약을 생각하면, 단신 포인트가드를 위한 전략이 거의 전무하던 시절 데뷔했으니 말이죠. 여담이지만 다다음시즌 칼린 루카스를 뽑으면 어떻게 될까요. -_-
마틴이 그때 잘했죠. 다만 시니어 시절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시달렸었고 결국엔 그 유명한 파이널 게임에선 절룩거리면서 경기에 임했습니다. 초반엔 좀 괜찮다가 중반이후 다시 발목을 접질렀었죠. 잠시 뺐다가 점수 차가 많이 나니 발목을 저는 선수를 플로어에 내보냈었습니다. 물론 혹사가 아니고 배려긴 했었지만요. 그런 이유로 당시에 마틴의 부상경력을 이유로 뽑지 말아야 한단 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카일린 루카스도 좋은 선수죠. 백업 포가 정도로 데리고 있을만 합니다. 그런데 이 선수도 인저리 프론입니다. 1라운드로는 절대 뽑아선 안되죠.
니드포쉬드 포럼에서는 1라운드는 콜 알드리치가 대세, 2라운드는 스캇 레이놀즈가 대세네요. 스캇 레이놀즈를 공격형 1번으로 쓰고 스터키를 2번으로 돌리자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백인5번 기억나는건 빵밀러 밖에 없네요... 휴유... 루카스는 경기력도 좋고 시야도 넓으며 msu 2년연속 final four를 이끈 에이스지만 nba레벨은 아닌듯 합니다... 오히려 썸머가 포텐 터지면 nba급될듯합니다... 예전에 msu 에이스가 피터슨이였지만 정작 nba에 대박난건 제이리치였죠... 머 제이리치야 아직도 에이스급 경기력을 보여주고있지만요...